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장마가린밥 아세요?

조회수 : 13,469
작성일 : 2012-07-20 23:42:06

저 어렸을때.. 엄마가 반찬이 딱히 없으면 김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에 마가린 (혹은 버터) 한스푼 넣고,

간장 넣고, 가끔은 계란후라이도 넣고.. 쓱쓱 비벼주셨거든요.

거기에 김치 얹어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가끔 그렇게 해먹어보는데, 예전 맛이 안나네요 ;;;

그런데 오늘 부산출신 남편과 얘길하면서 그 얘길 하는데..

자기는 생전 처음 들어봤다고 말하더군요.

어린시절 그런걸 먹어본적이 없다네요.

 

저는 서울출신인데요..

간장 마가린밥.. 서울에만 있는 음식(?) 인가요?

갑자기 급 궁금해서 여쭤봐요

IP : 203.210.xxx.15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11:43 PM (121.186.xxx.144)

    전 대학생 되서 친구 자취방에서 봤어요
    처음에 왜 그렇게 먹냐고 이상하다고 제가 막 그랬거든요
    그런데 제가 뜨거운 밥위에 치즈 한장 올려서 먹으니까
    제 친구가 니가 더 이상하다고
    둘이 막 그랬던 생각이 나네요 ㅎ

  • 2. 저도 서울 토박이
    '12.7.20 11:43 PM (89.204.xxx.213)

    어릴때 먹었어요

  • 3. ㅇㅇㅇ
    '12.7.20 11:44 PM (121.130.xxx.7)

    저 40대 중반 . 서울.
    어린시절 엄마가 잘해주셨던 메뉴예요.
    온갖 진수성찬 다 해놔도 입 짧아서 잘 안먹는데
    이거만 해주면 애들이 잘먹었으니 ㅋㅋ

  • 4. 그건
    '12.7.20 11:45 PM (1.177.xxx.54)

    어릴때 이모집 가면 이모가 항상 해줬어요
    저는 마가린 특유의 향이 싫어서 안먹었는데
    이모집 애들은 잘 먹더라구요.
    저는 간장 계란 비빔밥을 좋아했어요.참기름 넣고..ㅎㅎ

  • 5. 30대 중반 경기도 시골구석
    '12.7.20 11:45 PM (147.46.xxx.79)

    저도 엄마가 그렇게 해 주셨는데요.
    앗, 엄마는 서울사람이어서 그랬나? ㅎㅎ

  • 6. 저도 어릴적에
    '12.7.20 11:45 PM (180.70.xxx.95)

    종종 접한 음식이예요. 엄마가 해주셨는데 마가린, 버터 이런향을 안 좋아하고 느끼해서 먹기 싫었어요.ㅋ 그보단 케찹에 비벼 먹는 걸 좋아했다는....(지금은 그렇게 못먹음;;) 서울이구요.

  • 7. ...
    '12.7.20 11:46 PM (221.146.xxx.142)

    아뇨 저 부산인데 어릴 때그렇게 먹었어요.
    근데
    마가린은 안좋다고
    차라리 버터를 넣으라고 하던데요?

  • 8. 고향부산
    '12.7.20 11:46 PM (119.70.xxx.81)

    저 40초반.
    어릴때 집에서 마가린에 밥 비벼 먹었습니다.
    남편 40후반.
    남편도 어릴때 그렇게 먹었다합니다.
    근데 전 식구중 유일하게 그 밥을 안먹었습니다.
    못먹겠어요.@@

  • 9. ;;;;
    '12.7.20 11:47 PM (125.181.xxx.2)

    강원도 촌구석이 고향........어릴 때 먹었어요.

  • 10. 쓸개코
    '12.7.20 11:48 PM (122.36.xxx.111)

    저도 그렇게 해줘야 밥 잘먹었어요^^
    새로 지은 뜨거운 밥에 마가린 사르르 녹은 후 간장 넣고 비벼먹으면 꿀떡꿀떡 넘어갔죠~

  • 11. ..
    '12.7.20 11:48 PM (1.225.xxx.45)

    참기름+간장밥도 맛있는데.. ㅎㅎ
    저는 50대, 저도 간장+버터밥 많이 먹었어요.
    그때는 미제 아줌마가 팔던 네모낳게 금 그어져 있던 버터가 최고였는데..

