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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커피생활(잡담)

햄볶아요 조회수 : 5,005
작성일 : 2012-07-20 23:07:03
일년전 빨리쿡에 물어물어 드립커피 입문했어요
드리퍼 서버 핸드밀...하나씩 장만하고
처음 집에있던 테스코 저렴한 원두로 드립했을때의 감동을 잊을수 없네요^^
식도염에 카페인에 취약하던 제가 매일매일 커피 한잔씩 하면서 이제 10시 이후에도 커피마실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네요ㅎ
여기저기 유명한 원두도 사다먹어보고...이제 과테말라, 이가체프 정도는 맛을 보고 구분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오리지날싱글만 고집했는데 이제 블렌딩이 얼미나 놀라운 맛을 내는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오늘은 모카포트가 택배로왔어요!
이 더운 여름날 에스프레소 함 마셔보겠다고 가스렌지옆에 서서 땀을 뻘뻘흘리며 세척을 위해 세번이나 커피추출했네요ㅎㅎ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추출해본 에스프레소!

IP : 175.212.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속
    '12.7.20 11:09 PM (175.212.xxx.66)

    폰이라 짤리네요ㅎㅎ
    따뜻한 우유에 타서 마시니 우왕굳!
    다이소 미니거품기만 하나 더 사면 카페차려도 될거같네요!ㅎㅎ
    그냥 에스프레소로 마시니 씁쓸하면서 자꾸 생각나는 치명적매력!
    아...이런 취미를 갖게되어 넘 행복해요!
    싸랑해요! 커피커피!!!

  • 2. ㅎㅎ
    '12.7.20 11:09 PM (122.32.xxx.129)

    비가 안 오는데도 이상하게 꿉꿉한 저녁,읽으면서 커피향기 떠올려 봅니다.
    전 마셰코 보면서 아이스커피 마시는 중이었거든요^^

  • 3. 저두요
    '12.7.20 11:11 PM (112.149.xxx.115)

    에스프레소 치명적이죠.
    정말 치명적이라고밖엔 말 못하겠어요.
    뜨겁게 한잔. 향기마시고
    얼음위로 차갑데 드립하면 그 짜르르르한 원두 향이 또 죽음이고요.

  • 4. 여름엔~
    '12.7.20 11:11 PM (175.212.xxx.66)

    여름엔 아이스커피가 진리죠!
    얼음동동 아이스커피에 연유듬뿍ㅋ
    아...칼로리의 압박... ㅋㅋ

  • 5. ㅋㅋ
    '12.7.20 11:12 PM (119.18.xxx.141)

    제 모카포트 시작이 생각나네요
    전 2005년도 겨울에 접했는데
    밖에서도 난방이 필요없었다죠
    하도 더워서
    택시를 타도 제가 (아 더워)하는 게 아니겠어요? (전 열체질이라_ )
    암튼 모카포트 손 많이 가도
    정겨워요 즐거워요
    바리스타가 부럽지 않아요
    지금 제 손에는 없지만
    커피 한번 시작하시면 엄청난 욕심이 (무궁무진한 커피의 세계) 생기실 거에요
    그것도 뭐 사는 맛이죠 ^^*

  • 6. 아넘조와~
    '12.7.20 11:14 PM (175.212.xxx.66)

    커피 사랑하시는 분들과 수다떨고있으니 조와 죽겠어요^^!
    오늘부터 에스프레소에 빠져살거 같에요!
    평소엔 까페에가도 무서워서 시켜볼 엄두도 못냈는데ㅎㅎ
    근데 아메리카노보단 드립커피가 맛있는거 같아요^^

  • 7. 근데요
    '12.7.20 11:14 PM (119.18.xxx.141)

    ㅋㅋ 속은 베리실지 몰라도
    아침은 온전한 에스프레소
    저녁은 라떼가 좋아요
    전 좋은 거 같더라고요
    아침에 그냥 에쏘로만 마시면
    세상보다 커피가 더 쓰니 세상이 별게 아니더라는 ,,,,, 그런 몽환스러움에 빠지기도 해요

  • 8. 근데요님
    '12.7.20 11:17 PM (175.212.xxx.66)

    넘 멋져요!
    저도 두잔추출해서 아침엔 에스프레소
    한잔은 보온병에 아메리카노 만들어서 싸갈까봐요~
    촌시런 울 신랑은 에스프레소 한 입 마시더니 에퉤퉤하네요ㅎㅎ

  • 9. 모카
    '12.7.20 11:22 PM (119.196.xxx.146)

    집에서 느긋하게 모카포트로 뽑아서 커피 만들어 먹는게 제일 맛있죠.^^
    처음엔 좀 번잡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용량 작은 거로 수동 거품기 하나 장만해서 찬우유로 아이스 카푸치노
    만들어 드세요.여름에 이렇게 만들어 주면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 10. 잇힝~
    '12.7.20 11:52 PM (211.192.xxx.35)

    저두요~드립커피는 아니지만 캡슐커피로 뒤늦게 햄볶고 있어요 출근하면서 커피내려 보온병에 얼음 가득 넣어서
    롤루랄라 갑니다 저녁엔 부엌에서 퇴근하고 샤워한후 마시는 아이스커피 한잔으로 버티고 있네요

  • 11. 황용
    '12.7.21 12:01 AM (147.6.xxx.21)

    저도 모카포트 이뻐라 해요
    얼마전에 브리카 샀는데 겨울에 실컷 따뜻한 아메리카노, 라떼 만들어먹고
    요즘엔 아포카토랑 아이스커피 만들어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주방이 좁아 공간 차지 안하면서도 모양도 예쁘고... 에스프레소도 금방 뽑아주고..
    귀여운 녀석

  • 12. 아포카토!
    '12.7.21 12:43 AM (175.212.xxx.66)

    아 맞아!
    아포카토를 빼먹었네요!
    담에 아이스크림 사서 함 만들어봐야지ㅎ
    저도 모카포트 익숙해지면
    돈모아서 브리카 사고 싶네요~
    저녁에 커피 마니마셨더니 속이ㅠㅠ

  • 13. 모카포트
    '12.7.21 7:42 AM (116.32.xxx.211)

    스뎅으루사서 몇년째 거의매일 넘 잘싸요. 커피가는게 귀찮지만... 넘맛있자나요...ㅎ?초콜렛묻은 과자나 에이스등과 같이먹음.... 음~~~갓볶은 건 갈고선 한 십분이상있다 먹는게 향기롭구요(드립이랑 좀 다른거같아요-제취향이지만..) 개인적으론 2~3주 때가 젤맛나요~

    참 너무 약배전된커피는 모카포트로는 별루입니다. 이가체프는 드립용으로 약배전인경우가 많네요... 풀시티이상강추~

    쥬절쥬절 ㅎ

  • 14. 위염 심한 여자
    '12.7.21 7:04 PM (62.178.xxx.63)

    제가 에스프레소에 빠져서 매일 빈속에 에스프레소 서너잔씩 마셧더니 몇달 안가 탈나더군요.
    우유와 함께 즐기세요. 에스프레소는 가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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