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거리에서 무릎꿇고

새벽4시에.. 조회수 : 9,520
작성일 : 2012-07-21 11:17:21

새벽에 일이있어서 나갔는데

갑자기 앞에 걸어가던 처녀가 무릎을 꿇고 앉는거에요

그 앞에는 남자가 장우산을 들고 서 있구요

그 처자 울면서 잘못했다고...오빠랑 잘 지내고싶다고 ㅜㅜ

내 딸이 밖에 나가서 그렇게 하고다니는 양

그 남자 너무 밉고

왜 저렇게까지 하면서 매달리나 아가씨도 불쌍해보이고

민망할까봐 얼른 비껴 왔네요

IP : 182.211.xxx.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지랍
    '12.7.21 11:22 AM (121.167.xxx.229)

    그런경우는 바람피다 딱걸린 경우일거같다는...

  • 2. 남녀를 불문하고
    '12.7.21 11:24 AM (115.126.xxx.115)

    무릎끓고 빌 정도면
    그 정도의 잘못을 했겠죠...
    자신의 잘못에 대해..
    그에 상응한 용서는 빌어야..

  • 3. ㅎㅎ
    '12.7.21 11:24 AM (220.116.xxx.187)

    글쎄 ... 남자가 미울 일이 아닌 듯 ..

  • 4. 엥 ㅜㅜ
    '12.7.21 11:27 AM (112.214.xxx.154)

    전남자든 여자든 길거리에서 누군가
    매달리며 막 울고.. ㅠㅠ 그러는거 넘 싫다는..
    애초에 그럴만한 일을 만들지않았으면좋겠고..

  • 5. ...
    '12.7.21 11:27 AM (39.120.xxx.193)

    뭐 어차피 원글님도 덧글님들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여자가 잘못한 것일수도 남자가 나쁜 남자일수도
    무엇이됐건 사랑하는데 상대방의 마음 돌리려 매달리는건 안타까운 일 맞잖아요.

  • 6. 아무리
    '12.7.21 11:32 AM (180.71.xxx.39)

    무릎꿇고 사정해도남녀를 통틀어 꼴불견이라 생각해 더 정떨어 질거 같음.
    그렇게 절박한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지..쉽게 무릎꿇는 사람치고 진정한 사람 못봤음..................................

  • 7. 위에윗님은 글을 다시 읽어보셔야
    '12.7.21 11:35 AM (39.120.xxx.193)

    무릎꿇은 여자분이 딸이 그러고 있는것처럼 그 남자가 미웠다잖아요 여자가 불쌍했다잖아요.
    입찬소리 어디 있는데요.

  • 8. ..
    '12.7.21 11:38 AM (203.100.xxx.141)

    뭘 잘 못 했길래

    무릎까지 꿇고 비나....?

    그것도 길거리에서....

  • 9. 한판승
    '12.7.21 11:51 AM (1.235.xxx.21)

    이런 건 못보셨죠?

    아침 6시쯤,
    어느날 잠실 8차선 대로변 길에서 벌어진 남자 vs 여자 격투신
    옆에 차 세워두고, 둘이 치고 받고.. 걷어 차고.. 근데 어느 누가 일방적이지도 않고 참 고르게 주먹질을.. 깔고 앉아 때리기도 하더군요.
    요즘 세대들 참..

  • 10. ..
    '12.7.21 12:33 PM (72.213.xxx.130)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남자든 여자든 연애할때 눈물로 호소하는 건 상대방을 엿 먹이는 행동이라는 거
    인생 드라마 찍으면 좋을 것 없어요.

  • 11. 궁금해요..
    '12.7.21 12:42 PM (218.234.xxx.51)

    눈물로 잡아서 그 뒤로 잘 되나요?

    제 경험이나 주변의 경험 보면 눈물바람 뿌리면 그 순간에는 마음 약해서 에휴 그래그래 하지만
    그 마음이 3개월은 안 가던데.. 결국은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 12. .......
    '12.7.21 12:42 PM (125.191.xxx.39)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런 여자분같은 사람이 있어요.
    사소한 일에도 남자에게 울고 불고 매달리는.........
    가까운 사람도 그래서 정말 창피해요. 한숨만 나오네요....

  • 13. 저는 사람많은 백화점 앞에서
    '12.7.21 1:14 PM (121.145.xxx.84)

    남자가 여자한테 일방적으로 쌍욕들으면서 진짜 주먹으로 한 3분 맞는거 봤어요

    오죽하면 택시기사랑 저랑 더 그러면 말려야 되지않나..말까지 할 정도..;;;

    그냥 느낌으로는 남자가 헤어지자고 한거 같은데..그렇게 애~~절한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지

    저렇게 추하게 거리에서 저러고싶나..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 14. ..
    '12.7.21 1:56 PM (147.46.xxx.47)

    그 저차.. 왜 그렇게까지 해야하는가....

    안타깝네요.

