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랑 동생이랑 어디 가는게 좀 싫어요..

아............. 조회수 : 3,830
작성일 : 2012-07-21 12:02:46

남동생이 먼저 결혼 했어요

어쩌다 보니 한동네에서 살고 있고요

저는 원래 성격이 가족이어도 막 같이 놀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결혼한 동생네도 집들이 할때 부모님하고 한번 가봤고

평소 할말 있으면 동생한테 전화하거나 문자 하고 ..올케 휴대폰 번호는 알지도 못해요;;

제가 너무 무심한건가요..

동생네가 결혼한지 1년 정도 됬는데 ..동생이 그러는 건지 올케가 그러는건지..

혼자 사는 노처녀 누나 안쓰러워 그러는지..

가끔..아주 가끔..

밥먹으러 가자거나 어디 가자 거나 그래요

물론 가끔요..

한 두번 정도 같이 밥 먹고 그러긴 했는데..

제가 원래 그렇게 같이 놀고 이런 성격이 아니라;;;;;;

그냥 좀..그래요

오늘도 혼자 영화나 보고 서점이나 가볼까..하는데..

동생이 백화점 같이 가서 쇼핑 하자고.........

쇼핑 할 것도 없는데....

올케랑 동생이 관심 써주는게 고맙고 참 이쁜데..

뭔가의 불편함;;;;;;;;이랄까요;;;

그냥 둘이 놀지..

IP : 112.186.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12:06 PM (72.213.xxx.130)

    남동생한테 얘기해 보세요. 신경 써 주는 건 고마운데 불편하다고. 올케는 남이라 오해도 하겠지만
    남매끼리는 충분히 얘기할 수 있잖아요. 만일 부모님이 신경써라 그랬다고 한다면 괜찮다고.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 2. 인사말 정도?
    '12.7.21 12:10 PM (211.44.xxx.175)

    마음만 받아주고 니네끼리 잘 놀아~~~ 이러세요.
    동생네도 가볍게 한 말일 꺼에요.

  • 3.
    '12.7.21 12:11 PM (122.36.xxx.84)

    혼자 생활에 너무 익숙해지신 것 아닐까요?
    저도 그런 생활을 오래해서 이해는 가요.

    아주 가끔 있는 일인데 ......
    가족간의 유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괜히 불편하다고 얘기하면 남동생 내외와 서먹해질 것 같아서 말 안하셨으면 하구요.
    오늘은 내키지 않는다 싶으면 핑계되고 가지 마세요.

  • 4. 글쓴이
    '12.7.21 12:14 PM (112.186.xxx.42)

    아..맞아요 음님
    제가 혼자 산지 몇년 됬거든요
    그래서 이젠 혼자가 너무 편하네요..가끔 가족들 하고 있는것도 너무 불편할 정도라..
    요즘 들어 이렇게 살아도 되나..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그냥 동생하고 가볼까..도 했는데..
    둘이 깨쏟아 지게 보내는 신혼인데
    둘이 놀라고 하는게 나을것도 같아서요
    솔직히 올케가 좋긴 한데 아직 편한 단계는 아니라서요;;;;;

  • 5. ㅇㅇ
    '12.7.21 12:35 PM (110.14.xxx.91)

    동생네 부부 착하네요

  • 6. 흠흠..
    '12.7.21 12:40 PM (218.234.xxx.51)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마 올케는 혼자 있는 손윗시누이 생각한다고 그러는 걸 수 있어요.
    (시집 온 지 얼마 안됐으니 배려해주고 싶고 그러는 듯..)
    - 애써 배려해주는 게 남 귀찮게 하는 걸 모르는 거죠.

    그리고 사람마다 성향이 제각각이잖아요.
    저도 식당도 혼자 가고 여행도 혼자 가고 영화도 혼자 보거든요.
    (항상 혼자 한다는 게 아니라 혼자서도 할 때가 있다는 것임)

    밥은 모르겠지만(솔직히 밥도 혼자 먹는 게 편함),
    영화나 여행은 혼자 할 때 더 감성이 200배 풍만해져서 훨씬 좋더군요.
    그런데 그런 걸 외롭겠다고 측은하게 보는 여자들도 있어요.
    자기가 혼자서 못하니까 남도 그런다고 생각하는 듯..

