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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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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상 80년생들에게도 명문이었나요?

ㅇㅇ 조회수 : 24,537
작성일 : 2012-07-21 10:57:53

서울여상 글들이 나오길래

저도 평소에 갖고 있던 궁금증을 문의드립니다..

정말로 저희 회사 서울여상 출신들은 확실히 다릅니다.

사무직여직원 대우 잘 안해주는 회사임에도 서울여상 출신(72~75년대생들)들만 대리, 과장 직급달고 있죠.. 

(대졸입사에 비해 늦은편이지만서도 ㅠㅠ)

암튼 사람들도 그들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죠...

그런데!!!

저희팀1명 80년생 여직원 딱 한명만 너무 서울여상 스럽지 않아요..

같은업무 12년 했는데 아직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고..

조금만 새로운거 알려줘도 못따라가고...

모범생처럼 야근은 열심히 하는데 업무성과가 너무 딸리네요 ㅠㅠ

타팀 컴플레인도 만만치 않게 들어오고...(너무 못따라온다..)

서울여상 명성이야 당연히 익히 알고 있는데..

80년생들 들어갈때쯤엔 쉬웠었는지요?..

요새 고졸학생들 면접올때 물어보니 아직도 서울여상은

상위 20% 성적되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하던데...

울팀 여직원...정말...미스테리입니다...

IP : 121.167.xxx.22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7년생
    '12.7.21 11:01 AM (220.76.xxx.208)

    제가 77년생인데 저 고등학교 들어갈때를 기점으로 실업계 몰락현상이 시작되었죠

    80년대생이라면 아무리 서울여상이라도 실업계 몰락이라는 대세에 맞춰서 예전 졸업생들보다는

    수준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까요?

  • 2. ..
    '12.7.21 11:07 AM (112.186.xxx.42)

    저 76년생인데 저 때만 해도 실업계는 명문이라기 보다 대학 못가는 애들이 가는 ..그런곳으로 인식 됬어요 갑자기 서울여상이라는 곳이 뜨는거 같은데...
    시대가 바꼈다는걸 잘 모르시나 보네요

  • 3.
    '12.7.21 11:09 AM (211.36.xxx.217)

    저도76인데 우리반에도 그냥 그랬던애가 서울여상갔어요
    딱 중간정도했었던...

  • 4. ...
    '12.7.21 11:16 AM (211.109.xxx.19)

    74년 학년에서는 잘 하면 거주지가 8학군이면 그냥 가만히 있고 나머지는 주로 대원외고 갔네요.

    서울여상은 말로만 180이상 되어야 간다고만 알고 있고, 실제 주변에서는 다들 대학진학이 먼저라서 선호하는 사람은 못봤네요.

  • 5. 뭔소리
    '12.7.21 11:29 AM (58.143.xxx.216)

    저희 사촌 언니들 공부 잘해도 상고 갔어요. 80년도에요.
    아버지 지점장이셨는데 어머니 보증서서 재산 날리고
    백혈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인물좋고 공부 잘하던
    두 자매들 상고졸업후 나중에 이대,숙명여대 졸업했습니다.

  • 6. 서울여상
    '12.7.21 11:42 AM (222.251.xxx.89)

    80년대까지는 성적 우수한 학생들 많이 갔습니다.
    90년대 들어 대학 가는 분위기에 시들해지긴 했지만 요...

  • 7. 75년생
    '12.7.21 12:06 PM (39.117.xxx.216)

    제가 학생부자료 정리해봐서 기억나는데요
    응시할수 있는 중학교 내신성적 커트라인 있었구요.
    서울여상, 미림전산.- 전교1%
    동구,성동여실, 덕수상고,선린상고,경기상고. -전교3%
    일신,해성여상 -전교40%
    성덕여상-전교60%
    동서울상고-?
    보인,위례상고-100% 였어요.
    이 다음해에 20%전도 하향, 그다음부터 몰락했다고 합니다요

  • 8. 댓글들 보다가
    '12.7.21 12:08 PM (219.250.xxx.77)

    제가 학교 다닐때는 서울여상하면 전교에서 손꼽는 친구들이 가는 학교였는데(83학번)
    지금은 아닌가 보군요. 좀 의외네요~~

  • 9. ...
    '12.7.21 12:08 PM (218.236.xxx.183)

    지금도 대외적으로는 30% 컷이라고 나오는데 실질적으로는 15% 정도 된대요.
    업무능률이야 개인차가 있는거라 ....

