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롱삼도 모르는 사람 여기 있어요

선물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12-07-21 13:59:37

애가 7살이니 7년전 이야기네요

 

동서가 신행갔다와서 선물이라고 주는데

 

이건 쇼핑백에 뭔가 들어있긴한거야 뭐야 왜이리 가벼워

 

부피로 봐서는 지갑은 아니고 그러나 너무 가볍고

부피는 커보이는데 뭐야....속으로 이러고있다가 주차장에 내려와서

 

얼른 꺼내 봤어요

 

줄무늬 가방이였어요(보라 핑크파란 세로줄무늬들어간)

 

이거 뭐야 시장가방 같잔아

 

면세점에서 샀다니 나름 좋은건가 그런데 이게뭐여-----

그러고는 몇번들고다니다가 장롱에 넣어놨어요

 

그러던 어느날 친정에 갔더니 빨래줄에 어디서 본듯한 가방이 있는거예요

세상에 우리 친정엄마가 그 가방을 가지고가서 진짜 진짜 시장다닐때

들고 다니시다가 때가 타서,,,,,운동화 빠는솔로 깨끗이 빨아서 빨래줄에 널어놓으셨답닏다

엄마 이걸 말도 안하고 가지고오면 어떻게해

 

했더니 얘 내가 분명히 너한테 저 시장가방 안쓰는거면 가지고가되니

물어보고 가지고 온거다,,,,

 

세상에 가볍고 좋더라

 

롱샴 가방,,,

 

 

 

 

IP : 175.205.xxx.2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장가방
    '12.7.21 2:12 PM (115.88.xxx.60)

    처럼 보인다고 쳐다보지도 않던 롱샴 가방이 젤 애용하는 가방이 되어버렸네요ㅋㅋ
    가죽가방이고 뭐고 무겁고 가벼운 가방이 제격이 나에게는 딱이네요~

  • 2. 나무
    '12.7.21 2:17 PM (220.85.xxx.38)

    다른 디자인도 있긴 한데 시장가방처럼 보이는 롱샴은 외출용으로는 진짜 못들겠던데요
    그저 좀 예쁜 시장가방..

  • 3. 롱샴 가죽가방은
    '12.7.21 2:46 PM (112.153.xxx.36)

    괜찮은데 개인적으로 나일론인지 암튼 그 재질로 된거 별로인 것 같아요.
    브라운 색 선물받았는데 우유가 쏟아져 빨았는데도 얼룩덜룩 형편없길래 쓰레기통으로...
    그나저나 글이 참 재밌네요.ㅋㅋㅋ

  • 4. 근데 빨아널면
    '12.7.21 4:49 PM (122.32.xxx.129)

    공기 들어간 시트지처럼 뽈록뽈록 해질 텐데요..
    롱샴 다 좋은데 세탁이 안돼서..ㅠ.ㅠ

    저도 외국살 때 한국 들어올 때면 동생한테 비싸지 않은 가방 사다주곤 했는데 한번은 롱샴 수놓인 가방 사다주니 동생도 모르고 그동네 사람들도 다 몰라서 언니가 시장가방 어디서 이쁜 거 사다줬네 담에 내것도 사오라고 부탁하더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621 얼굴 상처 심해서 피부과 다녔었는데요.. 6 .. 2012/07/21 2,355
130620 이 사람들은 저에 대해 어떤 맘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20 헛웃음 2012/07/21 4,981
130619 [펌]예금풍차를 돌려라... 와이프가 책을 하나 냈어요 ..^^.. 3 퍼왔습니다... 2012/07/21 2,837
130618 급해용)전세재계약하는데요 증액사항요 3 붕붕이맘 2012/07/21 2,103
130617 선풍기에 회전시키는 꼭지 크기가다같나요 2 2012/07/21 1,075
130616 서울시 봉헌은 안 이뤄졌어도 울산시 봉헌은 쬐끔 이루어졌다? .. 3 호박덩쿨 2012/07/21 1,120
130615 두근두근...50분전...무한도전 시청률 폭발 기원!!!! 6 무도매니아... 2012/07/21 1,702
130614 열심히 살아온 남편..... 권태기에 울기까지 하는데... 7 안쓰러움 2012/07/21 5,902
130613 추적자에서 강동윤이 지수 사랑한다고 했을때요. 4 정말?? 2012/07/21 3,071
130612 제주 실종여성 남동생 누나 천국에서 만나자…행복해 10 ㅠㅠㅠㅠ 2012/07/21 7,481
130611 마셰코에서 정말 박준우씨 부잣집아들..?? 6 .... 2012/07/21 6,836
130610 침대 새로 샀는데..원래 이런가요?ㅠㅠ 10 ..... 2012/07/21 4,210
130609 주택밀집 지역인데 대문간 드라마 촬영허락하면 동네 민폐로 문제 .. 8 드라마 촬영.. 2012/07/21 2,763
130608 독립해서 사는 곳에 예고 없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8 .. 2012/07/21 2,613
130607 각시탈 5회까지 정주행 했는데욤 . 2 헐퀴 2012/07/21 1,431
130606 안철수 원장이 활동을 개시하면서 mm 2012/07/21 1,135
130605 넘 착한거죠? 1 8살 딸아이.. 2012/07/21 924
130604 아~ 무한도전 기다리느라 지루합니다. 14 ... 2012/07/21 1,935
130603 입양을 고려중입니다. 7 ... 2012/07/21 2,502
130602 엄마님들..엄마 마음이 이런건가요? 9 2012/07/21 2,238
130601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님 42 돈돈하지만 2012/07/21 16,276
130600 현미밥 냄새가 원래 이런가요? 8 h 2012/07/21 11,059
130599 이 비누 기억 나세요? 4 가물가물 2012/07/21 2,229
130598 옥수수 삶았는데 맛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6 옥수수 2012/07/21 2,454
130597 고소까지 갈 상황인데 휴대전화 녹취를 못했어요. 3 .. 2012/07/21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