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저연락안하는 사람

어지러워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12-07-21 11:09:35
4년즈음 알고지낸 사람(서로임신때부터 알던)이있는데 먼저연락을해온게 다섯손가락안에 꼽을정도에요.
워낙 좋은사람이라는걸알고 성격이 애교많고 말많은사람이 아니지만 진국이라 정말좋아했어요. 또 기분나쁜일이 있어도 꾹꾹 참는거보고 좀 답답하다생각하면서도 그사람은 참고피하는게 더편안한가부다싶었죠. 그사람은 아는사람이 진짜 저밖에 없을정도로 어울리는걸별로안좋아해요. 근데 요즘들어서 제가머하는건가싶은생각도들고 왜그사람한테 매번 먼저연락하고해야하지?하는생각이들어요. 이렇게일방적인관계 얼마못가겠죠? 아참 제가 연락하믄 무척좋아하고 무조건 같이하고싶어해요.
IP : 122.40.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러운 성격
    '12.7.21 11:56 AM (125.209.xxx.106)

    면저 연락하는 걸 되게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일 있어서 거절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나랑 만나는게 싫은가 싶어서 위축되고 그래서 먼저 연락하는거 잘 못하고
    바쁜데 폐 끼치는거 아닌가 싶어서 연락 못하고;;
    연락 받으면 좋아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그럴 가능성이 커요.. 제가 딱 그렇거든요.
    원글님이 먼저 손 내밀어주시고 그러면서 익숙해지면 문자나 카톡 같은거라도 먼저 보내고 할거예요..

  • 2. 비타민
    '12.7.21 12:31 PM (211.201.xxx.165)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냥 님이 항상 전화를 자주 걸어주세요.
    너무 배려심이 많고 걱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지금 밥 먹는 중일지도 몰라
    -지금 자는 중일지도 몰라
    -지금 바쁠지도 몰라

    -내가 바쁠 때 전화했는데 차마 못 끊고 그냥 받아주는지도 몰라
    -내가 전화했는데 뚱하게 받으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너무 많아서 전화기 열번 들었다가 내려놓는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님 전화가 오면 너무 반가워 날뛰는 거죠.

    "아, 이 사람도 나와 통화하고 싶었구나!"
    하고요...

    그 사람의 속마음이 이러니 님이 화통하게 "나 당신 좋아해"라고 표현하세요.
    상대가 님의 전화를 기다리고, 걸려오면 반가워하는 것도 좋은 일 아닌가요?
    아마 그 사람은 자다가 님 전화 와도 전혀 잠 안 잔척하고 받을 겁니다.
    님이 행여 그냥 끊겠다고 할까봐...
    남을 님의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좋은 사람들 태반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양이에겐 고양이처럼 대해야지 개처럼 대하면 안됩니다.

  • 3. ㅠㅠ
    '12.7.21 4:21 PM (110.70.xxx.57)

    저같은 분들이 많네요
    비타민님 진짜 공감요...아 이건 공감이란 말로는 부족
    저보다도 제 생각을 더 잘 아시는듯...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272 우리아이 친구관계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좀 봐주세요 4 걱정스런엄마.. 2012/08/27 1,597
144271 남자입니다. 오븐 질문 좀 드려요 ;; 1 stwhit.. 2012/08/27 663
144270 스맛폰에서 옛날폰으로 되돌아가는 저 격려 좀 해주셔요~ 10 궁금이 2012/08/27 1,475
144269 서울인데 내일 휴교라고 학교에서 문자왔어요 20 ,, 2012/08/27 3,781
144268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 힘드네요,, 30 익명 2012/08/27 7,468
144267 이 경우 동남아 어디를 여행가야 하나요? 7 앗싸아 2012/08/27 1,364
144266 제기 스텐으로 하나요 목기로 하나요? 7 제기 2012/08/27 2,210
144265 우리 나라 네티즌들 센스 정말 끝내주내요 ㅋㅋㅋ 17 푸흡 2012/08/27 8,155
144264 오늘 영어문법 좀 여쭤볼게요~ ^^ 9 내일 태풍이.. 2012/08/27 871
144263 초딩맘 직장구하기 어려워요 1 직장 2012/08/27 883
144262 태풍올때 직장인은 출퇴근 어쩌나요. 5 걱정 2012/08/27 2,332
144261 디카좀 골라주세요... 2 행복한 엄마.. 2012/08/27 1,104
144260 88 사이즈 정장의류 5 ㅠㅠ 2012/08/27 1,879
144259 1박 2일 vs 런닝맨, 뭐가 더 재미난가요? 21 2012/08/27 2,521
144258 차를 지상으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5 ... 2012/08/27 1,913
144257 편두통이 오래 가기도 하나요? 10 2012/08/27 2,459
144256 애들 수영 수업 끝나고 7시인데... 수영수업 2012/08/27 854
144255 애들 성적 별로라고 무시하지마세요. 갸들도 미국가면 수학영재 됩.. 6 자식 2012/08/27 2,079
144254 밥상머리 교육 글을 보고 조금 아쉬운점.,. 2 이팝나무 2012/08/27 1,528
144253 해약 고민돼요. 2 종신보험 2012/08/27 1,060
144252 마트 캐셔가 제일 힘들 것 같아요 3 세상에서 2012/08/27 3,451
144251 지나가다 본 가방 좀 찾아주세요. 7 .. 2012/08/27 1,419
144250 추석에 입을 옷~ 제발 골라주세요. 21 2012/08/27 3,447
144249 기독교 근본주의가 민주주의 좀먹는다 2 호박덩쿨 2012/08/27 838
144248 너무 속상합니다... 김속상 2012/08/27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