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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 무개념이죠?

운전자 조회수 : 3,329
작성일 : 2012-07-20 17:42:56

아침에 아이가 학교에 늦어서 차로 데려다주고는 오는데 신호등에서요.

제 옆 라인에 앞에 있는 차에서 운전석 창문 쪽으로 아기 얼굴같은 얼굴이 보이는거에요. 아주 가느다란 숱없는 아기 머리카락에 하얀 아이 얼굴의 윤곽이요. 제 라인의 차가 빠져서 그 차 옆으로 이동했는데 세상에 엄마는 운전석에 앉아있고 아기는 엄마옆에 운전석 창가 쪽에 서있는거에요. 그리고는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거죠. 그니까 조수석이 아니라 엄마 앉은 운전석에서 엄마는 앉아있고 아가는 창문쪽으로 엄마 옆에 서있는거죠. 그러고는 창문은 열어 놓구요. 너무 깜짝 놀란거 있죠. 아가는 18-19개월 정도 된거 같구요.

아무리 가까운 거리를 간다고 해도 거기가 왕복 6차선 도로였거든요. 아이가 암만 보채도 뒷자석에 카시트를 하고 앉히든지 아니면 벨트만이라도 채워서 뒤에 태워야 할거 같은데...

집에 오는 내내 그 차 무사히 잘 가라 생각들더라구요.제가 오지랍인가요?

IP : 218.232.xxx.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5:44 PM (203.100.xxx.141)

    소리 한 번 질러 주시지......카시트에 앉히면 되는데....

    그러다 사고 나면 누굴 원망하려고....

  • 2. 복단이
    '12.7.20 5:45 PM (121.166.xxx.201)

    아니할 말로, 지 새끼 잡아먹고 싶어서 환장한 거 같아요.

  • 3. 지나모
    '12.7.20 5:45 PM (222.109.xxx.72)

    무개념 맞네요.
    사고는 눈 깜짝할 새에 일어나는데
    어쩜 ....
    저 같아도 뭥미 .... 하겠어요.

  • 4. 누굴 욕할수가
    '12.7.20 5:46 PM (121.162.xxx.46)

    제 친언니가 저모양이라 남을 욕할 수가 없네요.
    갖은 지랄을 다 해봤는데도
    애를 꼭 조수석에 태워요.
    특히 조수석에서 애앉고 탔다가
    사고나면 애는 그냥 쿠션 되는데..
    에휴....법으로 강력하게 규제했으면 좋겠습니다.

  • 5. .......
    '12.7.20 5:46 PM (58.239.xxx.10)

    애업고 운전하는 녀자도 봤습니다,,,

  • 6. 전요
    '12.7.20 5:46 PM (124.5.xxx.239)

    반대편에서 차가오는데 운전자가 안 보여요
    점점 가까이에 오는데 애가 운전하는지 운전자는 진짜 돌쟁이 정도 되는 애 얼굴이 조금씩 보여서 경악했어요 나중에 가까이에서 차가 와서 봤더니
    애 엄마가 애 무릎에 앉히고 운전하더라구요

    근데 애 안고 업고 운전하시는 여성 분들 종종봐요

  • 7. 미친거죠
    '12.7.20 5:51 PM (112.168.xxx.63)

    개념이 없는 게 아니고 아예 뇌가 없나봐요.
    미치지 않고서야. 어후.

  • 8. 원글이
    '12.7.20 5:54 PM (218.232.xxx.90)

    제가 보조석이라고 잘못 썼어서요. 조수석이 아니라 운전석에 같이 엄마는 앉고 아기는 그 옆 창문 바로 옆에 서있는거에요. 창문은 열어놓고 아기 얼굴은 반쯤 나왔더라구요. 그니까 창문 을 손으로 짚고 서서는 얼굴을 내미는거죠. 운전석에 함께 무릎에 앉히고 업는 것도 기겁할 일인데 운전석 의자 하나에 한사람은 앉고 아기는 서고....그 엄마는 그리고는 안전벨트는 했겠죠? 본인은 조심해서 한다쳐도 누가 뒤에서 받기라도 하면 어쩌실려고 그러는지...

  • 9.
    '12.7.20 5:55 PM (180.64.xxx.201)

    아는사람 젖먹이면서 운전했대요. 듣는사람들도 웃으면서 태연히 듣구요. 놀래서 카시트는 왜안쓰냐했더니 애가 배고프다고우는데 어쩌냐고 그러대요. 정말 안전불감증 환자들 많아요.

  • 10. 안돼
    '12.7.20 6:48 PM (223.62.xxx.77)

    아는사람 젖먹이구 운전했었어요 아이가 껌딱지처럼 엄마 안 떨어질려는 하느데 시트 앉혔더니 울다울다 안 들어주니깐 토하구 난리 운전못하는 전 그날 지옥갔냐온 기분 다시는 안타리라 다짐 평소 아이가 조금만 불편해해두 들어주던 습관때문에 그런지 고속도로에서 상황 벌어지니 정말 대책 없더군요 정말 위험한데 전혀 개의치 않는 사람 많은거 같아요

  • 11. 그엄마에 그아들
    '12.7.20 7:19 PM (183.101.xxx.43)

    6살 정도 남자 아이들(쌍둥이거나 연년생)이 앞뒤 의자를 발판삼아 썬루프 사이로 상반신 다 내밀고 신났다고 소리지르면서 가는데 엄마는 창문 다열어놓고 음악크게 틀고 가데요. 너무 어이가 없고 한심해 보였어요
    급정거라도 하면 애들 다 날아갈 상황인데 뭐가 신났다고 최신곡은 있는데로 크게 틀고. 엄마가 기본이 안돼어 있는데 아이들한데 기본적인 소양을 바라는건 무리겠죠

  • 12. 무개념한 인간들은
    '12.7.20 7:27 PM (203.226.xxx.106)

    아무리 말을 해도 소귀에 경읽기 입니다.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보낸 인간들 많아요.
    이런 사람들 다른 부분도 사고가 저렴해서
    완전 민폐형 인간 입니다.

  • 13. 사고 한번..
    '12.7.20 8:31 PM (218.234.xxx.51)

    사고 한번 나서 아이 크게 다쳐야 알지, 그러기 전엔 자랑하고 다닐 여자에요.

  • 14.
    '12.7.20 10:13 PM (14.200.xxx.86)

    미친거네요

  • 15. ...
    '12.7.21 12:26 AM (115.140.xxx.4)

    그런것(죄송)들은 사진찍어서 신고하면 바로 면허취소 시키고 자녀교육 받게 만들어야 돼요
    애 업은사람 애 안은사람 뒷좌석 곽휴지 올려놓는 부분에 애 놉혀서 가는사람
    썬루프에 애 세워놓고 대로 질주하는 아저씨,
    창문열고 강아지 무릎에 놓고 바람쐬면서 핸드폰 통화하는 아줌마 등등 다 제가 직접 본경우랍니다
    무개념들 너무 많아요
    그 엄마는 혼자 벨트는 매고 있었겠죠? 문은 제대로 잠갔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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