  • 12. 알지요
    '12.7.20 11:52 PM (122.32.xxx.129)

    간장은 반드시 샘표간장~

  • 13. ..
    '12.7.20 11:52 PM (116.33.xxx.154)

    일본에서도 그게 추억의 쏘울 푸드인가봐요

    일본드라마 심야식당의 버터라이스 에피소드 나오쟎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임!

  • 14. ,,,,
    '12.7.20 11:55 PM (1.176.xxx.151)

    저 중학교 때 너무 좋아해서 친구랑 엄청 비벼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는데
    밤에 세수하려고 고개를 숙이니 마가린이 목에서 저절로 흘러나왔어요 ㅎㅎ

  • 15. 뮤즈82
    '12.7.20 11:58 PM (211.234.xxx.107)

    저도 입맛 없을때 가끔 그렇게 먹어요..김이 모락 모락 한밥에 마가린..그리고 거기다 생계란 하나 투척...그리고 간장 한두숟가락...ㅎㅎ흐미..배고파 지는밤...ㅠㅠ

  • 16. 여렸을때
    '12.7.21 12:02 AM (112.149.xxx.77)

    엄마가 많이 해줬던 방법인데요..
    ㅎㅎㅎ 향수돋네요..

  • 17. 저도저도
    '12.7.21 12:06 AM (115.139.xxx.35)

    마가린 안좋다니 이젠 그냥 참기름 넣지만...
    우리 어렸을땐 냉장고에 항상 마가린 있었는데요...식빵도 구워먹고..

  • 18. 저도
    '12.7.21 12:07 AM (124.53.xxx.208)

    어릴때 엄마께서 자주해주셨어요ㅎㅎㅎ
    40대고 서울이요~~

  • 19. 저도요 ㅋㅋ
    '12.7.21 12:14 AM (112.214.xxx.193)

    가끔 밥하기 귀찮을때 해먹어요

    근데 장조림간장 넣는데 최고 맛있어요

  • 20. 헬레나
    '12.7.21 12:15 AM (110.70.xxx.27)

    저희 어머니가 그렇게 드시는 거 예전에 많이 봤어요.
    버터에 간장, 날계란이었나.. 전 느끼해서 못먹고요.

  • 21. 저도
    '12.7.21 12:18 AM (119.192.xxx.5)

    40대 서울...
    일본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아버지도 좋아하셨고..
    전 지금도 가끔 그렇게 먹어요..

  • 22. ..
    '12.7.21 12:22 AM (203.100.xxx.141)

    어릴 땐 맛있었는데....지금은 별로 그 맛이 안 나요...^^;;;

  • 23. ddd
    '12.7.21 12:25 AM (59.7.xxx.179)

    심야식당이라는 일본드라마에 보면 나오더라고요.
    버터라이스라고 하는 제목으로..
    전 마가린 말고 날계란넣고 간장넣고 그렇게 먹었었어요.
    어릴 땐 그게 그렇게 맛있었는데 좀 크니까 날계란이 비려서 대신 계란 프라이해서 간장 뿌려먹지요.^^

  • 24. 아하하~
    '12.7.21 12:41 AM (39.117.xxx.216)

    조금 식은밥은 마가린 안녹아서 밥공기 밑에깔린 밥부분에 땅굴을 파서 마가린을 묻어야 한다는...
    우리 엄마는 몸 생각해서 식물성, 특히 콘 마가린을 주로 애용하셨지요... ㅋㅋ ㅋㅋㅋㅋㅋ
    그때당시는 트랜스지방 뭐 그런거 몰랐으니. 몸에좋은 식물성이라고 생각하신듯...
    가끔은 서울우유 버터도 먹었어요.. 요건 참 얇게 저며서 밥위에 올려주셨지요. 단가가 쎄니깐..
    간장은 장조림간장.. 약간 달큰한거요..
    아니면 약고추장으로도 비볐어요..

    제 남편은 수원토박이인데, 마가린 못먹어봤다구하네요.
    지금 잠자는 남편한테 물어보니 잠결에 들기름 이라구 해요.. 아마 내일 아침에 해달라고 할것 같아요..

