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식장에서 시끌벅적 하니~천편일률적인 결혼식 질색입니다.
그렇다고 돈 마니 들여 호텔이나 야외에서 호화 결혼식 할 형편도 아니고요-
조촐하면서 덜 북적이고 기분좋은 결혼식을 하고 싶은데요
곧 결혼을 하게 될 것 같아서
그래서 전통 혼례는 어떨까 생각 중인데,
혹시 해 보신 분들 있나요?
별로인가요?
전통 혼례 아니라도 예식장 외의 결혼식 보신 것 중에 맘에 드시는 것이 있다면요?
저는 예식장에서 시끌벅적 하니~천편일률적인 결혼식 질색입니다.
그렇다고 돈 마니 들여 호텔이나 야외에서 호화 결혼식 할 형편도 아니고요-
조촐하면서 덜 북적이고 기분좋은 결혼식을 하고 싶은데요
곧 결혼을 하게 될 것 같아서
그래서 전통 혼례는 어떨까 생각 중인데,
혹시 해 보신 분들 있나요?
별로인가요?
전통 혼례 아니라도 예식장 외의 결혼식 보신 것 중에 맘에 드시는 것이 있다면요?
전통혼례하는거 봤는데 생각보다 좋았어요.
그런데 야외라 한여름은 너무 더울거 같아요.
양재 시만의 숲에 야외결혼식장에서 결혼하는거
산책하다 구경했는데 그것도 나름 좋았구요.
잘 알아보고 행복한 결혼식 하세요~
야외에서 하는 거라면
한여름 한겨울 피하세요.
봄 가을 날씨 좋을 때 경치 좋은 곳에서라면
멋지겠네요.
제일 예뻐요
야외 전통혼례는^^
저 전통혼례 했어요. 원글님처럼 찍어낸듯한 결혼식 싫고, 하객들이 식에 관심갖길 바래서요. 제 전공이 그쪽이기도 하고. 한국의 집에서 했는데 음식도 워낙 괜찮았고 반응 되게 좋았어요. 다만 저 결혼식날 정말 어마어마한 폭우가 내려서... 그래도 야외에서 천막치고 했답니다!! ㅎㅎ
저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한국의 집, 성균관대, 운현궁, 남산 한옥마을 비교해봤는데요, 접근성이나 음식, 정통성, 경치 다 따지면 한국의집이 제일 낫더라구요. 다른 곳은 주차가 힘들거나 음식이 맛이없거나 시설이 불편하거나... 한국의집은 450명 정도까지도 수용가능해서 좋아요~
드레스는 촬영때 실컷 갈아치워가면서 입었고, 식장에 앨범이랑 액자 DP해서 소원 풀었어요 ㅎㅎ
주위분들이 참 좋아하셨어요 특히 어린아이 있는 분이나 외국인 친구 데려오는 분들! 저 청소년기를 외국에서 보내서 그 나라에서 친구들도 몇 왔는데 너무 재밌어하드라구요. 식전에 부채춤이나 사물놀이 공연 신청할수 있어요~
답변 감사드려요...^^ 예식장 공장 결혼식 싫어하시는 분들 많군요....
윗님 전통혼례하셨다니 넘 반가워요...
근데 전 서울이 아니라 지방 살아서 여기 전통혼례 하는 적당한 곳-아마 향교 일 것 같아요.
자세한 정보 주셨는데 죄송~~해요...
지방이시군요 ㅎㅎ 서울 아니더라도 음식만 괜찮으면 전통혼례 참 좋은것 같아요- 잔치 분위기도 제대로구요~
양가 어른들과 상의해 보세요
당사자들 의견도 중요하지만 어른들과 마찰있으면 어려우니까요
저도 시댁 동네에서 전통혼례 했어요. 18년 전요 -,.-
다른 형제들은 결혼식장에서 했어요.
