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일하는곳인데요 말하자면 쉽게말해서 사택인 셈이죠 (시골)
사장(여자)이 글쎄 6월달에 담아놓은 매실,설탕을 좀 녹게 저어라 달라고 하네요
어우 짜증나요,,뻑하면 자기 개인일을 나한테 시켜요 텃밭에 뭐 좀 심어라 같이 나눠먹자,,등등
못한다 할수도없고 해서 항아리를 열어보니 세상에,,뭔 매실을 그리 많이 담았는지 항아리에 비해
매실양이 너무 많은데다가 얼매나 꽁꽁 싸매놧는지,,,그동안 설탕을 안 저어줘서 제가 손을 넣어서
항아리 안을 저어보니 세상에 설탕이 돌덩이 처럼 굳어서 그거 손으로 파내다가 손이 너무 아파서
나무주걱으로 파서 녹이는데 손아프고 힘들고 ,,성질 나 죽겟더라고요..
남편은 내 눈치보면서,,아휴,,참,,이러고만 있고,,,
아이,니기미,,더러바서 못해먹겟다,,이럼써 설탕을 파냇어요 ㅋㅋ
남 밑에 있는거 정말 종살이,,마당쇠,,,
악착같이 돈 모으고있어요 이런 더러번 꼴 안보고 살라고요 ,,얼렁 남편 홀로서기 할려고요
오늘또 설탕 녹여줘야 하는데,,성질 나 죽것어요,,,
항상 일 맹글어놓고 저한테 바라네요,,얼매나 짠순이 인데요 사장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