  • 25. 앗 저 윗님 맞아요
    '12.7.21 12:46 AM (89.204.xxx.213)

    장조림 간장이 대박..아 먹고잡다..쓰르릅..

  • 26. 우리엄마도
    '12.7.21 12:51 AM (58.233.xxx.186)

    마가린이 식물성이라 좋은거라고
    버터보다는 마가린으로 해주셨어요 ㅎㅎ

  • 27. 그땐 왜 그리 맛있었을까
    '12.7.21 1:00 AM (222.238.xxx.247)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은 그때 먹었던 그 맛이 아니겠지요....지금은 너무 좋은것만 먹어서리..

  • 28.
    '12.7.21 1:04 AM (175.116.xxx.141)

    저도 어릴 때 먹었어요.
    고향은 서울이고요.

  • 29. 초3딸엄마
    '12.7.21 1:22 AM (175.126.xxx.177)

    님 얘기 들으니 저도 어릴적 뜨근한 밥에 마가린 한스푼 밥속에 숨겨뒀다가 간장에 쓱쓱 비벼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꼭 밥 가운데 숨겨두는게 포인트였다는...
    크고 나선...또 어른이 되고 나선...또 아이를 키우면서는 마가린을 사본적이 없네요.
    어디서 마가린 나쁘단 얘기를 들었을까요? 절대 마가린은 집에 안 들여놓은걸 보면...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암튼 참 맛났었어요.쓰읍~

  • 30. 초3딸엄마
    '12.7.21 1:23 AM (175.126.xxx.177)

    아...서울음식이냐고 물으셨네요. 그건 모르겠고...전 서울사람이에요^^

  • 31. ...
    '12.7.21 1:27 AM (1.247.xxx.247)

    우리애도 좋아해요. 전 마가린 대신에 참기름 넣어요. 그걸 주먹밥으로 해서 김으로 싸줬더니 오늘 저녁 엄청 먹었어요

  • 32. 저도
    '12.7.21 1:33 AM (220.93.xxx.191)

    40대초 서울쭉~

    마가린에 계란반숙 간장

    요게 아침밥으로 자주등장

    왜 계란얘긴 없죠? 우리집만그랬나요
    굉장히 맛나요^^;;

  • 33. ...
    '12.7.21 1:46 AM (175.193.xxx.48)

    버터 ? 노노 빠다죠 ㅋ
    빠다에 간장넣고 비벼먹음 윽 정말 맛있었느데 ㅋ
    계란 후라이 해서 먹음 더 맛나고...
    미국 잠깐 살때 옆집에 울아들 친구 흑인 꼬마애가 살았는데
    울집에서 밥같이 잘 먹었거든요 울나라 음식 좋아했어요
    하루는 반찬도 없고 미국아이니 버터 잘먹겠지하고
    버터에 간장넣고 밥 비벼줬더니 한 입먹어보곤 뭥미하는 표정 ㅋㅋ
    맛 없다고 안 먹더라구요 ^^ 울 아이는 잘 먹고 ...

  • 34. ....
    '12.7.21 2:11 AM (116.126.xxx.31)

    저도 서울토박이인데.
    어릴때 엄마 외출했을때 아빠가 밥차려줄때 그렇게 차려줬어요.
    느끼하지만 고소한 그 맛. 아직도 생각나요.

    가끔은 마가린+고추장 비벼서 먹기도 했었어요
    좀 덜 느끼하고 독특하게 맛있었어요
    가끔 해먹기는 하는데. 그때 그맛이 아닌것 같고 뭔가 느끼하기만 해서.. 잘 안 해먹어요^^;

  • 35. 느끼녀
    '12.7.21 2:32 AM (39.121.xxx.175)

    저도 간장마가린계란밥 많이 먹엇어요~
    그 느끼하고 고소한 맛이 왜캐 좋던지...

    울엄마도 그땐 식물성이 좋다고 옥수수마가린을 사오셨죠...ㅋㅋ
    트랜스지방을 모를때라 다들 막연히 식물성이 좋다 생각했나봐요.

