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뭐 있나요? 맥주 한잔 합니다
부러버 ~~~~
누구는 아들의 성적에 좌절하며 맥주한잔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비싸지는 않아도 기십만원씩 들여가며
사교육 시켜놔도 ..
금요일도 야근해가며 돈벌어다 대는 남편이 불쌍할 뿐..
이제 사교육 그만 시킨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돈 차곡차곡 모았다가 남편 퇴직하면 조그만 가게라도 열어야 겠어요
한잔하다가 문득 외로워져서 주저리 주저리 하네요
없던 주사가 생긴건지..
참! 일기는 일기장에 쓰라는 댓글 달릴거 같네요
제가 좀 82스토커 수준이라 ㅎㅎ
좀있다 지울거 같아요
한잔하다가 좀
한
1. ..
'12.7.20 9:36 PM (121.190.xxx.53)저도 오늘 한잔했어요~ 아들 놈 축구시키는데 감독이 우리집이 좀 사는 줄 알고 대 놓고 바래요. 내새끼 잘 봐달라고 남의 새끼 눈에 눈물나는 짓은 못하겠어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어디서 모셔가는 것도 아니고 꼴랑 중학교가는걸로 돈을 쳐발라야 할 실력이면 이쯤에서 그만둬야죠~ 꿈을 향해 달려왔던 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부모가 이리 생겨먹었으니 어쩌겠어요~ 그냥 마구 이뻐해주고 사랑해주면서 잘 키워볼래요.원글님도 저도 노후대비 잘 하면서 잘 살아봐요 우리~ 저도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죄송~ㅎㅎ
2. 띵이
'12.7.20 9:43 PM (121.190.xxx.186)ㅎㅎㅎ
지울려고 들어왔다가 댓글이 있어 반가워요
와락 ^^;;;
외로운 금요일밤 을 보내고 계신분들
치얼스~~~3. aㅇㅇ
'12.7.20 9:44 PM (180.68.xxx.122)저도 한잔 했어요
전 그냥 지금이 그래도 제일 행복하다 생각하면서 한잔해요.
가족 중에 큰병 없고
신랑이 월급 가져다 주고
그냥 감사하고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신랑은 회사에서 한잔하고
저는 집에서 한잔하고
아이들은 간만에 내일 아무것도 없고 방학이니 마스터 쉐프 보여주려구요
오늘 작정하고 놀리고 있어요
태풍도 그저 잠잠히 지나갔고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살자구요 ^^4. 오랜만에 저도 한잔 땡기네요
'12.7.20 9:52 PM (211.112.xxx.48)그런데 새벽 일찍 일어나야해서 그냥 자야해요. 술이 센편이 아니라서 맥주 한병도 조심해야하거든요.
인생 뭐 있나요. 속썩이고 말썽부리는 녀석들 그래도 잘 때 보면 사랑스럽고 짠하잖아요.
자러 들어가기 전에 자고있는 사랑하는 내 보물 엉덩이 토닥거리고 뽀뽀해줘야겠네요.
시원하고 맛나게 드세요^^5. 술은안먹었지만
'12.7.20 10:00 PM (125.187.xxx.194)댓글을 부르는 글이네요..ㅋㅋ
교육꼴이 너무 우습게 돌아가고 있죠..
학교교육은 여벌.이 되었고
사교육시장만 좋은일 시키고 있음죠..
꼭 공부만이 다는 아닌데..공부에 목숨걸어야 하는 현실이 저도 밉네요
..6. 라라라
'12.7.20 10:14 PM (61.33.xxx.112)몸이 안좋아 못마셨던 맥주 혼자2병마셨더니 알딸딸한게 좋네요~인생 뭐있나요, 일단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야지요
7. 귀요미맘
'12.7.20 11:05 PM (211.246.xxx.20)ㅋㅋㅋ 어찌 숨은 주당들이 많으신지
둬늦게 보고 참여합니다
건~~~~배8. 미소솔미
'12.7.21 1:29 AM (220.89.xxx.7)벌써 토요일이 밝았네요..
전아직도 맥주 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네요
낮에 아들녀석 에게 심하게 실망하고 좌절하고 기운도 하나도 없이
모두들 자는 이시간 저혼자 맥주 홀짝이며 마음 가다듬고 있네요
누가 말했네요...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되는거 ...내아들놈이
안될놈이 아닐까..생각하다 눈물글썽이다...한숨쉬다 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