    신기한게 몇년전에 방문했을 때가 마침 중3학생들이 입학시험 치고 오리엔테이션 하러
    왔는데 제 눈에는 많이 노는 애들 포스(?)가 느껴져서 걱정스럽게 여쭤봤더니
    걱정 안해도 된다고 입학하고 몇 달만 지나면 범생이 된다고....

    지금도 옆에 문영여고 놔두고 교무실 한켠에 책상놓고 앉아 계시는 너무도 멋진 교장선생님과
    학생들 사랑 하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다른학교들 다 교명 바꾸고 해도
    꿋꿋이 서울여상으로 남을 수 있고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거 자랑스러워요.

    80년대에 졸업한 학생으로 여자들은 살림하고 살다보면 졸업후 학교 찾아가고
    하는것도 소홀한데
    3년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 10. ..
    '12.7.21 12:17 PM (121.165.xxx.118)

    동생이 서울여상 나왔고, 송파에 있는 좋다는 중학교.. 나름 전교권이었는 데 그때 집형편이 참..그래서.. 76년생인데.. 거기서 수업시간에 드러서 누워 자기만 했어요. 불량해서가 아니라 통하교 시간이 너무 걸려서. 입학하고 형편때매 경기도권으로 이사를 해서. 각설하고 좀 안좋은 기억.. 특히 선생님들. 동생은 누워자도 서울여상서 일이등했었어요. 그래서 잘아는 데.. 그때도 이미 서울여상 명성은 바래기 시작했던 거 같구요. 제가 회사 다님서 80년 후반생인가 서울 여상서 공부 잘했다는 애 받아봤는 데 한심하더이다. 말귀도 못알아듣고..형편이 어렵다니 모질게도 못하겠고. 서울여상 명성은 엄정히 칠십년대 생이전이라 봅니다. 지금은 걍 공부못하는 애들 가는 데죠

  • 11. 엥?
    '12.7.21 12:18 PM (59.7.xxx.179)

    75년생님//
    저희 남편 73년생 선린상고 나왔는데 전교3%대는 아닌데요.
    오히려 담임선생님이 인문계가기엔 성적이 좀 애매하고 공고 가기엔 아깝다고 선린상고 써주셨다고 하던게.

  • 12. ..
    '12.7.21 12:19 PM (121.165.xxx.118)

    위의 훌륭한 선생님들 많으시단 말에 적어봅니다. 많으시겠지만.. 그 분위기라던가 또 이해할 수 없는 꼴통들도 많더이다. 어디나 그렇겠지만요

  • 13. 음..
    '12.7.21 12:28 PM (124.53.xxx.156)

    전 70년대 후반생이지만... 언니오빠가 70년대 초반생인데....
    70년대 초반생들....때도...
    공부잘하는 애들이 일부러 상고가지는 않았죠...
    공부잘하는데 일부러 상고가는건... 공부는 잘하지만 가난한 경우.. 일부였죠..
    대다수는 공부못해서 갔죠..

    지금도.. 상고... 공부 잘하지만 가난해서.. 인문계가서는 도저히 내신 따라갈 수 없는 애들...
    아주 조금 있기는 하지만...
    이런 아이들은 실업계에서 정말 조금만 공부해도 1등급으 따놓은 당상이거든요.. 장학금도 받고..
    실업계전형으로 대학진학도 하구요...
    하지만.. 대부분은 그래서 가는건 아니죠...