    버터가 비싸니 요즘도 대형마트에 마가린 팔더라구요.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차마 손이 가질않네요...ㅋ

  • 36. ...
    '12.7.21 2:42 AM (61.98.xxx.233)

    어머 부산이랑 가까운 경상도인뎁 어릴적 뜨거운 갓지은 밥에 마가린이랑 계란이나 간장밥 무지 잘해먹었어요....알고보면 트랜스지방 무지 먹었던 ;;;;커선 한번도 안먹었어요..먹을생각도 안하고...그냥 안먹게 되서.
    근데 일드 심야식당 보니 버터라이스는 또 해먹어 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 37. 저두
    '12.7.21 2:57 AM (59.4.xxx.91)

    전 전라도...
    저두 어릴때 정말 많이 먹었던 추억의 음식이네요 ㅎㅎ
    곧 40되는데 국민학교(그당시엔 글케 불렀죠..ㅎㅎ) 갈때 아침에 엄마가 해주셨어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서 해먹는데 정말 그때 그맛이 안나요..
    울 신랑도 어릴때 먹었다고 둘이서 신나서 막 비벼먹곤해요
    전 완숙 계란후라이 넣어서 숟가락으로 마구 쪼개서.....먹었어요

  • 38. 마가린
    '12.7.21 3:55 AM (222.239.xxx.22)

    예전엔 콜레스테롤 없는 식물성 버터라며 엄청 띄웠고
    저는 식빵이 노랗게 물들 정도로 듬뿍 발라 구워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 플라스틱 버터라고 하지요. 버터와 분자구조를 똑같이 만들되 상하지 않도록 분자구조를 바꾼 화학적 합성품이 마가린이고요. 상온에 1년이상 보관 가능. 바퀴벌레도 오지 않는데요. 벌레에게 식품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예전에 "스폰지"라는 프로에서 시중의 도너츠가 마가린으로 튀겼다는 걸 알고는 도너츠도 안 먹어요.

  • 39. ^^
    '12.7.21 4:26 AM (189.79.xxx.129)

    그거 너무 맛있어요...아주 뜨거운 밥에 마가린이 닿자 마자 녹고..간장 넣고..김까지 부셔 넣으면 더 맛나요
    저도 지방인데 먹어봤고 아주 좋아해요..
    느끼해서 자주는 안 해먹지만 어쩌다 생각날때 한번씩 먹으면 맛나요.
    몸엔 안 좋다는데..왜 그 프랑스빵이라고 하나 바게트빵 좀 작은 사이즈..그거 반 갈라서 발라먹으면 맛있어요
    마가린만 발라도 맛있고 그 상태에서 햄이랑 모짜렐라 치즈 넣어도 맛있고 ^^
    몸에 안 좋은게 맛은 좋더라구요

  • 40. 여름바다
    '12.7.21 5:59 AM (109.130.xxx.153)

    위에 빠다라고 적으신 분, 센스짱~ ㅎㅎㅎㅎ
    맞아요, 그 당시 빠다에 간장이었어요. 신김치 올려서 먹으면 정말 최고였죠 ^^
    추억의 음식이네요...

  • 41. ...
    '12.7.21 7:34 AM (66.183.xxx.117)

    빠다.. 간장.. 츄릅.. 전 서울서 자랐지만 할머니 부모님 다 부산 쪽이셨는데요. 이렇게 잘 해주셨어요 어릴때. 갑자기 먹고 싶네요.

  • 42. 부산..
    '12.7.21 9:14 AM (218.234.xxx.51)

    부산출신 40대 중반인데 저는 그렇게 안먹었어요. 간장 마가린 밥 이야기는 대학교를 서울로 오면서 친구들한테 처음 들었어요.

