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출입국관리직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여러번 있어서
대충 적어봅니다.
아까 댓글로 성토하셨던데.
제가 말하고자 했던 관점은
조선족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가 지나치게되면, 외국인노동자 전체를 배타적으로 보게된다는 건데요.
우리가 일방적으로
1.조선족들 무섭다.
2.가까이 하지말자.
3.지문등록해라.
4.아까 무슨 말씀하시던데 "비자 바꿔라 "
이런 주장들 많이 하시는데.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외국인노동자 중 불법체류자 가까이 하지말자. 이런 말은
댓글에도 나왔듯이 외국인노동자 중 누가 불법체류자인지 알수가 없으므로.
사실 한국에 와서 고생하는 평범한 외국인노동자 전체에 대해서 멸시하고 배타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기 쉽기 때문에 분명 문제가 있다는 거였구요.
한국에도 이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늘어나는데
걔네들조차도 외국인노동자와 외모가 크게 다르지않으므로,
외모만으로 우리가 누군가를 판단할 수는 없다는 거였어요.
조선족에게 어떤 비자가 허용되는지 정확히 모르니 안적겠습니다.
다만 지금
출입국관리직 공무원이 정말 기가막히게 적은 수라는거
고작 1000명도 안되는 공무원들이 전국에 흩어져서 전국 외국인들을 관리하는데
경기도 같은 경우는 정말 한 명의 공무원이 몇만명씩을 관리합니다. 이게 사실 말이 됩니까?
그리고 총기가 허용되지만, 총기 잃어버릴경우에는 정말 기관장 목이 달아날 수도 있으므로
불체자 체포현장에 총기 안들고 간답니다.
불체자들은 칼을 휘두르는데,
공무원들은 진압봉 하나 들고 가는거죠...이해되세요?
불체자를 잡아들이는 것도 정말 쉬운일이 아니란거죠.
그냥 무작정, 조선족 조심해라. 위험하다. 외국인노동자 입국하지못하게해라. 다문화가정 지원하지말아라.
뭐 이런 말보다는
다문화가정 아이들 지원해주지않으면, 한국에서 따돌림당하고, 한국어 제대로 못쓰는 엄마덕에 공부뒷바라지는 아무것도 못받아서 고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탈락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도 좀 염려해주고.
물론 부유한 다문화가정아이들까지 정책이 남용되는건 잘못이다 짚어주면 좋지만
지문등록해라고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다는건 알지만
어차피 장갑끼고 범죄저지르면 남지도 않는 지문보다는
입국전에 철저하게 범죄경력조회하고, 강력범죄경력있을 경우에는 입국금지, 불가피하게 입국할경우에는 유전자등록은 어떤가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습니다.
외국인노동자들 중에서도 선량한 사람들 분명 있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정책은 분명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그 아이들 청소년비행에 빠지기 정말 쉽습니다.
한 사회에 기여하는 성인으로 자라도록 해야 우리나라에도 이익 아닙니까?
조선족도 문제이지만, 일부로 불법체류자 고용하고있는 악덕한국인사장들도 분명 문제입니다.
그리고
출입국관리직이 그렇게 어마어마한 외국인을 한사람이 관리하도록 되어있는 시스템이나
칼휘두르는 불체자를 진압봉 하나들고 잡으러 가게 만드는 시스템은 정말 욕나오는 현실이란거죠.
불평보다는 현실적인 대책을 말해야
국수주의의 위험을 떨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