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에서 살해된 여자분 사건 등등 요즘 너무 세상 무서운데.. 우리 아이 제가 너무 안전불감증인가요??

정말 무섭네요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12-07-20 23:48:10

아.. 정말.. 요즘 뉴스보기가 겁나네요..

오원춘 사건부터 제주도 사건까지..ㅠㅠ 정말 이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저는 직장에 다니는 두 아이 엄마인데요.

초2 남아, 7살 여아에요.

초2남아는 스케쥴 따라 다니면서 오후 4시에 집에오고, 둘째는 5시에 종일반 마치고 저희 아파트 저희 동 앞에서 차에서 내려서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와서 오빠랑 같이 있어요.

저는 6시 쯤에 집에 오구요.

아들한테 동생올때 좀 내려가서 데리고 오라고 말해도 알았다고 하고는 안내려갈때가 많아서 둘째 혼자 거의 집에 와요.

근데.. 정말 요근래 일련의 사태를 보고 있자니.. 정말 엘리베이터에서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너무너무 불안하고.. 무섭네요. 오빠가 설령 내려가서 둘째를 데리고 올라온다 하더라도, 첫째도 겨우 9살아이인데, 정말 나쁜 어른이 맘먹고 흉악한 짓 할려면 못하지도 않을것 같구요..

제가 버는 월급으로 사람 쓸만한 비용도 사실 안되요..

한달에 200 조금 안되거든요..

차라리.. 그냥 아이들 생각해서 회사 그만두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이렇게 그냥 뒀다가 정말 무슨일 날까봐.. 아이들 집에 올 시간만 되면 회사에서 마음이 떨려서 못견디겠어요ㅠㅠ

그냥 제가 좀 절약하고 학원 좀 덜보내도, 집에서 제가 아이들 보는게 더 낫겠죠??

어휴.. 정말 제주도 사건 보니까, 당장 월요일부터 걱정이되서 미치겠어요ㅠㅠ

IP : 59.18.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7.20 11:54 PM (211.60.xxx.65)

    저도 진짜 남일 같지 않아요
    불과 일이년전에는 성폭행 때문에 떨었는데
    이제는 더한문제가 있으니...

    안전에 위험을 받는데 너무 조용하네요

  • 2. .......
    '12.7.20 11:54 PM (119.192.xxx.80)

    그러게요 정부가 국민을보호하지 못하니 국민들이 불안에 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
    '12.7.20 11:56 PM (112.154.xxx.59)

    전부터 미해결된 살인사건 제주도에 있었잖아요. 그거 전에부터 꺼림칙했었는데..

    또 이런일이 나네요. 그런일이랑 연관있지 않을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677 9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9/10 741
151676 믿을수 있는 죽염과 된장 고추장 추천해주세요!!^^ 1 부탁드려용!.. 2012/09/10 1,441
151675 영어 잘 하는 분 '소통'을 뭐라고 해야 하나요? 9 ... 2012/09/10 3,307
151674 터울지게 아이를 낳고보니... 8 딸봐보 2012/09/10 5,077
151673 저도 생각난 김기덕 감독이야기 4 낼모레 오십.. 2012/09/10 3,216
151672 발관리사 직업이 어떤가요? 발관리사 2012/09/10 908
151671 신혼부부가 쓰던 중고침대 매입..어떨까요? 14 부자 2012/09/10 8,502
151670 묵주기도의 청원내용이... 10 초심자 2012/09/10 2,396
151669 아동학대인건지.. 이런 경우엔 어찌해야 하나요? 2 ㅜㅜ 2012/09/10 1,215
151668 피에타 조민수의 경우...! 23 재발견 2012/09/10 12,541
151667 숯에 먼지만 쌓여가네요 ㅠㅠ 4 도와주세요~.. 2012/09/10 2,114
151666 봉주 19회 장준하 선생 의문사 편 정말 스릴러가 따로 없네요... 21 ... 2012/09/10 3,243
151665 피에타 내일 조조로 볼려고 하는데 사람 많을까요? 3 ~ 2012/09/10 1,496
151664 심야에 영화 보는것도 괜찮네요~ 영화관 전세낸 기분? 3 .... 2012/09/10 1,522
151663 대치동 사교육은 사기인가요? 23 대학보낸분 2012/09/10 7,000
151662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36 그녀 2012/09/10 14,528
151661 스마트폰중에서 사진 화질이 좋은것은 어디껏일까여? 3 핸드폰 2012/09/10 2,341
151660 미국에서 봤단 김기덕의 영화들 3 폴 델보 2012/09/10 1,878
151659 하은맘의 불량육아 책 읽어보셨어요? 20 ... 2012/09/10 10,777
151658 송파구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파마하자 2012/09/10 1,493
151657 4개월 남은 올 해. 여러분의 목표는? 4 :ㅡ) 2012/09/10 1,401
151656 현재를 즐기며 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미래를 사는.. 2012/09/10 1,521
151655 임재범 콘써트 다녀왔습니다!!! 6 파랑주의보 2012/09/10 2,280
151654 우결 장우 은정편 마지막 보는데.. 3 ㅇㄹㄹㄹ 2012/09/10 3,496
151653 성시경 목소리는 정말 좋은것 같아요. 18 목소리 2012/09/10 4,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