  • 43. 저도 부산
    '12.7.21 9:31 AM (58.239.xxx.218)

    50대 초반인 저,어릴때 동생이랑 열심히 비벼먹었지요. 따뜻하고 그 특유의 마가린향!! 그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 44. ㅇㄹ
    '12.7.21 10:30 AM (1.241.xxx.16) - 삭제된댓글

    김치랑 먹으면 환상이었죠 저희도 추억에 한번 해먹어봤는데 마가린 맛이 달라진걸까요 느끼하기만 하고 못먹겠더라구요 추억속에만 있는 맛이네요 ㅎㅎㅎ

  • 45. 빠다랑 계란이랑
    '12.7.21 10:45 AM (211.237.xxx.197)

    요즘은 계란이 아니고 달걀이라 써야 된다는데 달걀프라이보다는 계란후라이가...
    여튼 우리 입맛도 변했지만 계란이 예전 계란과 요즘 유통 오래되는 공장 계란과 맛 자체가 다릅니다. 비려서 날로는 못먹어요.
    시골 토종닭이 낳은 계란 드셔보시면 맛이 확실히 다르죠. 좀 많이 익혀서 흰쌀밥에 간장 뿌리고 버터 얹고 그 위에 .. 오늘 해먹어야겠네요.

  • 46. 저도
    '12.7.21 11:02 AM (59.18.xxx.252)

    아직도 기억나요 서울우유에서 나오던 사각플라스틱에 들어있던 버터요
    여름이면 버터가 말랑해서 그 덮개가 떨어져서 난리난리~ㅎㅎ
    밥 비비려고 수저로 뜨면 작은 플라스틱 사이에 있는 버터는 떠지지 않아 그거 싹싹 먹으려고 했거든요.
    간장 참기름 한 방울 깨소금 이렇게 해서 깍뚜기나 알타리 김치랑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아프거나 입맛없으면 생각이 나요. 아빠가 출장다녀오시면서 비행기나 호텔에서 주는 버터 모아오시면 그걸로 좋다고 비벼먹고 그랬는데 ㅎㅎ

  • 47. 완전
    '12.7.21 11:20 AM (112.221.xxx.213)

    정말 이건 최고죠. 지금 먹어도 최고.
    버터+간장+새로한 쌀밥 이면 밥 두공기도 거뜬합니다.

  • 48. @@
    '12.7.21 12:34 PM (115.161.xxx.7)

    맞아요~~
    빠다...
    정말 얼마만에 들어보는 말인지..ㅋㅋ

  • 49. 40대
    '12.7.21 12:53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40대 경상도 출신인 저도 많이 먹었습니다.
    울 어머니도 경상도 출신입니다.

  • 50. ..
    '12.7.21 2:11 PM (112.186.xxx.42)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빠가 마가린 사오셔서 엄마가 그렇게 해줘 먹었어요
    그때는 굉장히 맛있었는데........1년쯤 후에 아빠가 또 사오셔서 먹었는데..마가린 냄새가 너무 역하더라고요..

  • 51. 대구살앗는데
    '12.7.21 2:16 PM (218.233.xxx.18)

    부대에서 사온 버터나 마간린에 진간장 노른자 넣고 비비면 무한 ......
    추억이 그립네요.

    시집오니 흰자까지 다비벼서 얼마나 속이 울렁거리던지....
    시집은 이북식이라 음식남기면 천벌 받는다나?
    아......또 울컥하네....며느리가 음식물 쓰레기처리반인줄 알던 시아버지 생각에....

  • 52. 건너 마을 아줌마
    '12.7.21 2:18 PM (218.238.xxx.235)

    오마낫~~~ 오랫만에 옛날 생각 나네요. ^^
    미제 아줌마 (나이 어린 분들은 옛날 방물장수 개념으로 생각하심 되여~ ^^;) 가 들고 오는 빠다를 뜨거운 밥에 한 숟가락 넣구, 간장이랑 계란 후라이 넣어서 비벼 먹던 그 맛...
    (요즘 애들 그렇게 밥해 주면 안먹겠쥬? ㅎㅎ)

  • 53. 흠.
    '12.7.21 2:19 PM (58.230.xxx.113)

    막 한 뜨거운 밥에 큼직한 미제 버터 한덩이 잘라넣고 밥을 잘 덮어놓은 뒤,
    간장에 비벼서 짭짭....