  • 14. ..
    '12.7.21 12:43 PM (211.246.xxx.4)

    저 77 년생 인데요
    저희때에는 이미 쫌 기울었던듯.. 그뒤로 급락한거같구요 제친구가 반에서 10등 정도였는데 집안이 어려워서 서울여상갔어요
    그 다음해부터 급락해서 아무리 형편 어려워도 상고 안가는 분위기인듯해요

  • 15. 86학번
    '12.7.21 1:21 PM (126.15.xxx.90) - 삭제된댓글

    제가 확실히 기억을 하는데요
    제가 중3일 때(저 68년생인데 학교 일찍 들어가서 친구들은 다 67년생이구요)
    그 전까지만해도 서울여상은 전교권 또는 정말 반에서 1~2등 해야 갈 정도였어요.
    근데 딱 저희때부터 반에서 10등 안에 드는 애들이 다 가더라구요.
    그해부터 커트라인이 확 떨어진 거 같아요.
    그 당시부터 여학생들도 왠만하면 대학교 진학하는 걸로 사람들 의식이 막 바뀌기 시작한 시점이었거든요.

  • 16. 같은 86학번
    '12.7.21 1:36 PM (119.64.xxx.158)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한반 70명 중 5등안에 드는 아이들 한 두 명이 가더라구요.
    그 밑으로 동구, 해성, 성동여실이 뒤를 이어 10등 내외에서 갔구요... 세 학교는 엇 비슷했던 것 같아요.
    당시 상고 진학율이 반에서 열명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저도 상고를 염두해 두고 1년간 고민했던 경험이 있네요.
    결국 진로는 바뀌었지만요.

  • 17. ....
    '12.7.21 2:25 PM (211.243.xxx.236)

    이런 글 보면 궁금한 한가지...어느 대학 어느 고등학교 출신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다 20년 30년 전 일인데요 ...

  • 18. 73년
    '12.7.21 3:33 PM (211.219.xxx.200)

    73년까지만 후배로 쳐주고 있어요
    그 이후는 실력이 별로에요

  • 19. ....
    '12.7.21 3:47 PM (211.246.xxx.108)

    81년생이요. 상고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가는 곳. 이라는 인식이었고 실제로도 하위권 애들이 주로 지원하고, 중하위권 친구가 어디 유명 여상 갔었어요.

  • 20. 86학번
    '12.7.21 4:07 PM (182.212.xxx.15)

    67년생.... 제가 다니던 학교 한반에 학생 70명정도.... 한학년 15학급.
    반에서 3등이네 서울여상 원서 써줬어요.
    그다움 순서가 동구여상, 성동여실이고 해성여상, 정화여상, 영란여상....이었네요.
    당시 저희학교 중3일때에는요.
    전기 실업계 선택한 학생은 선생님과 개인면담하거든요. 선생님께서 성적보고 갈수있는학교
    저렇게 알려주셨어요.
    그이전이나 그이후에 조금씩 다르겠지만....
    해가 갈수록 대학교 가는 아이들이 많아져서 갈수록 실업계가 하향 평준화된거같아요.
    저희때만해도 고등학교 나와 몇년 직장생활 하다가 시집가면되지라는 부모님들 생각이 많으셨죠.

  • 21. --
    '12.7.21 4:40 PM (188.99.xxx.172)

    저 76년생.


    우리 반에서 15등, 20등 정도 하던 애 2명 서울여상 갔어요.

    이미 상고 가는 분위기가 아니었음.

  • 22. --
    '12.7.21 4:41 PM (188.99.xxx.172)

    제가 그 옆에 있는 인문여고 나와서 서울 여상 잘 알죠.

  • 23. 그 옆 인문여고, 문영..ㅎㅎ
    '12.7.21 5:08 PM (122.36.xxx.144)

    저는 고개 고개 넘어 다른 여고..ㅎㅎ

    서울 여상, 미림 전산 80년 생에게는 좋은 학교였습니다.

    님 회사 그 분이 이상한 분인 거에요.