    - 참고로 전 직업이 사람 늘 만나는 것이고 직장도 오래 다녀서 소심하거나 사회성이 없거나 하지도 않아요. 잘 놀고 모임 같은 데서 총무나 회장, 부회장 꼭 한자리 하게 되는 그런 성격이지만 혼자서 보내는 시간도 너무 좋은데...

  • 7. 그 미묘한
    '12.7.21 2:31 PM (125.135.xxx.131)

    불편함 있을거에요.
    우리 아버지도 혼자 되셔서 동생이 식사 책임지고 아버지 모신다 했는데...
    저도 같이 있엇는데..
    동생 가족들만의 어울림? 미묘한 아버지의 어색함..
    아버지가 다정한 동생 가족 모습 뒤에서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그리고 혼자 사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512 1박2일로 서울가는데..조언부탁합니다 (몇군데 구경할곳!) 1 서울구경 2012/07/29 1,364
134511 오늘 좀 시원한거 같아요 (나만 그런가??) 8 흰구름 2012/07/29 1,942
134510 거미들.... 4 ... 2012/07/29 1,421
134509 일찍 흰머리가 나신 분들 정말 건강하신지... 16 통계 2012/07/29 7,577
134508 서울시 상반기 채무 1조 2000억 원 감축 3 샬랄라 2012/07/29 1,228
134507 전세권이랑 확정일자 동시에 되나요..? 2 전세연장 2012/07/29 1,448
134506 동대문 2 중학생 옷 2012/07/29 1,056
134505 박태환 실격 판정 심판, 중국인 아닌 캐나다인 17 샬랄라 2012/07/29 2,504
134504 어떤 사람이 왕따당하는 타겟이 되나요? 가해자들이 왕따시키는 심.. 26 하늘꽃 2012/07/29 19,878
134503 더운 날씨 우리집 강아지.. 4 ㅇㅇ 2012/07/29 2,239
134502 미국에서 사올 만 한 것들 머가 있을까요? 21 언니귀국 2012/07/29 6,222
134501 이런 마음은 뭔가요? 3 사라지고 싶.. 2012/07/29 1,392
134500 색이 변하고 맛도 시큼해져버린 열무물김치.. 8 한번더 2012/07/29 1,811
134499 63시티 아이들 데리고 가기 괜찮나요? 4 바다 2012/07/29 1,062
134498 박태환선수 실격정청 정확한 과정설명이 있었나요 ... 2012/07/29 1,199
134497 지들은 섹스안하고 사나, 한성주 섹스동영상을 왜 이시점에.. 2 여론몰이 2012/07/29 9,193
134496 햄 냉동해도 되나요? 2 싸길래 2012/07/29 1,621
134495 에어컨 가동중 건조함? 2 하루8컵 2012/07/29 1,859
134494 아이허브 첫구매 할인이요 1 궁금해요 2012/07/29 1,338
134493 코스트코에 부대찌개에 넣을 햄 맛있는 거 추천해주세요^^ 1 이클립스74.. 2012/07/29 2,190
134492 직장이 광진자양동과압구정여요. 원룸 주변에 쓸만한데 아시는분? .. 6 스프링스카이.. 2012/07/29 1,454
134491 더워서 밥맛이 없어요..그래서.. 2 -_- 2012/07/29 1,487
134490 선풍기 켜놓고 자면 어지러울 수 있나요? 6 아침부터30.. 2012/07/29 3,543
134489 없는집일수록 으쌰으쌰하자 같이살고 같이죽자 이건가요? 4 ... 2012/07/29 3,180
134488 교회에서 극단적인 사견을 얘기하는 사람에 대한 대처 방법 좀 알.. 17 초신자 2012/07/29 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