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마음 둘 곳이 있으신가요?
좀 살아보니 남편도 아니고
자식도 아닌
그렇다고 종교도 아니더라구요.
가까이 마음 위로해주고 토닥여주고 그런 따스한 분이 계신가요?
있으시면 누군지 어떤 분들인지 좀 가르쳐주실래요?
저도 그런분 만들어놓고 싶어요.
제가 그런사람이 되어주는게 우선같네요.
여러분들은 마음 둘 곳이 있으신가요?
좀 살아보니 남편도 아니고
자식도 아닌
그렇다고 종교도 아니더라구요.
가까이 마음 위로해주고 토닥여주고 그런 따스한 분이 계신가요?
있으시면 누군지 어떤 분들인지 좀 가르쳐주실래요?
저도 그런분 만들어놓고 싶어요.
제가 그런사람이 되어주는게 우선같네요.
결국 친정엄마요.. 훗날 돌아가신 후엔 모르겠어요..
전 저 자신인 거 같아요.
친정엄마도 따뜻하고 현명한 분이시지만
제 진짜 고민은 남에게 잘 이야기 안해요.
그냥 혼자 삭이고..
이렇게 자게하며 남의 사연 읽다가
마음이 동하는 사연에는 정성들여 댓글달다 보면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져요.
저 자신, 남편, 그리고 82밖에 없어요
내가 강해져야지 생각해요.
병나서 많이 아프니 남편밖에 없던대요?
아직은 아닌것같겠지만 나이 더들면 내몸챙겨주고 아껴주는건 남편이예요
남편에게 마음주세요
부모님 밖에 없네요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사셔야할텐데 ㅠㅠ
부모님 뵈면서 나도 자식한테 평생 마음 의지할 나무같은 사람이 되야겠다
배우고 또 배웁니다
남편은 기댈 사람 아니고 같이 가는 사람 같구요
내자식은 내가 평생 케어 해야할 내 어릴적 나를 보는거 같아요 ㅎㅎ
화초랑 구피에 맘 둡니다
저를 토닥여주시는 분은 시어머니예요.
뿌리깊은 나무같아요. 생각하면 푸근하고 감사해요.
와우 dd님
이건 뭐 만원쥉~~ (부럽슴돠)
전..우리 강아지요..
강아지보면 그래도 살아야지..싶어요.
그 크고 까만 눈동자에서 위로를 받아요..
저는 남편, 가끔 친언니
제 뇌에.....;;;;;;
엄마라고 생각 했는데..나이 들어 보니..며느리를 친딸보다 더 잘해주시고 친딸인 저는 그냥 대면대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이젠 나 자신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요즘 건강관리 잘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남편이랑 건강이랑 돈이요
그중에 제일은 돈인듯해요
울 강아지요
나만 의지하고 나만 바라보는 그 까만 눈을 보면
저도 행복하고 의지하게 됩니다
저는 남편이요.
어느날 산책하다 남편에게 말했어요.
이 지구상 아니 우주에서도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나보다도 더 나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서
그런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단한사람 당신뿐이다. 라고 얘기하니 남편도 감동하던데요.
실제로 남편만이 제 긴 인생 항로를 함께할 동료이자 파트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도 의리, 파트너십, 프렌드십으로 살고 있죠.^^
시댁일로 속상할 때는 아무래도 남편보다는 여동생들한테 위로 받네요.
어릴적 그렇게 싸워댔던 두살터울씩 지는 여동생이 세명이나 있어요.
이제 다 아줌마되니 서로 의지하고 삽니다.
저도
뇌와...
눈물...가끔씩 실컷 울어주면
시원...
제자신...그리고...책...
요즘 불교를 가까이 하면서 관세음보살님이 제 마음 둘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걱정하는 엄마 전화를 받고보니 나의 관세음보살님은 엄마구나....여겨지네요.
스스로의 몸과 고양이요.