  • 24. $~%
    '12.7.21 6:31 PM (211.106.xxx.65)

    연합고사 시절,
    강남8학군 현재 최고 명문여고의 평균이 184~185/200점 이었는데요,
    같은 해 서울여상 입학커트라인이 184였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수많은 서울여상 출신들과 일 해 본 경험이 있는데
    SKY대학 출신 남직원들도 항상 말하더군요, "서울여상은 애들 IQ도 검사해서 뽑나?"라구요.
    정말 똑똑한 직원들 많이 봤습니다.대부분 본인들은 명문 야간대학교로 진학해서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동생들 학비를 대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남자들은 덕수상고 출신들이 똑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25. ..
    '12.7.21 7:29 PM (211.224.xxx.193)

    상고가 급이 있어서 각 고장 탑 상고는 공부 잘하는 애들 가는 상고가 있었고요. 나머지는 인문계랑 비슷한 수준이거나 또는 그 아래였어요.
    아마도 75정도부터 팍 다운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왜냐면 그 몇년 전부터 상고생 취직이 잘 안되기 시작했거든요. 여자들도 대부분 대학을 가고 대학졸업생이 넘쳐나니 상고생을 안뽑고 넘쳐나는 대졸생들을 뽑기 시작하면서 취업률이 상당히 낮았어요. 제가 72데 한반에 60명일때 반에서 3등 이런애들도 상고 왔어요. 물론 집안 형편 안좋은 애들요. 상고애들 불쌍한 애들 많아요. 뛰어난데 가정환경때문에 꺽인 애들 많아요.

  • 26. 존심
    '12.7.21 8:01 PM (175.210.xxx.133)

    고등학교는 58년 기준으로 뺑뺑이로 명문고가 사라지게 됩니다. 학번으로는 77학번이지요.
    대학의 정원문제의 기준은 82학번이지요. 나이로 따지면 63년생이지요.
    이는 베이비붐세대들의 대학진학하기가 아주 어려웠던 시절입니다.
    이때부터 대학의 정원늘리기(졸업정원제)와 대학이 우후죽순으로 늘어가기 시작합니다.
    즉 이시점까지가 실업계명문이 유지되었던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후부터 명물실업고의 몰락이 시작되게 되었지요.
    따라서 70년대생에게는 서울여상이 더이상 60년대생의 명문이 아니게 된 것이지요...

  • 27. 참내
    '12.7.22 2:53 AM (211.58.xxx.224)

    공부 잘한다고 다 업무능력이 좋습니까?
    하도 답답한 댓글들만 있어서리.....
    물론 공부잘하는 애들이 좀더 똑똑하고 업무를 잘 할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말 그대로 공부만 잘하는 아니 성적이 어느정도는 나와주는 사람들 중에 속터지게 업무능력 없고 의사소통
    잘 안되는 사람 꽤 있습니다.
    제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를 꼭 닮은 제 언니가 그 사례....ㅋㅋ

    그리고 제 시조카가 지금 26세인데 중학교 때 전교1등해도 형편 어려워서 서울여상 갔습니다.
    거기 가서 내내 전교1등 했지요.
    서울여상도 이렇게 탑으로 잘하는 애가 가는가 하면 그냥저냥 하는 애들도 많이 가겠죠.
    고로 서울여상 간다고 죄다 똑똑한것도 아니고, 공부 그것도 고등학교 공부 엔간히 했다고 해서
    업무능력이나 소통능력이 좋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냥 그 여자는 주입식으로 주어지는 학교공부는 어지간히 따라갈 수 있으나
    업무능력은 떨어지는 사람일 뿐이에요.

  • 28. 윗님
    '12.7.22 9:33 AM (220.86.xxx.73)

    공부능력이 업무능력과 절대 분리되지 않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아마 부모 등쌀에 오직 과외나 외부 의존으로 돌려서 성적만 올린 사람이겠지요

    공부결과는 결국 그 사람의 두뇌, 건강, 사고능력, 대인관계까지 총체적인 능력이에요
    공부만 잘하니까.. 는 편견이구요
    대인관계가 너무 나쁘면 공부에 영향이 안갈 수 없어요

    공부는 잘해도 업무능력 떨어질 수 있는 경우는 여러 가능성이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공부 더 못했던 사람이 업무만 잘보는 경우는 거의 있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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