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읽은 글에 남편과 사별 후 보고 싶어 쓰신 글 읽고 많이 울었어요
제 남편 20년 살아 오면서 지지리 제 속도 썩였었는데 그래도 없다고 생각 하면
굉장히 보고 싶고 그리울 것 같아요
남편에게 글 내용을 얘기 하고 남편에게 내가 죽으면 나 그리울 거지?
하고 유치하지만 물어 보았어요
그랬더니 시큰둥하게 아니 그러더군요
좀 기분이 상해서 다시 정말 그랬더니 개뿔 그러네요
난 그래도 같이 산 정이 있어 보고 싶을 것 같은데 남편은 아니라니 참 서글프네요
그래하고 거짓말조차도 못하나 봐요
괜히 물어 보고 기분만 상했어요
참 기분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