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2

제가요 조회수 : 11,613
작성일 : 2012-07-21 00:26:48
제 나이 42... 저는 지금도 가끔 참 좋을때다. 빛날 때다. 거울 봐도 아직 괜찮아요 . 문득 이뻐 보일때도 있구요.

한창 때니까, 용기내서 새로 시작해야겠죠?
부모님께 죄송해서, 동생들 앞에서 미안해서, 가끔 남편이 있는쪽이 편해서

계속 이미 끝난 사이, 바닥까지 치고,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 더이상 말도 눈도 마주치지 않는 남편과 헤어지고 제 길을 가야겠죠?
제가 다시 사랑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IP : 222.110.xxx.5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21 12:33 AM (222.110.xxx.51)

    고맙습니다. 제게는 위로가 간절합니다.

  • 2. 스뎅
    '12.7.21 12:42 AM (112.144.xxx.68)

    갑장입니다 저도 이제 새로 시작해요 우리,힘내요 아자아잣~!^^

  • 3. 그럼요
    '12.7.21 12:51 AM (119.196.xxx.153)

    80 에 시작하는것보다 40년쯤 앞서가는건데요

  • 4. 아직
    '12.7.21 1:01 AM (61.43.xxx.227)

    시작도 안했은 나이일수도 있어요. 충분히 다시 시작할수 있어요

  • 5.
    '12.7.21 1:02 AM (203.226.xxx.83)

    저도 42
    평균수명길어져서
    살아 온 날보다 더 살수도 있겠죠
    차근차근 계획잘세우셔서
    웃는날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6. 제가요
    '12.7.21 1:06 AM (222.110.xxx.51)

    고맙습니다
    눈물이 핑 도네요.
    요즘 자꾸 우울해서 나를 들여보았더니 '이제 완전히 연을 끊을 때'라더군요
    와인고 한잔하고 ㅠ 취한 듯한 날입니다!!!

  • 7. 삐끗
    '12.7.21 1:08 AM (121.254.xxx.147)

    저도, 71년 돼지!!
    힘냅시다!!!

  • 8. 받으세요
    '12.7.21 1:41 AM (110.14.xxx.215)

    샤또 마고 한병 보냅니다.

  • 9. 플럼스카페
    '12.7.21 1:47 AM (122.32.xxx.11)

    힘내세요!

  • 10.
    '12.7.21 2:00 AM (121.161.xxx.107)

    그럼요 아직 짱짱할때죠... 하루하루가 아까와요 그렇게 지내시기엔. 조금 고단하고 피곤해지겠지만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렇게 사는게 더 의미있쟎아요. 힘내세요 응원할께요!

  • 11. 그쵸
    '12.7.21 2:11 AM (189.79.xxx.129)

    우린 아직 뭐든 할수 있는거죠?
    저도 요 며칠 의기소침해 있었어요..
    나이 마흔에 왜 이리 겁쟁이가 된건지...세상이 무섭고..
    새로운 일을 하기가 두렵고..(제가 10년전만 해도 세상이 만만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너무 너무 두려운거예요..엄두도 안 나고..
    저도 화이팅 하고 갑니다.

  • 12. 그건
    '12.7.21 2:23 AM (1.177.xxx.54)

    50살이 보면 아직 한참 어리다 할껄요?
    늘상 한살 한살 늘어가면 아무것도 못한다 생각하는데 한살 더 들면 작년에는 뭘 할수 있었겠다 싶더라구요
    꼴랑 일년차이인데두요.
    그리고 실력만 있음 나이가 있어도 당당해져요.
    바깥일을 해보면서 느낀건 내가 자신없는 일이 생길때 나이생각으로 의기소침해지더라구요.
    나이핑계가 제일 만만한 핑계거든요

  • 13. 패랭이꽃
    '12.7.21 2:56 AM (186.136.xxx.153)

    원글님 글 읽고 저도 그냥 눈물이 핑도네요.
    젊어서는 평생 내가 젊을 줄 알았는데 이제야 '불혹'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모든 유혹과 미혹에 시달리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이제 힘이 없고
    뭔가 새로운 일을 벌리기에는 용기가 필요한 나이라는 걸요.
    그렇지만 다시 일어나 열심히 살려구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14. ..
    '12.7.21 6:33 AM (66.183.xxx.117)

    아직 엄청 젊으신데요. 앞날이 창창하신데 다시 시작하시면되죠. 화이팅!

  • 15. 나도 42
    '12.7.21 9:47 AM (110.14.xxx.22)

    친구의 선택을 응원할께...................................요.
    42 인생의 반이나 왔나????? 하는 나이죠.
    빠른것은 아니지만 저얼~대 늦은 나이도 아니라는거.
    힘냅시다!!

  • 16.
    '12.7.21 9:55 AM (110.139.xxx.220)

    저희 엄마가 50 살에 이혼하셨어요. 그리고 얼마나 후회하셨는데요. 이렇게 행복할수 있는걸 10년만 더 젊을때 했다면 얼마나 더 좋을까 하고요. 이미 늙어버린 당신 인생이 너무 아깝다고 많이 우셨었어요.
    원글님은 지금, 예전 우리엄마가 그렇게 아까워하던 인생의 10년을 가지신거잖아요. 용기내세요. 젊을때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인생을 가지신것을 축하드려요.