마음 둘 곳은 가족으로 보셔야 돼요.사람 사이의 관계라는게 거친 파도처럼 사납게 밀려 오기도 하고
가을바람 처럼 적적하기도 하고 겨울밤 처럼 차갑고 쓸쓸할때도 있죠.반면에 외도라는 여름밤의 못된 불장난
이 오기도 하고 봄꽃처럼 화사한 행복감이 오기도해요..그래도 인간사 예수나 부처 같은 성인이 아닌 이상
누가 오욕칠정에 자유로울수 있을까요.가장 오래 봐오고 앞으로도 볼 사람들에게 무심해선 안돼요 . 가장
힘들고 아플때 곁에 남아줄 사람은 타인이 아닌 가족이거든요.그런 가족을 못만든 사람들은 자신에게 책임이
더크죠.어느샌가 서로 똑같이 헐뜯고 있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아요.믿음은 다시 돌아오게 되있어요
시간은 지금도 가고 있고 당장 내일 로또 될지 누가 알겠어요 ㅎㅎ 마음 둘 관점에 있어선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한것 같아요.자기반성의 비판적 사고는 밑거름이 되지만 불신론은 불행만이
남더라고요
없어요,,,나를 끌어안고 살아요
마음을 어디다 둬야하나요?
제 마음 제가 가지고 있어요
누구도 맘 편히 둘데가 없어서리
그래서 힘들어요 이고지고 있느라
제겐 하나님 뿐이에요
교회는 안다니지만요
통장이요....나를 책임져다오...
문득 이 세상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어 생각해보니 죽어라 싸웠어도 남편 하나 밖에 없더라구요. 자식도 아니구요 유일하게 남편 딱 하나였어요.
앗, 우리강아지도 있네요. ㅎㅎㅎㅎㅎ
둘이나 되군요.
없습니다. 돈이라도 있으면 위로될텐데 돈도 없구요.
회사에서 힘들면 집에 들어와서라도 편해야 하는데 집에 들어오면 더 피곤하네요.
엄마한테 말한마디 표정 짓는것도 살얼음판이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다고나 할까...
제자신과 좋은책,남편,자식들,......그리고 자매들
아무리 생각해도 없어서 전 정말 사무치게 외로워 병날거 같았어요
님글보니 또 아득해 지네요
없어요 없어
제 자신보다 누구보다 남편이요
여기저기서 다친 마음 남편과 함께 하면서 치유받아요
아직까지는 남편요...
저희 엄마는 어쩌다 가끔.
시어머니도 그보다는 뜸하지만 가끔 위로받을 때가 있어요...
이럴 때는 참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저 솔직히 좀 못된 며느리지만...;
그래도 아직은 남편이 최고인거같아요... 미안해 남편...
세살 차이 나는 친언니와 동갑내기 남편과 책이요.
전 책과 인터넷이 쵝오
문화재 답사가 취미라 돌아다니다보면 하나씩 풀리고 맘도 편해지고...
남편 마음에서 오래전에 내려놓았습니다.
우리 엄마, 우리 남편, 제 대학친구 딱 한명.
아직 철이 덜들어서 그런가 제 아기는 아직 마음을 둔다기보다는 내가 일방적 헌신을 해야하는 존재? ㅎ;
빨리 철이 들어야할텐데 내가....ㅠㅠ
의외로 친구가 거의 없군요.
저는..............음... 저도 혼자 삭이네요.
내 마음의 짐은 나 혼자..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졌어요....
세상에 믿을 곳이 하나도 없네요..씁쓸...
오로지 남편이요.....언제나 든든한 상록수같은 느낌....
친정엄마는 정말 존경스런 분이시지만..... 워낙 코드가 안맞고.....궁합이 좀 안맞아서....그렇고...
친구도 나이들수록 퇴색되어지는 느낌이구요....
자아가 있다는것 자체가 환상입니다 . 그 환상에서 벗어나시면 굳이 마음을 어디에 둘지 헤메이시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이요 항상 위로해주시고 새힘을 주세요
자아가 환상이라는 말이 있어서..
