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연락안하는 사람
작성일 : 2012-07-21 11:09:35
1315291
4년즈음 알고지낸 사람(서로임신때부터 알던)이있는데 먼저연락을해온게 다섯손가락안에 꼽을정도에요.
워낙 좋은사람이라는걸알고 성격이 애교많고 말많은사람이 아니지만 진국이라 정말좋아했어요. 또 기분나쁜일이 있어도 꾹꾹 참는거보고 좀 답답하다생각하면서도 그사람은 참고피하는게 더편안한가부다싶었죠. 그사람은 아는사람이 진짜 저밖에 없을정도로 어울리는걸별로안좋아해요. 근데 요즘들어서 제가머하는건가싶은생각도들고 왜그사람한테 매번 먼저연락하고해야하지?하는생각이들어요. 이렇게일방적인관계 얼마못가겠죠? 아참 제가 연락하믄 무척좋아하고 무조건 같이하고싶어해요.
IP : 122.40.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조심스러운 성격
'12.7.21 11:56 AM
(125.209.xxx.106)
면저 연락하는 걸 되게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일 있어서 거절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나랑 만나는게 싫은가 싶어서 위축되고 그래서 먼저 연락하는거 잘 못하고
바쁜데 폐 끼치는거 아닌가 싶어서 연락 못하고;;
연락 받으면 좋아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그럴 가능성이 커요.. 제가 딱 그렇거든요.
원글님이 먼저 손 내밀어주시고 그러면서 익숙해지면 문자나 카톡 같은거라도 먼저 보내고 할거예요..
2. 비타민
'12.7.21 12:31 PM
(211.201.xxx.165)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냥 님이 항상 전화를 자주 걸어주세요.
너무 배려심이 많고 걱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지금 밥 먹는 중일지도 몰라
-지금 자는 중일지도 몰라
-지금 바쁠지도 몰라
-내가 바쁠 때 전화했는데 차마 못 끊고 그냥 받아주는지도 몰라
-내가 전화했는데 뚱하게 받으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너무 많아서 전화기 열번 들었다가 내려놓는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님 전화가 오면 너무 반가워 날뛰는 거죠.
"아, 이 사람도 나와 통화하고 싶었구나!"
하고요...
그 사람의 속마음이 이러니 님이 화통하게 "나 당신 좋아해"라고 표현하세요.
상대가 님의 전화를 기다리고, 걸려오면 반가워하는 것도 좋은 일 아닌가요?
아마 그 사람은 자다가 님 전화 와도 전혀 잠 안 잔척하고 받을 겁니다.
님이 행여 그냥 끊겠다고 할까봐...
남을 님의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좋은 사람들 태반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양이에겐 고양이처럼 대해야지 개처럼 대하면 안됩니다.
3. ㅠㅠ
'12.7.21 4:21 PM
(110.70.xxx.57)
저같은 분들이 많네요
비타민님 진짜 공감요...아 이건 공감이란 말로는 부족
저보다도 제 생각을 더 잘 아시는듯...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56489 |
박근혜 오늘 ‘과거사 사과’ 발표 후 온나라가 야단법석이네요 12 |
호박덩쿨 |
2012/09/24 |
3,529 |
156488 |
말린오징어 즐겨 드시는 분이요~ 6 |
가을 |
2012/09/24 |
2,255 |
156487 |
시어머니께 석달만에 전화드렸더니 12 |
며늘 |
2012/09/24 |
5,498 |
156486 |
옷걸이에 걸려있는 먼지많은 옷.....먼지제거를 어떻게 |
쌓인먼지 |
2012/09/24 |
1,563 |
156485 |
비유의 대가, 은유 노회찬 선생의 트윗 4 |
세우실 |
2012/09/24 |
2,297 |
156484 |
타행 수표 입금하면 그 다음날 현금화 할수 있나요? 5 |
은행 |
2012/09/24 |
1,666 |
156483 |
아이 어리신분들 캠핑가는거 추천해요^^ 7 |
캠핑 |
2012/09/24 |
2,024 |
156482 |
문재인 후보가 강력하게 떠오르는 모양이네요 17 |
... |
2012/09/24 |
3,008 |
156481 |
이재오가 ㅂㄱㅎ에게 염장질하네요..ㅋ 5 |
.. |
2012/09/24 |
2,583 |
156480 |
버리기, 가볍게 살기.. 2 |
이사준비 |
2012/09/24 |
3,726 |
156479 |
돈없으면 할부로라도 옷사면 안되는거져..흑.. 9 |
답정너 |
2012/09/24 |
2,799 |
156478 |
박여사님 07년에 이명박 디스할때 위장전업이라고 ㅎㅎㅎ 1 |
ㅋㅋㅋ |
2012/09/24 |
1,578 |
156477 |
(급질)찜용 갈비로 탕을 끓여도 될까요? 4 |
급궁금 |
2012/09/24 |
1,625 |
156476 |
시동생한테 돈을빌려줬어요 12 |
........ |
2012/09/24 |
3,154 |
156475 |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2 |
ks |
2012/09/24 |
974 |
156474 |
며느리는 살이 올라보이나봐요 6 |
결국 남 |
2012/09/24 |
2,778 |
156473 |
한땐 강남스타일 : 죽전 엄마들이 만들었대용~ 애기엄마들 보.. 14 |
여가활용 |
2012/09/24 |
3,549 |
156472 |
종교활동중 구역모임 참석 하시는 분 계세요? 2 |
반모임 |
2012/09/24 |
1,408 |
156471 |
꼴도 보기 싫다 13 |
시동생내외 |
2012/09/24 |
4,175 |
156470 |
서원대 대박. 싸이가 축제에서 4곡 부른다 14 |
ㅇㅇ |
2012/09/24 |
5,013 |
156469 |
아이허브에서 파는 마누카꿀요..... 1 |
마그돌라 |
2012/09/24 |
3,503 |
156468 |
피아노 옆에 냉장고 등 가전제품 두면 안될까요? |
보라 가구 .. |
2012/09/24 |
1,052 |
156467 |
이사람이랑 결혼한게 너무 후회되요..ㅠ 8 |
.. |
2012/09/24 |
4,001 |
156466 |
유아 딸래미 음순 씻겨줄때... 12 |
d |
2012/09/24 |
7,429 |
156465 |
그네아줌마 상식 수준이 중학생 정도는 되나요? 10 |
ㅣㅣ |
2012/09/24 |
2,5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