  • 17. 기운 왕창
    '12.7.21 10:12 AM (211.234.xxx.80)

    사랑하고 사랑받는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랍니다.

  • 18. 소희맘
    '12.7.21 10:52 AM (116.41.xxx.46)

    저도 제나이 42...힘들긴 하겠지만 뭘해도 할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화이링하시자구요~~~

  • 19. 원글
    '12.7.21 2:16 PM (118.40.xxx.215)

    돼지띠 친구들!!! 고마워요!!!
    82 여러분들!!! 저 꼭 행복한 사연 올릴게요~~~~!!!

  • 20. ^^
    '12.7.21 3:14 PM (124.63.xxx.7)

    늦은 나이 아니구요
    살다보면 더 힘든일도 많겠지만
    그래도 더 좋은날이 많은거예요
    힘내시구요
    행복하세요

  • 21. ........
    '12.7.21 4:06 PM (66.183.xxx.198)

    화이팅 !!!!!!!!!!!!!!!!!!!!!!!!!!!!!!!!!!!!!!!!!

  • 22. 힘내세요~~
    '12.7.21 5:58 PM (211.243.xxx.236)

    앞으로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가득하실 거에요 핫팅!!!!!

  • 23. 에구
    '12.7.21 6:13 PM (210.106.xxx.78)

    저랑 동갑이신데 힘애세요...저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인생의 바닥을 30대 중반에 치다보니...이젠 많이 단단해졌습니다..무엇을 하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4. 동갑
    '12.7.21 7:02 PM (112.149.xxx.44)

    저도 71 돼지띠 예요.

    응원합니다!!! 행복해지세요. 꼭요~~

  • 25. 11
    '12.7.21 7:21 PM (115.91.xxx.173)

    저도 71년생 돼지띠에요. 간만에 로그인하네요. 언제 이렇게 나이가 먹었는지 문득 서글플 때가 많죠. 심지어 전 아직 결혼도 안 했어요 ㅠㅠㅠㅠ 35살 누군가 푸념하는 글 읽고, 내가 그 나이만 되도 넘 좋겠다 했는데...또 50대 60대가 되면 40대가 어려보이겠죠. 기운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18 이번 대통령이 역사에 남을 성군이라고 8 흫흫 2012/09/18 2,819
154217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 저좀 도와주세요 14 2012/09/18 1,649
154216 둘째 낮동안 어디에 두고 재우셨나요? 5 ... 2012/09/18 1,436
154215 박근혜와 최태민??? 은지원?? 무슨 소리들인지.. 16 잔잔한4월에.. 2012/09/18 62,418
154214 소변에 피가 비친다는데 분당 비뇨기과 좀 알려주세요 5 아기엄마 2012/09/18 2,234
154213 방사능속보> 캐나다 벤쿠버 스트론튬90 우유에서 검출(20.. 2 녹색 2012/09/18 2,048
154212 쥐가카가 또 상관 모욕죄를 적용하셨다네요. 3 상관?? 2012/09/18 1,313
154211 조두순 피해 어린이 ㅠㅠ 정말 힘들겠군요.. 2 ㅇㅇㅇㅇ 2012/09/18 2,711
154210 응답하라 어디서 봐요? 1 .... 2012/09/18 1,105
154209 급해요... 필러에 관해서?? 4 사탕수수 2012/09/18 2,256
154208 소소한 행복 .어떨때 행복하신가요? 저는 17 일상 2012/09/18 4,382
154207 아래 헤르페스 감염 질문 9 궁금 2012/09/18 5,861
154206 저 지금 술집에서 혼자 술먹고있어요 17 저지금 2012/09/18 4,314
154205 지금 스브스 현장21보세요. 성폭행강간범 감형 어떻게 하나 3 ㅇㄹㅇ 2012/09/18 1,697
154204 머리 스타일 한번 주기 시작하니까 안하고는 못배기겠네요. 1 -- 2012/09/18 1,681
154203 남편 얼굴에 무수한 잡티를 해결할 피부과 시술 조언 부탁드려요 3 소미 2012/09/18 2,306
154202 나를 싫어하는 상사때문에 결국 이직 결심했어요 7 ........ 2012/09/18 3,298
154201 옆집 아즘마가 무슨 가방 메고 다니나 그런거 너무 신경 쓰지 마.. 15 ㅇㅇㅇㅇ 2012/09/18 4,893
154200 (급)찌~인하고 씁쓸한 초코렛 케익이요.- 3 혼자 생일 .. 2012/09/18 1,422
154199 내용 스포 ) 김기덕의 영화 빈 집 결말 부분이요 .... 5 울랄라 2012/09/18 2,450
154198 추석 앞두고 상가집 가는거 아닌가요? 12 혹시나 한번.. 2012/09/18 25,241
154197 분양한 동물에 대해선 어디까지 생각해야 할까요? 13 .. 2012/09/18 1,117
154196 듣기좋은 좋은발라드 추천 모음★★★★ 1 jasdkl.. 2012/09/18 1,184
154195 1997년 대선 기억나세요? 2 1997년 2012/09/18 1,030
154194 부모님 좋아하실만한 여행사 추천해주세요 4 여울 2012/09/18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