정신수양을 하는 도 닦는 분들은 마음을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거 같더군요.
일종의 심리요법이라고나 할까..
근데 정신수양과는 다른 방법의 심리요법도 있답니다.
바로 히로뽕이죠.
히로뽕이야 말로 마음을 어디에 둘지 헤메지 않아도 됩니다.
몽롱한 환타지와 함께 무아지경의 세계에 빠져요~~~
남편이랑 나... 친정 부모님은 생각하면 속시끄러움...
친정 엄마는 제 고민의 근원...
저는 제 자신 남편 그리고 친구. 식구들은 고민의 근원 비슷해요. 제가 돌봐야하는 대상, 내가 기댈 수 없는 대상이죠. 그래서 그냥 제 고민은 말하지 않아요. 다행이 자상한 남편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괜찮아요.
하늘에 두네요 언젠가 내가 돌아갈 곳 여기선 힘들어도 괜찮아 이러면서 하늘 한번 보고 기운내네요 ㅎㅎㅎ
시어머님이세요.
나의 모든 허물을 덮어주고 가려주는 따스한 시어머님.
아이.
처음엔 가르쳤지만,
이젠 아이에게 배우며 삽니다.
내 인생의 가장 큰 존재 이유,
100점을 맞아도, 빵점을 맞아도 똑같이 사랑할 수 있는 대상..
아들이요. 울아들.
튼튼한 날개가 생길 때까지 품어야죠.
그래서 늙으면 그때부터 자신에게 열중할랍니다.
전 언제나 보고싶은 엄마에요.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언제나 제 맘속에 있다고 믿어요. 엄마생각하면서 힘든거 이겨내고 그렇게 혼자서 힘내는거같아요
마음 둘곳이라...
마음이 어지러울때면
소리없이 속으로 외워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어머나!!
윗 분 저하고 똑같아요.
저도 관세음보살을 주문처럼 외웁니다.
요즈음은 큰 아이 성적때문에 입에 달고 삽니다.
전 정말 82!!!!!!!
히로뽕 맞으면 보통사람들이 경험할수 없는 새로운 경지의 세상을 경험하긴 하겠군요.
어쩌면 자아를 초월할수도...
인간이기에 고독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피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이세상에 나와 마음이 잘 통하고 힘들고 괴로울때 나를 100% 지지해주고 위로할 사람이 대상이 누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나이들고 보니 제 자신이라는 쪽으로 가게되네요.
나를 제일 잘 아는 것도 나이고,
나의 슬픔과 고독함, 난처함까지 다 이해하고 공감하는 최후의 1인도 저 자신이더라고요.
그래서 자기 자신과 친해지고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망설여질때는 제 자신에게 많이 물어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 소리는 자주 나오더군요.
하느님은 신을 믿느냐 안 믿느냐, 종교가 있느냐 없느냐와 무관하게 중요한 순간에 떠오르는 단어랍니다.^^
우리 구역 식구들이요.
힘든 시기를 구역 식구들에게 다 털어 놓으며 늘 징징 되었는데
다 들어주고 위로해 주고 기도해 주고 했어요.
친정에도 친구들에게도 못 할 얘기들 다 오픈하지못했으면 가슴이 터져 버렸을 거에요.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지금도 가장 편한 친구들이에요^^
바흐의 음악이요.
심란하고 마음 둘곳 없고
비빌 언덕이 없다고 느낄 때..
바흐의 푸가의 기법을 하프시코드연주로 틀어놓고 앉아있기..
바흐는 제게 너무 어렵고;;
벼랑끝에 있는 두려운 마음일 때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들으면서 두려움을 삭였어요.
다시 남편에게로 유턴했다가
이젠 남편과 제 자신 양 날개처럼 서로 인생 끝까지 가고 싶은데
제가 좀 더 남편을 사랑해야 가능할 거 같아요.