  • 15. 뭘 얼마나 잘못하면
    '12.7.21 4:55 PM (124.195.xxx.231)

    혼인서약을 저버린 것도 아닌 것 같구만
    우릎을 꿇고 빌어야 하며
    쌍욕을 들으며 맞아야 하는지
    남자건 여자건,,,,

    부모 속 썩일때는 그런 생각이나 해봤을까

  • 16. 이루펀트
    '12.7.21 7:51 PM (202.156.xxx.12)

    무릎도 꿇는 사람만 맨날 꿇죠
    자존심이 부족하거나, 꿇을 잘못을 자주 하거나.
    안꿇는 사람은 안꿇어요.
    그거 보도 안타깝게 생각하기 보단
    딸을 똑바로 키워야겠다 생각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 17. 이루펀트님
    '12.7.21 9:15 PM (121.145.xxx.84)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저 연애할때 ex가 꿇길래..얼마나 미안하면 그럴까 싶어..제가 더 미안해서 일으켰는데..

    계속 꿇었어요..그냥 그런사람들은 습관인가봐요

  • 18. ..
    '12.7.22 3:53 AM (122.36.xxx.75)

    남자가 헤어지자해서 매달리는건 아닐까요..

  • 19. paran5
    '12.7.22 8:39 AM (152.149.xxx.115)

    1. 여자의 바람을 남자에게 들킨경우 (용서를 비는)
    2. 좋은 만친이 별로 안좋은 여친을 헤어지자고 할때

  • 20. 꼭 잘못했어야 무릎
    '12.7.22 9:38 AM (211.234.xxx.235)

    하는거 아니에요
    한사람은 마음이 식었고 더 잡고 싶은 쪽이 그러는 경우 흔해요
    무릎이 참...뭐 사람마다 무릎의 의미 보다 사랑이 크면 그러겠죠 뭐

  • 21. ,,,
    '12.7.22 9:52 AM (180.228.xxx.121)

    반드시 여자가 잘못해서 그렇게 창피스럽게 빌고 있다고는 볼 수 없어요.
    폭압적인 남성은 지가 허튼 짓을 해서 여자가 좀 따지거나 앙탈을 부리면...그 때부터는
    지가 잘못한 것 ,예를 들면 바람피거나 노름해서 돈 탕진,자기 여자를 술 먹고 폭행했던 것..
    이런 것들은 깡그리 문제가 안되는 것으로 되고 단지 여자가 앙탈하거나 남자에게 따지거나
    했던 것만이 문제가 되어 더 포악스럽게 변해 여자를 학대하기 때문에
    여자가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저렇게 길에서까지 무릎 꿇고 무조건 비는 겁니다.
    제가 가만히 있었어야 하는데 당신에게 반항한 것을 진심으로 빕니다,,,라고

  • 22. 반대로 의외로
    '12.7.22 11:41 AM (211.207.xxx.157)

    남자는 하수 쑥맥이고
    여자가 무릎꿇는 연기력 뛰어난 고수일 수 도 있어요.
    정신대 누드 물의빚자 이승연이 나눔의집 할머니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했잖아요.
    울고 무릎 꿇고 그런게 별거 아닌 사람이 있다는 걸 가끔 느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384 문컵... 저는 어려워요 8 희망 2012/07/26 2,713
133383 이혼하는 절차.. 2 부자 2012/07/26 2,685
133382 영화 도둑들 9 영화의 전당.. 2012/07/26 3,379
133381 아줌마, 쓰레기좀 버리세요! 2 어찌할까요... 2012/07/25 2,545
133380 동생한테 너무 서운해요. 12 .. 2012/07/25 3,602
133379 내일이 생일이에요 1 ^^ 2012/07/25 702
133378 우울증약을 드셔 보신 분 계신가요? 세로토닌관련 약으로. 5 우울증 2012/07/25 9,258
133377 소고기 맛있고 싸게파는곳 추천부탁드려요 시엄니생신 2012/07/25 1,103
133376 올해수박이 너무 싸요 9 과일킬러~ 2012/07/25 3,401
133375 요대신 깔 수 있는 라텍스 추천 부탁드려요 허리아파.... 2012/07/25 1,243
133374 두피가 가려워 미치겠어요 15 벅벅 2012/07/25 4,013
133373 노래방은 왜 가세요? 7 ㅇㅇ 2012/07/25 2,996
133372 국산 믿고 살만한 곳 있을까요? 1 죽부인 2012/07/25 892
133371 회사에서 생리대 가지고 갈때.. 어떻게 가지고 가세요? 7 ㅍㅍㅍㅍ 2012/07/25 5,008
133370 헉..유령..미치겠네요 2 ㄴㄴ 2012/07/25 3,162
133369 방문판매 58만원짜리 올인원을 샀어요. T T 31 웃자맘 2012/07/25 9,192
133368 초파리가 제 생활을 바꾸고 있어요.. 2 게으른 아줌.. 2012/07/25 2,198
133367 중3아들..수1 다음에 수2?? 아님..미적분.. 10 중3맘 2012/07/25 3,240
133366 5세 아이 7명 숲속에서 해설사과 인솔교사 한명 안전할까요? 7 엄마 2012/07/25 1,709
133365 우리나라에서 상위 10%재산이면 1 rmsid 2012/07/25 3,510
133364 감기약보통 며칠씩 처방해주나요?? 4 ... 2012/07/25 1,177
133363 맛있는 반건조 오징어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오징오징 2012/07/25 981
133362 옥수수 삶지않고 그냥 냉동하면 안되나요? 12 옥수수 2012/07/25 3,759
133361 여름이 정말 너무 싫어요 10 여름 2012/07/25 2,674
133360 임신 9개월. 아직도 입맛이 안돌아오네요. 4 효~ 2012/07/25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