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저연락안하는 사람

어지러워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12-07-21 11:09:35
4년즈음 알고지낸 사람(서로임신때부터 알던)이있는데 먼저연락을해온게 다섯손가락안에 꼽을정도에요.
워낙 좋은사람이라는걸알고 성격이 애교많고 말많은사람이 아니지만 진국이라 정말좋아했어요. 또 기분나쁜일이 있어도 꾹꾹 참는거보고 좀 답답하다생각하면서도 그사람은 참고피하는게 더편안한가부다싶었죠. 그사람은 아는사람이 진짜 저밖에 없을정도로 어울리는걸별로안좋아해요. 근데 요즘들어서 제가머하는건가싶은생각도들고 왜그사람한테 매번 먼저연락하고해야하지?하는생각이들어요. 이렇게일방적인관계 얼마못가겠죠? 아참 제가 연락하믄 무척좋아하고 무조건 같이하고싶어해요.
IP : 122.40.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러운 성격
    '12.7.21 11:56 AM (125.209.xxx.106)

    면저 연락하는 걸 되게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일 있어서 거절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나랑 만나는게 싫은가 싶어서 위축되고 그래서 먼저 연락하는거 잘 못하고
    바쁜데 폐 끼치는거 아닌가 싶어서 연락 못하고;;
    연락 받으면 좋아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그럴 가능성이 커요.. 제가 딱 그렇거든요.
    원글님이 먼저 손 내밀어주시고 그러면서 익숙해지면 문자나 카톡 같은거라도 먼저 보내고 할거예요..

  • 2. 비타민
    '12.7.21 12:31 PM (211.201.xxx.165)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냥 님이 항상 전화를 자주 걸어주세요.
    너무 배려심이 많고 걱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지금 밥 먹는 중일지도 몰라
    -지금 자는 중일지도 몰라
    -지금 바쁠지도 몰라

    -내가 바쁠 때 전화했는데 차마 못 끊고 그냥 받아주는지도 몰라
    -내가 전화했는데 뚱하게 받으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너무 많아서 전화기 열번 들었다가 내려놓는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님 전화가 오면 너무 반가워 날뛰는 거죠.

    "아, 이 사람도 나와 통화하고 싶었구나!"
    하고요...

    그 사람의 속마음이 이러니 님이 화통하게 "나 당신 좋아해"라고 표현하세요.
    상대가 님의 전화를 기다리고, 걸려오면 반가워하는 것도 좋은 일 아닌가요?
    아마 그 사람은 자다가 님 전화 와도 전혀 잠 안 잔척하고 받을 겁니다.
    님이 행여 그냥 끊겠다고 할까봐...
    남을 님의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좋은 사람들 태반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양이에겐 고양이처럼 대해야지 개처럼 대하면 안됩니다.

  • 3. ㅠㅠ
    '12.7.21 4:21 PM (110.70.xxx.57)

    저같은 분들이 많네요
    비타민님 진짜 공감요...아 이건 공감이란 말로는 부족
    저보다도 제 생각을 더 잘 아시는듯...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13 엠비씨스페셜 입양이야기 보셨나요?? 8 입양 2012/11/03 3,859
174412 문재인이 안철수 다운계약서로 몰릴때 한말 15 문재인 2012/11/03 3,378
174411 슈퍼스타 보시는 분 조금이라도 중계좀 해 주세요~ 75 재외국민 2012/11/03 4,712
174410 관람후기] 송중기 박보영 주연 늑대소년 9 별3 2012/11/03 3,828
174409 호박고구마 숙성은 얼마나 해야할까요? 3 고구마 2012/11/03 5,101
174408 안철수가 국민의희망이니 하더니 ㅋㅋㅋㅋ 13 ... 2012/11/03 2,604
174407 임신 도중에 버림받은 강아지라고 하는데.....jpg 16 ... 2012/11/03 4,266
174406 새누리 지도부 함구령 속 “투표시간 연장 받아야한다” 주장도 4 샬랄라 2012/11/03 1,137
174405 혈압계 좀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12/11/03 1,319
174404 당은 함부로 깨고 이합집산하면 안되는듯 역시 2012/11/02 871
174403 초3아이 영어 시작 3 키다리 2012/11/02 2,017
174402 신장암에 관해 여쭤봅니다. 7 gevali.. 2012/11/02 3,933
174401 사랑과전쟁 2 2 .. 2012/11/02 2,439
174400 슈퍼스타K에서~ 8 gg 2012/11/02 2,226
174399 뒷목아 자꾸 뻣뻣해요 2 ... 2012/11/02 1,485
174398 컴에 있는 사진을..폰으로 어떻게 옮기나요? 2 000 2012/11/02 1,417
174397 박근혜 당선 확정이네요 7 2012/11/02 3,147
174396 MBC 시사제작부장, '인혁당 두개 판결 주장' yjsdm 2012/11/02 1,095
174395 느타리 버섯으로 무엇을 할까요? 6 엄청 많은 .. 2012/11/02 1,353
174394 낚시광 남편이 미워요 2 ㄴㅁ 2012/11/02 1,176
174393 어게인 1987??????????????? 12 3자 구도로.. 2012/11/02 2,429
174392 속 시끄러워 자러 갈건데요... 5 한마디만.... 2012/11/02 1,529
174391 식사관리는 평생인가요? 2 운동 2012/11/02 1,697
174390 직접 농사 지으시는 분들 수확한 농작물 12 들깨 2012/11/02 2,253
174389 아파트인데 너무 추워요, 방한대비 어떻게 하면 효율적일지요? 4 춥다추워 2012/11/02 3,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