제게 가장 소중한건 저 자신이 포기하지 않고 행복을 추구하는거에요 제가 행복하려면 가족을 행복하게 해야하고 가족이 행복하려면 이웃이 행복해야하고 지역 국가 세계...이런게 홍익인간 정신일까요ㅎㅎㅎ거창하지 않아요 저는 제 위치에서 할수있는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하려고요
그 순서를 바꿀생각은 없어요.자신도 가족도 민족도 못챙기는 사람이 단계를 건너뛰면 안된다 생각하구요 저에게는 사실 이단계도 벅찬데 힘을 내고 있는중이에요
전 친구들과는 좀 멀어진 거 같고
이젠 남편과, 아직 어리지만 아이와, 장난꾸러기 강아지요.
그들에게 저 또한 따뜻한 휴식처가 되고 싶어요.
원글님은 누구를 토닥여주고 위로해주고 마음 둘 자리를 비워놓고 계신가요?
맘이 괴로운건 처음이네요.
친구들도 가족도 그냥 다..
저 혼자 외톨이랍니다.
마을 둘 곳은 오직 통장. 빵 터졌음 ㅋㅋ
저는 고민 남한테 얘기 안하는데요. 결국 결자해지에요.
세상에 음악이란게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바다처럼 넓고 온전한 위로를 줘요.
책은 그보다 덜하지만 내 편의대로 찾을 수 있는 좋은 친구.
살갑지는 않지만 세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힘이 되는 남동생들. 결혼후에도 여전히 그런 존재로 남을 수 있게 해주는 올케들 고마워요.
이런저런 과정 지나며 이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되 서로 가슴깊이 한 편이 되어주는, 사랑한다고 가끔 말하는 친구.
jyj 유천이 사진과 오래전 생사를 달리한 친구에게 말을 거는 날도 있고요.
쓰고보니 모두 참 고맙네요.
사실 남편이 가장 그런 사람인데 두통거리도 함께 몰아주기에...ㅠㅠ
그냥 나 자신을 더 단련시켜야 겠다고 생각해요..
친구일 수가 없죠. 솔직히.
내 피 섞인 형제 자매도 결혼하면 남같은 걸.
친정 언니요.
저도 든든한 통장에 기대보고 싶네요~
종교요... 배신하지도 않고 서운하게 만들지도 않구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제 맘의 중심에 종교에 둔 후 혼자있어도 많이 강해짐을 느끼구요. 사람한테 서운함 맘들이 많이 사그라든것같아요,.
의외로 없다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그중의 하나이지만....
외로워요나이가 들면 들수록.
부모나 시부모도 돈 많이 주는 자식이 최고고
남편은 살면 살수록 남같고
그나마 하나 있던 베프는 얼마전에
나 혼자만의 베프였다는걸 알았네요.
원래도 마음약한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제 아이에게는
그런 나약한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강해질라구요.
자연과 홀로 고요히 마주할때요
말할수없는 평안으로 삶의 모든것이 위로가되요.
명상이죠.
이 본문과 댓글을 보기 전까진 저만 외로운 줄 알았어요
친정이 오빠만 둘이라, 자매가 없어 외롭고 아들만 둘이라 딸이 없어 외롭고...
제 성격이 원래 남한테 베푸는 걸 좋아 하는 성격이라 다 거둘 사람들만 주변에 있어서 외롭고...
근데 그런 분들이 많으시네요
나이가 들 수록 내 자신 더 단단해짐을 느끼고, 비록 십일조 땜에 요즘 교회는 안 나가고 있지만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으로 둡니다.
82에서만 볼 수 있는 이런 글들로 위로 받고 더 굳건해 지는 제 자신을 보네요
저도 통장에서 빵 터졌어요. 울 강아지 우울했을때 지금 생각해보니 강아지때문에 행복했나봐요. 10살이 넘어서 지금은 가끔 나를 힘들게 하지만 예전 생각하면 나의 힘이었던것 같아요.
이해못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한테 첫 강아지, 지금은 할아버지지만 아직도 나의 에너지입니다
자식은 안 나와서 놀랍네요.
윗윗분.괜찮은나..라는 말씀에 마음이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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