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해서 사는 곳에 예고 없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12-07-21 17:15:06

독립해서 사는데요

부모님이 주말에 갑자기 예고 없이 오신다고 하세요

저희 엄마가 결벽증에 가까워서 오시면 정말 냉장고 속까지 다 열어 보시면서 잔소리 심하시고

다 치워 주세요

감사하긴 한데..

제가 회사 일로 지치고..

기초체력도 약한 편이라..

주말에는 좀 쉬고 싶을 뿐이거든요

엄마가 오면 정말 한시도 못쉬어요 가실때까지..

제가 연락 없이 오지 말라고 하니까

이제는 저희집 근처 거의 다 오시면 전화 하시네요

결혼한 오빠네 집 가실때는 이눈치 저 눈치 보시면서 함부로 가지도 못하시더니..

혼자 사는 딸집은 만만하신 건지..

피곤해요..

IP : 112.18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5:25 PM (59.19.xxx.155)

    그래도 자식이라고 온다는데 반갑게 맞이 해주세요,,,그래도 며늘보다 딸집이 편하죠

  • 2. ...........
    '12.7.21 5:28 PM (58.239.xxx.10)

    오죽하면 독립하셨나 그런 생각도 살짝 해봅니다 ;;;;;;;
    만만한 자식 되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없구요

  • 3. ---
    '12.7.21 5:41 PM (188.99.xxx.172)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시부모도 아니고 친정 엄마한데 너무하세요. 낳는다고 다 내 자식이 아닌듯..이렇게 부모 귀찮아하는데 힘들게 낳아 기르면 모하나 싶네요..남편은 아기 가지고 싶은 눈치던데 저는 그래서 망설여져요..

  • 4. 오죽하면
    '12.7.21 5:46 PM (211.187.xxx.106)

    독립해서 사나 싶네요

  • 5. ㅇㅇㅇ
    '12.7.21 5:47 PM (121.130.xxx.7)

    일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밥도 못먹고 몸살 났다고 엄살 좀 피우세요.
    엄마가 짠해서 잔소리 안하시고 싹 치워주시겠죠.
    엄마 고마워 역시 울 엄마밖에 없어. 모시고 나가 맛있는 거 사드리고
    기분 살살 맞춰드리며 애교도 좀 떨어주시고요. 용돈도 드리세요.
    원글님은 엄마가 일해주시니 몸 편해서 좋고, 오랫만에 엄마 얼굴 봐서 좋고,
    어머님은 딸집 정리해주고 속이 시원해지시니 좋고, 딸이 애교 부려서 좋고.
    회사일 너무 힘들다고 엄살을 떨면 잔소리 안하실테니 작전을 좀 세워보세요.

  • 6. 흠...
    '12.7.21 6:15 PM (218.234.xxx.51)

    딸 야박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직장 생활에 지치면 주말에 내리 잠만 자게 됩니다.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 있으면 가끔 엄마 오면 연락하고 오던 안하고 오던 대수냐 싶지만요.
    맞벌이 주부들은 이해하실텐데요.. 주말에 좀 쉬고 싶은데 친정엄마라고 해도
    와서 이거 치우고 저거 치우고 하면 주부는 좌불안석이지요. 어지간히 편한 사이 아니면
    엄마 일하고 있는데 내가 널부러져 잘 수도 없고요.

  • 7. --
    '12.7.21 7:18 PM (188.99.xxx.172)

    에국 그래도 같이 사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자식은 없지만 내 자식이 나중에 나 보기 피곤해하고 저런 글 올리면 정말 헛짓했구나 살아온 게 허무해질 듯 싶습니다;

  • 8. 건너 마을 아줌마
    '12.7.22 7:55 AM (218.238.xxx.235)

    참 미묘한건데...
    노인네들은 자식 살림 참견하고픈 욕구가 있어요. 잘해주고 싶은 마음 1/2에, '나 없으면 안되~' 하는 그 미묘한 그거 1/2...
    근데, 아들 집에 가서 그러는 건 좀 어려워하고, 딸네 집은 만만히 여기는 그 무엇 (!) 인가가 또 있답니다...
    엄마한테 고마운 건 고마운 거지만, 만만히 잡힐 일은 아닌듯 하네요. 결혼한 딸네 집에 가서 그러는 양반들도 봤다능...

    어디까지나 원글님의 본문 내용을 기초로 한 댓글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69 강아지닭발미용 4 강아지지 2012/08/13 1,735
138668 李대통령, 현병철 인권위원장 임명(종합) 4 세우실 2012/08/13 690
138667 보험 조언 부탁드립니다. 4 20살 여자.. 2012/08/13 734
138666 오븐으로 뭐 많이 하시나요? 9 2012/08/13 2,106
138665 오레오 과자 완전 중독ㅠ.ㅠ 11 스케취 2012/08/13 3,364
138664 전기요금,,잠시기절중유ㅠㅠ 15 34 2012/08/13 5,216
138663 카톡 탈퇴 했어요 3 후련~~ 2012/08/13 3,449
138662 돈없으면 애 안낳으면 안되나요? 21 돌쟁이엄마 2012/08/13 4,577
138661 서울대 소아치과 선생님 추천 좀 해주세요 ........ 2012/08/13 1,342
138660 월급과 생활비 2 여름 2012/08/13 1,920
138659 5살 아이 자전거~~코스트코와 이마트 중 어디서 살까요? 5 이터널 2012/08/13 2,090
138658 남편 깜짝 생일 이벤트 아이디어를 조언해주세요 3 ... 2012/08/13 2,123
138657 아이 어금니 사이가 썩었는데요. 3 ... 2012/08/13 1,293
138656 부산 찜질방에서 하룻밤 주무신 경험 있으신 분요.. 6 찜질방 2012/08/13 10,369
138655 치아와 치아사이가 새까매요,,이건 어찌치료하는지(치과계신분) 3 흰구름 2012/08/13 1,546
138654 고양시 행신동 어떤가요? 12 이사고민 2012/08/13 4,813
138653 도우미 월급 적정한지 봐 주세요~ 처음이라서요 8 지나치지 마.. 2012/08/13 1,824
138652 코스트코에 새로 나온 트렌치코트 어때요? 3 .... 2012/08/13 4,314
138651 설화수 윤조 에센스 좋은가요? 그리고 제 화장품 종류 좀 봐주세.. 2 리플 2012/08/13 3,717
138650 부직포밀대+발걸레질 청소의신세계ㅋ 3 땡큐82 2012/08/13 3,306
138649 시판 샐러드 드레싱 어떤게 맛있나요? 2 tint 2012/08/13 1,385
138648 조기문 구속여부 오늘 결정…현기환 또 거짓말 外 1 세우실 2012/08/13 664
138647 재산세 주거용과 근린생활시설 과세금액이 다른가요? 검은나비 2012/08/13 2,372
138646 가로수길 좋은 식당 추천부탁해요... 3 수련 2012/08/13 1,092
138645 개포동, 잠실, 일산, 목동에 평판 좋은 초등학교는 어디일까요.. 7 잠실이랑 일.. 2012/08/13 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