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친구 중에 아주 부자, 알부자인 친구가 있었어요.
부모님이 자수성가로 돈을 버셔서 알뜰하기로는 정말이지
수전노가 울고 갈 정도예요.
그래도 자식한테는 다 쏟아부으시는데,
정작 당신들은 돈을 못 쓰는거에요.
어렵던 시절을 알아서 그런가,
자식들은 자동차 한 대 씩 사주면서
당신들은 웬만한 거리는 택시비도 아까워 걸어다니셨어요.
그 거리 생각하면 헉!할 정도의 거리였어요.
옷도 어디 보면 시장통에서 장사하는 분 같은 스타일....
근데 은행 가면 완전 vip..
근데요.
평생을 그렇게 살다 가시더라구요.ㅠㅠ
본인은 누릴거 하나 못 누리고 고생만 잔뜩 하시고,
그러니 적당히 누릴거 누리면서 사는 것도 괜찮다는 말씀.
분에 넘쳐 남에게 피해를 주는 정도가 아니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