    아, 옛날이여~~~~~

  • 54. ...
    '12.7.21 2:47 PM (115.64.xxx.230)

    간장아보카도밥도 맛있어요~
    버터대신 아보카도 넣으면 맛도있고 건강에도 좋고~

  • 55. 나비
    '12.7.21 2:52 PM (210.220.xxx.133)

    마가린 + 고추장도 예술이지요 ㅎㅎ

  • 56. 스끼다시내인생
    '12.7.21 3:15 PM (124.56.xxx.208)

    심야식당에 나오죠
    버터라이스

  • 57. ...
    '12.7.21 3:24 PM (125.146.xxx.230)

    저도 무지 좋아해요.
    얼마전 식당에서 파는거보고 완전 흥분해서 바로 주문해서 먹은적 있어요.
    버터 사가야겠어요. 오늘 해먹어야지 ㅋㅋ

  • 58. 어린 시절
    '12.7.21 4:59 PM (121.147.xxx.151)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후

    저희 어머님이 저렇게 많이 해주셨던 거 같아요.

    장조림 간장에 버터 넣고 계란 하나 탁 깨서 넣고 비벼 비벼

    헌데 이걸 울 남편이 그렇게 좋아해요.

    버터 보다 마가린이 너무 맛있다고 결혼초

    마가린을 그렇게 좋아라 먹어댔죠.

    마가린에 볶은 밥도 좋아하고

  • 59. 30대부산
    '12.7.21 5:42 PM (211.36.xxx.27)

    30대부산인데요 저도 알아요. 댓글들보니 전국적으로 유행이었나봐요 ㅋ

  • 60. ..
    '12.7.21 6:19 PM (175.118.xxx.84)

    대구인데 그렇게 먹어봤어요

  • 61. 40대초반
    '12.7.21 6:23 PM (175.117.xxx.7)

    저도 어렸을때 학교 끝나고 짐에 오면 엄마가 버터 간장 참기름 넣고 비벼 줬는데
    그땐 맛 그런거 모르고 끼니라 생각하고 먹었어요. 저도 서울 토박

  • 62.
    '12.7.21 6:38 PM (221.162.xxx.178)

    배고픈 시절에나 맛있던거고,

    요즘같이 맛나는게 넘치는 세상에서는 어쩔수 없다는

  • 63. ...
    '12.7.21 7:19 PM (119.201.xxx.198)

    예전에 반찬 없던 시절에나 그렇게 먹었지 절대 그렇게 먹지 마세요..고 콜레스테롤 건강에 엄청 안좋아요..마가린..완전 기름덩어리인데..

  • 64. 울산
    '12.7.21 7:29 PM (119.67.xxx.84)

    자주 해먹었어요..^^

  • 65. 체육샘
    '12.7.21 7:54 PM (121.167.xxx.160)

    비 오는 날 교실에서 체육하던 날
    할머니 아래서 큰 듯한 그 선생님
    마가린에 비벼서 감자 볶음과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 하던 기억나요
    아이구 그 세월이 벌써 사십년
    그 분도 할배되었을쎄......

  • 66. ..
    '12.7.21 7:58 PM (118.43.xxx.63)

    저 30대중반,,,저는 엄마께서 계란후라이+간장+들기름이나 참기름 참깨 넣고 비벼주셨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도 가끔 밥맛 없고 반찬이 없거나 꺼내먹기 귀찮을때 한번씩 해먹는데 맛있어요..당근
    어릴때보다야 못하지만^^
    우리 어릴적엔 밀가루에 설탕만 넣고 기름에 지져내도 맛있던 시절이라 ㅋㅋ
    우리 얘들은 참...풍족하게 먹고 싶은거 먹고 살고...그런 추억이 없을거란 생각에 아쉽네요.
    어릴적에 소풍 가는 날이 좋은 이유 단 한가지죠.
    과자몽땅 + 김밥 도시락..ㅋㅋ

  • 67. ...
    '12.7.21 8:19 PM (121.162.xxx.31)

    밥은 금방한 밥이어야 맛있었어요. 금방한 밥에 날계란, 빠다, 간장 넣어서 비비면 계란 흰자가 살짝살짝 익어가는게 참...기억에 아련 삼삼...근데 요즘은 맛있게 많아서 그런지 그 맛이 안나오네요. 걍 옛날 맛이, 추억의 맛이 된 느낌.
    근데 소고기장조림도 옛날 맛이 안나요. 옛날엔 진짜 맛있었는데...옛날 맛 비슷하게 나는게 본죽의 장조림 정도.

