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서운해 해도 되는거 맞죠........?

내생일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2-07-21 22:42:19

내일이 제 생일이에요.

남편이 방금 들어왔는데 케익상자도 하나 없이 들어왔길래

케이크도 안 사왔냐 물으니,

 

내일 장모님 생신기념 식사한다면서?

거기서 초 하나 더 올리면 되지 뭐.

 

그러네요.

 

저희 엄마 생신이 엊그제 였는데 내일 오빠네 식구들이랑 모여서 식사하기로 했거든요.

아니..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올리는것도 아니고.. 초 하나 더 올리면 된다니.. 초 하나 더 올리면 된다니..

일요일이고 하니 아침 일찍 일어나 축하노래 하나 듣는거 까진 바라지도 않아요.

하지만 조촐하게나마 손바닥만한 케이크라도 촛불 켜놓고 저희 애들이랑 남편이랑 같이 노래불러주면 어디 덧나나요.

 

제가 어이없는 표정 지으니 알았다고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케익 사온다고 그래요.

아놔.. 아침에 잘도 일어나것다.. 이 양반아..

 

저 서운해 해도 되는거죠..?

IP : 121.147.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10:44 PM (119.201.xxx.198)

    남편생일에도 초 하나 사오셔서 밥위에 꽂아주세요..너도 초하나 먹는밥에 꽂아주지 않았냐면서.

  • 2. 지나모
    '12.7.21 10:48 PM (210.222.xxx.20)

    네에~ 정말 서운하시겠어요
    남자들 단순한 생각이려니 하시구
    낼 아침에 꼭 케익 사오라하세요
    어영부영 넘어가버릇 하면
    정말 신경안쓰더라구요
    살짝 유치하지만 내생일이란거 강조하세요

    미리 생일 축하드려요
    늘 행복하세요

  • 3. 똑같이 대해주시던가
    '12.7.21 11:41 PM (121.145.xxx.84)

    내일 케익 사오면 앞으로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은 서로 챙겨주자고 말씀하세요

    전 생일 잔치를 하자는게 아니라..그냥 아예 안하면 모를까..같이 하는거 제일 싫어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625 이명박이 꽃단장하고 두물머리에서 손흔드는 꼴까지 봐야하나요? #.. 4 달쪼이 2012/07/26 1,595
133624 외국에 3달정도 나가있는데 갤럭시2 어떻게 하나요? 2 ... 2012/07/26 876
133623 맛간장 만들어보려구요.. 7 하얀새 2012/07/26 1,611
133622 4세(36개월)이에요. 영어 언제부터 시작해야해요? 선배님들 20 유아영어 2012/07/26 3,185
133621 어젯밤 소방차 출동 놀라서 2012/07/26 686
133620 이리 더울때 애들 데리고 오션월드 가면 정말 힘들까요? 3 11살 2012/07/26 1,451
133619 더위에 고생하는 택배아저씨분들에게 시원한 물한통씩 주기 어떠세요.. 27 지연 2012/07/26 3,474
133618 남들이랑 놀러가기 좋아하는 남편과 그 반대인 아내 6 ... 2012/07/26 1,554
133617 주택청약통장 필요할까요? 1 직장인 2012/07/26 1,361
133616 선물주고 드러운 이 기분.. 43 ... 2012/07/26 16,152
133615 독서노트 쓰시는 분 계신가요? 5 혹시 2012/07/26 1,168
133614 일본에 사는 사람한테 문자 보낼 수 있나요? 4 국제전화 2012/07/26 1,077
133613 무서워서 딸 못키우겠음.. 1 이런 나라... 2012/07/26 1,024
133612 화정5단지나 근방에 영어 공부방 괜찮은곳 아시는 분...? 1 고민 2012/07/26 1,327
133611 시들어가는 실파..뭐 해먹음 좋을까요?? 8 ... 2012/07/26 1,028
133610 길고양이한테 소세지 줘도 되는건가요? 14 궁금 2012/07/26 16,338
133609 초4 남아 144/37 성조숙증 조짐이 좀. 6 남아 성조숙.. 2012/07/26 3,743
133608 동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8 요즘 2012/07/26 4,304
133607 글래드 접착식랩(?) 어떤가요? 8 궁금 2012/07/26 2,004
133606 이시국에 향수질문... 싱그럽고 풋풋한 향기.. 어떤게 좋나요?.. 23 풋풋해지고퐈.. 2012/07/26 3,791
133605 거실천장에서 물이 비오듯 2 아침에 일어.. 2012/07/26 1,193
133604 사람들 위선 쩐다 15 당연반대 2012/07/26 4,562
133603 지긋지긋한 팔뚝닭살.....ㅠㅠ 5 .. 2012/07/26 2,050
133602 전원주택 옆에 하수종말처리장 있으면 안 좋겠죠? 2 .. 2012/07/26 1,268
133601 남동생이 결혼을 했는데 이렇게 안만나도 되는 걸까요? 36 .. 2012/07/26 1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