남편과 사귀면서(CC였어요) 결혼식은 대학본부앞 잔디밭에서 하자고 했었는데
남편이 장남이라 시댁이 있는 곳(읍소재지)에서 하기를 원하셔서요
시어머님이 수고 많이 하셨어요 -
식 진행하실분 모시고,
신부 옆에 서서 도와주시는 분들도 점잖으신 분들로 동네 섭외하셨구
식당에서 음식 접대해도 집에서 별도로 맛난 음식(송화다식까지 집에서 ) 많이 준비하셨구요
음식점앞 주차장에 자갈깔려 있는 곳에 차양 치고요
남편친구들이 양팔로 말 만들어 신랑 태우구요
양가 조카들이 한복입고 신부앞에서 등 들고 입장하고
조그만 방에서 폐백드렸지만
재미있고 흥겨운 결혼식- 말그대로 떠들썩한 동네잔치였어요
전 계속 웃어서 친정엄마한테 혼나고^*^
맛난 음식들은 식 준비하고 폐백 드리고 하느라 한입도 못먹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즐거운 추억이에요
전에 직장 동료가 전통혼례를 해서 저도 가본 적 있는데 색다르고 좋더라구요
하지만 여름엔 절대 하지 마세요.
보는 사람도 힘들었지만.. 대만 신부였는데 무거운 가채까지 쓰고 한복 켜켜이 입고 너무 힘들었는지
결혼식 중간에 기절했어요..ㅋㅋㅋㅋ 다행히 나중에 깨어났지만
지금 생각하니 웃기지만.. 그땐 얼마나 힘들었을지 -_-
결혼 축하드립니다.
제가 향교에서 했어요^^*
저랑 남편 둘다 예식장에 대한 거부감이 좀 있어서요.
저는 그 흔한 야외 촬영도 안했구요. 친정엄만 드레스 안입은거 나중에 후회한다고 야외촬영만이라도 꼭 하라셨지만 전 그닥 별로..14년 지난 지금도 전혀 아쉬움없구요ㅋ
본론으로
전통혼례도 제가 한 당일은 20건정도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조금 큰 향교라 몇군데에서 진행이 됐어요.
생각보다 많이 여유롭고 의미있지는 않았다는 얘기.
그래도 일반 결혼식장의 정신없음 보다는 좋았어요.
하객들이 느끼는 색다름과 야외라는 자유로움이 젤 큰듯해요.
막상 제입장에서는 계속 절차에 따른 진행이 이어지다 보니 일반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느끼는 친정 부모님을 떠나는 슬픔을 느낄 여유가 없더라구요.
나중에 아버지가 많이 서운해 하셨다는...제가 너무 웃는다고 ㅠ
벌써 십수년 지나서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전 다시 결혼식을 해도 ㅋ 전통혼례할 듯해요.
어떤 선택이든 첨이라 경황이 없을테고...함께 출발한다는데 의미가 있으니까 결정 잘하세요~
울남편도 옆에서 전통혼례 찬성이래요 ㅋ
스튜디오 촬영 때 이쁜 웨딩드레스 입고 사진 찍어놓고, 본식은 전통혼례로 하면 이쁠 듯해요.
본 예식 때 신부사진 별로 이쁘게 안나오는 거 같아요.
미혼여성들이야 신부의 웨딩드레스에 관심 보이겠지만 그것도 일순간이라..
좋았어요.
저도 천편일률적인 결혼식이 싫어서 전통혼례식을 선택했었네요.
여기저기 다 따져보니 날씨 신경 안 써도 되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최선이더라구요.
실제로 예식비용도 절감되고 관계자 섭외 할 필요 없으니 속 편했어요.
난생처음 가마도 타 보고...하객들도 하나의 공연을 관람하는 기분이었다네요.
지나던 외국관광객들에게도 축하인사를 들었네요.
아무튼 주윗분들로부터 특별하고 기억에 오래남는 결혼식이었단 얘기 두고두고 들었답니다.
저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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