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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에서 살해된 여자분 사건 등등 요즘 너무 세상 무서운데.. 우리 아이 제가 너무 안전불감증인가요??

정말 무섭네요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2-07-20 23:48:10

아.. 정말.. 요즘 뉴스보기가 겁나네요..

오원춘 사건부터 제주도 사건까지..ㅠㅠ 정말 이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저는 직장에 다니는 두 아이 엄마인데요.

초2 남아, 7살 여아에요.

초2남아는 스케쥴 따라 다니면서 오후 4시에 집에오고, 둘째는 5시에 종일반 마치고 저희 아파트 저희 동 앞에서 차에서 내려서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와서 오빠랑 같이 있어요.

저는 6시 쯤에 집에 오구요.

아들한테 동생올때 좀 내려가서 데리고 오라고 말해도 알았다고 하고는 안내려갈때가 많아서 둘째 혼자 거의 집에 와요.

근데.. 정말 요근래 일련의 사태를 보고 있자니.. 정말 엘리베이터에서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너무너무 불안하고.. 무섭네요. 오빠가 설령 내려가서 둘째를 데리고 올라온다 하더라도, 첫째도 겨우 9살아이인데, 정말 나쁜 어른이 맘먹고 흉악한 짓 할려면 못하지도 않을것 같구요..

제가 버는 월급으로 사람 쓸만한 비용도 사실 안되요..

한달에 200 조금 안되거든요..

차라리.. 그냥 아이들 생각해서 회사 그만두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이렇게 그냥 뒀다가 정말 무슨일 날까봐.. 아이들 집에 올 시간만 되면 회사에서 마음이 떨려서 못견디겠어요ㅠㅠ

그냥 제가 좀 절약하고 학원 좀 덜보내도, 집에서 제가 아이들 보는게 더 낫겠죠??

어휴.. 정말 제주도 사건 보니까, 당장 월요일부터 걱정이되서 미치겠어요ㅠㅠ

IP : 59.18.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7.20 11:54 PM (211.60.xxx.65)

    저도 진짜 남일 같지 않아요
    불과 일이년전에는 성폭행 때문에 떨었는데
    이제는 더한문제가 있으니...

    안전에 위험을 받는데 너무 조용하네요

  • 2. .......
    '12.7.20 11:54 PM (119.192.xxx.80)

    그러게요 정부가 국민을보호하지 못하니 국민들이 불안에 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
    '12.7.20 11:56 PM (112.154.xxx.59)

    전부터 미해결된 살인사건 제주도에 있었잖아요. 그거 전에부터 꺼림칙했었는데..

    또 이런일이 나네요. 그런일이랑 연관있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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