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살아온 남편..... 권태기에 울기까지 하는데...

안쓰러움 조회수 : 6,213
작성일 : 2012-07-21 17:42:08

자동차 정비업을 하는 50중반의 남편

이제는 웬일인지.....일하는게 너무 싫어졌다네요

수입도 애쓴만큼 넉넉지않고 지방인데도 몇십년째 국민주택에 살뿐이고..............

이걸안하고 어떻게 무얼해먹고 사나

그동안의 회의같은게 밀려와서 외출해서 돌아왔다보니 펑펑 울어 눈이 다 부어있네요....................

그렇게 나약한사람 아닌데

이런 남편모습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너무 안쓰럽네요.......

애들은 독립했고 저는 우리만의 여행을 권유하고 있는데

좋은 영화나 책들도 한방편이 될수있을것 같아요

추천좀 해주시면 위로가 될듯 합니다

IP : 121.124.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5:59 PM (112.151.xxx.134)

    어쩌면 진상손님이 왔었나봐요...ㅠㅠ..

    혹시 종교가리지 않으시면 불교초기경전인
    숫타니파타....... 추천합니다.
    쉬운 말로 된 아름다운 시라서...읽기가 편하고
    힘들때 마음에 위로가 되더라구요.
    (전 무교)

  • 2. ..
    '12.7.21 6:00 PM (211.246.xxx.4)

    삶이 버겁고 지치시나봐요
    두분이 조용히 여행다녀오시죠?
    그곳에서 푹쉬시면서 인생이 그다지 헛되지 않았음을 그리고 이정도면 잘 해낸거고 앞으로도 이렇게 맘이 부자인것으로 살아가자는 의미를 되세기시고 오면 좋을듯합니다

  • 3. ..
    '12.7.21 6:02 PM (121.165.xxx.118)

    요즘 연가시 재밌답니다. 농담 아니고 가족간의 사랑 모 이런 주제도 들어있고 긴장감도 있다 하니 좋은 영화관.. 가서 보시고..연극공연 이런 것.. 뮤지컬도 많이 보세요. 저희 부모님 생각나서 마음이 울컥하네여.

  • 4. 에공
    '12.7.21 6:44 PM (114.204.xxx.131)

    성실하신 멋진분 같은데 많이 힘드신가봐요.

    두분이서 여행 다녀오는건 어떨까요? ^^

  • 5. 갱년기같아요
    '12.7.21 7:24 PM (14.52.xxx.59)

    영양제라 속이고 약 좀 드시게 하세요
    그게 우울증으로 이어지면 본인이나 가족이 참 힘들어요
    제가 겪어봐서 압니다
    조금 드시게 하면서 반응 한번 보세요(근데 이게 처방전없이 살수 있나 몰라요,본인이 제 발로 잘 안가거든요 ㅠㅠ)

  • 6. 요리초보인생초보
    '12.7.21 9:07 PM (121.130.xxx.119)

    이런 남편모습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너무 안쓰럽네요.......

    애들은 독립했고 저는 우리만의 여행을 권유하고 있는데
    ----------------
    남편에게 한 게 뭐 있냐고 타박하지 않으시고 염려해주는 워글님도 참 예뻐 보이세요.
    소설책 중에서 허삼관 매혈기와 눈먼 자들의 도시 추천합니다. 감동받은 책들입니다.
    애들이 독립할 정도면 잘 기르신 것 같아요. 여행도 좋은 방법이고요.
    부디 건강하게 이겨나가셨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00 소련이 쪼개진게 출전기회 면에선 덕인듯 2 리듬체조 2012/08/12 1,046
139399 손연재가 아쉬운게 아니라... 21 2012/08/12 4,413
139398 아이가 미워요ㅜㅜ 4 슬퍼요 2012/08/12 1,578
139397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들은 귀화 생각 안 하나요? 4 ㅇㅇ 2012/08/12 2,612
139396 아.. 손연재 아쉽네요.. 34 ... 2012/08/12 4,207
139395 통뼈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_-; 12 기체 2012/08/12 11,074
139394 손연재 5위도 최고의 성적이네요 15 파사현정 2012/08/12 3,658
139393 지금 손연재바라보는 국민들심정. 3 dusdn0.. 2012/08/11 2,158
139392 고등학생의 통금시간? 3 엄마 2012/08/11 1,269
139391 지금손연재는 국영수사과 중에 수학떨어지는학생이랑 비슷하죠. 8 dusdn0.. 2012/08/11 2,859
139390 손연재 글에만 14 손연재 2012/08/11 2,200
139389 무뚝뚝한 엄마라 아이에게 리액션 힘들어요. 3 리액션 2012/08/11 1,968
139388 해외 사시는 분들께 궁금합니다. 11 .. 2012/08/11 2,378
139387 손연재선수보다가 이제사 태권도 결과 알았어요 ㅠㅠ 3 ㅠㅠㅠ 2012/08/11 2,254
139386 초상끝에 조의금 문제로 결국 마음이 상하네요 22 형제지간 2012/08/11 9,316
139385 리듬체조 선수들 다리 온통 근육인데 왜 알통은 없나요? 4 불공평해라 .. 2012/08/11 4,464
139384 고수풀 향이 진한게 따로 있나요? 2 ... 2012/08/11 1,458
139383 목말라 숙녀 -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퍼온겁니다. 1 얼레 2012/08/11 1,555
139382 무선 헤드셋 좀 추천해주세요 남편먹통 2012/08/11 728
139381 김포공항에서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가는 방법 알고계신 분! 1 대전사람 2012/08/11 1,171
139380 온 나라가 올림픽에 관한 뉴스만 하는군요...정말 문제... 5 뉴스 2012/08/11 1,328
139379 피임약복용 1 급해요 2012/08/11 1,004
139378 신촌, 마포 등지에 레지던스 추천해 주세요.. 제발요.... ㅜ.. 3 음냐 2012/08/11 2,061
139377 손연재 선수 하루 800칼로리만 먹는대요 5 Dd 2012/08/11 5,684
139376 학원에 학부모 상담갔는데 4 스캔 2012/08/11 2,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