  • 68. ...
    '12.7.21 9:15 PM (220.70.xxx.171) - 삭제된댓글

    전 요즘도 먹어요. ㅎㅎ

  • 69. 피트맘
    '12.7.21 9:25 PM (58.121.xxx.166)

    마아가린과 간장에 비빈 밥에 김치얹어 먹다가 한달에 오킬로 이상 찐 고 3시절이 생각나네요

  • 70. 고뤠~~
    '12.7.21 10:54 PM (112.158.xxx.111)

    이제 50대 들어섯는데..서울토박이구요..어릴때 즐겨 먹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ㅎㅎ ...아마 마가린이었던 것 같아요...그리고 계란은 껍질이 전부 흰색이었는데 요즘은 죄다 갈색껍질 계란이네요

  • 71. 부산
    '12.7.21 11:09 PM (119.64.xxx.36)

    저 50대초반...어릴 때 가끔씩 금방 지은 밥에 마아가린에 간장(샘표간장 금메달표?), 계란반숙, 간장 , 참기름, 통깨 먹었어요...

  • 72. 부산
    '12.7.21 11:51 PM (121.166.xxx.37)

    50대 추억에 밥 너무 맛있었네요.

  • 73. 우훗
    '12.7.22 12:06 AM (211.207.xxx.157)

    간장마가린 밥 입맛 돌게 하고 맛은 있는데
    몸에 치명적으로 나빠서리.
    그게 심야 식당에도 나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87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3 ... 2012/07/29 1,878
133086 국회에서 연린 토론회 eoslje.. 2012/07/29 460
133085 벌금만 3억인... 3 달쪼이 2012/07/29 1,966
133084 박지만-서향희 부부 의문의 LA행 주변정리? 2012/07/29 2,453
133083 이혼소송시, 변호사보다 법무사에게 맡겨도 승소할수있을까요? 5 2012/07/29 3,538
133082 어제 아나운서 박정숙씨 봤습니다 18 .. 2012/07/29 12,282
133081 제주도면세점 화장품 가격메리트 없나요? 2 궁금 2012/07/29 3,818
133080 박태환 출발 심판은 미국인, 심판장은 중국인입니다 7 ... 2012/07/29 1,848
133079 박원순 시장 때문에 잠도 못 자는 서울시 공무원 5 샬랄라 2012/07/29 2,760
133078 외국인의 '카지노 신설' 대폭 완화 논란 샬랄라 2012/07/29 453
133077 박홍근,빅토리아노트,닥스 침구 중 어느 것이 제일 좋을까요? 2 결정장애 2012/07/29 2,148
133076 필립스 아쿠아트리오 사용해 보신분~ 2 청소기 2012/07/29 1,786
133075 전주 광장식당 근처 사시는 부우우우우운~~ 10 미오 2012/07/29 2,009
133074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힘들어요.. 11 ,,, 2012/07/29 6,108
133073 부부문제 상담좀 부탁드릴게요..깁니다 미리죄송.. 32 힘들어 2012/07/29 5,601
133072 영국이 꼼수 부리다가 1 파사현정 2012/07/29 1,604
133071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선생님은 자기팬티,러닝,,씼어달라고 하던데,.. 3 ,, 2012/07/29 2,911
133070 1박2일로 서울가는데..조언부탁합니다 (몇군데 구경할곳!) 1 서울구경 2012/07/29 1,228
133069 오늘 좀 시원한거 같아요 (나만 그런가??) 8 흰구름 2012/07/29 1,805
133068 거미들.... 4 ... 2012/07/29 1,286
133067 일찍 흰머리가 나신 분들 정말 건강하신지... 16 통계 2012/07/29 7,443
133066 서울시 상반기 채무 1조 2000억 원 감축 3 샬랄라 2012/07/29 1,087
133065 전세권이랑 확정일자 동시에 되나요..? 2 전세연장 2012/07/29 1,313
133064 동대문 2 중학생 옷 2012/07/29 930
133063 박태환 실격 판정 심판, 중국인 아닌 캐나다인 17 샬랄라 2012/07/29 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