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쇼핑중독에서 헤어나올 방법 좀 알려주세요 (리플절실)

.. 조회수 : 5,553
작성일 : 2012-07-20 14:11:55

제가 옷사는거에 중독인데요

그렇다고 명품같은걸 사는건 아닌데 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사게되요

그게 진짜 옷에 따라 외모가 너무 달라져서;; 중독에서 헤어나올수가 없어요

타고난 외모가 화려하지 않아서 그런지 옷빨을 너무 많이 타요

패션도 종류별로 다 섭렵해야 직성이 풀리고...스타일별로 다 해봐야 만족이 되서

한 스타일 섭렵하면..예를들어 무슨 스쿨걸룩을 완성해봤으면 다음엔 에스닉풍...이런식으로;;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그 옷들이 다 어울려요- -;; 돌 맞겠지만....

물론 실패도 많이 하긴 하는데....스스로 옷 정말 잘 고른다 생각 하는편....

그런데 문제는 스타일을 시도해보지 않고 자제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아무리 소득이 부족한걸 생각하려 해도 ~풍 스타일이 눈에 막 아른거리고...;;

새로운 스타일 나오면 또 시도해보고 싶고....

요즘엔 사진 않더라도 하루에 두어시간씩 잠도 줄여가면서 장바구니 담았다 말았다 해요...

안그래도 바쁜데 자는시간이 그덕에 4시간;;;

저 좀 말려주세요 ㅠㅠ;;;;;

인터넷 검색해봤더니 이런것이 바로 충동조절장애래요......;;

IP : 175.209.xxx.1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돌람바
    '12.7.20 2:13 PM (220.73.xxx.119)

    결혼하셨다면 배우자에게 하지 않으셨다면 부모님께 통장 관리를 맡기셔야 할듯..
    돈 없음 못써요

  • 2. ..
    '12.7.20 2:17 PM (118.34.xxx.189)

    미스인가요? 이런분이 연예인했으면 딱 좋은데... 원하는 옷 협찬받아서 맘대로 입어보고...
    그치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옷 사입으면 몇개는 성공하고 다음해에는 새옷만 사입고
    손 안가는 옷이 대부분일텐데... 아이쇼핑만 하시던지 아니면 다른사람들 옷차림보면서 대리만족을 하세요..그러다 정말 사입고 싶은 옷 한두가지만 데려오시구요.. 저도 생각없이 지르다보니 옷장에 옷 한가득
    정말 나갈때가 없어서 옷이 집에서 잠을 자고 있네요... 저도 가을부터는 정말 이쁜옷 한두가지씩만 사입고
    그돈으로 취미생활하려구요.. 피부 생각해서 먹는거 신경써서 먹고 비싼 과일도 아깝지 않게 먹고
    운동 열심히 하려구 하거든요.. 다른쪽으로 관심을 돌리심이....

  • 3. ㅇㅇ
    '12.7.20 2:29 PM (211.228.xxx.51)

    그 병은 답도 없던데요.. 옷장정리 자주하시는 거 아니면
    정리 좀 나아져요. 반성하고. 이걸 반복하긴하지만 안하는것보단 낫죠..
    근데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십대중반만 되어도 스쿨걸룩은 소화하기 힘듭니다. 좀 더 객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이것이 돈굳음으로 이어질수도 모르겠네요.

  • 4. ㅋㅋ
    '12.7.20 2:38 PM (203.226.xxx.22)

    그 스탈이 다 어울린다는건 착각 아닐까요? 혹시 몸매가 장윤주급 되시는지.

    돈이 넘쳐나고 공간이 넘쳐나는게 아니심 자제하셔야죠.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안입는옷 다 싹 정리하시구요.

    섹스앤더 시티에서 캐리가 집도절도 없이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데 모아논 돈은 하나없고 여태 산 구두값만 계산해봐도 집 다운페이먼트할 금액이 넉넉히 나오니 패닉하는 장면이 있어요.

    님도 명품사는거 아니라도 옷값 많이 쓰신다니 한번 계산해보세요 그돈으로 뭘 할수 있었는지.

  • 5. 아직 미혼이시면
    '12.7.20 3:07 PM (118.91.xxx.85)

    크게 지출 할 일 없을테니까, 괜찮다고 봐요. 자기가 벌어서 쓰는데 문제가 될건 없죠.
    젊은사람들은 이것저것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해보는것도 좋아요.

  • 6. BRBB
    '12.7.20 3:18 PM (222.117.xxx.34)

    저도 요즘 중독 반열에 오르고 있어요 ㅠㅠ
    아기와 직장때문에 나갈 시간은 없고
    온라인에서 구매대행카페서 하나하나 사모으는데
    엄청나게 질렀어요..ㅠㅠ
    근데 원글님 옷 정말 잘 고르시나보다..
    전 젊어서(결혼전) 옷 이쁘게 입고 다니는거 그걸 못해봐서(그땐 관심이 없었음)
    그게 후회로 남던데..
    적당한 범위내에선 본인한테 투자하는거 괜찮은거 같아요..
    설마 빚지면서(카드 등등) 그러시는건 아니지요?
    그게 아니라면 괜찮을듯해요..

  • 7. 헉,,
    '12.7.20 3:26 PM (211.234.xxx.107)

    장윤주급 되어야 옷을 다 잘받나요?-_-;;
    키가 작아도 옷빨이 잘받는 분들이 있던데요..
    제 대학때친구.. 키는 보통이어도 팔다리가 가늘고 기니까 아무 옷이든 척척 잘받고.. 또 같은 유행이라도 자기한테 잘맞는 스타일을 잘 찾아내더라구요..

  • 8. 전 카드를안써요
    '12.7.20 4:06 PM (211.36.xxx.217)

    옷 사는거 자제하면 급우울증에 살맛 안나요 옷사는즐거움이 얼마나큰데요~것도 다 한때구요..안벌고아끼느니 벌어서 내가하고픈거 하는게 맞아요

  • 9. 사회 생활은..?
    '12.7.20 4:06 PM (218.234.xxx.51)

    아무리 옷빨 잘 받아도 입고 나갈 데가 없으면...

  • 10. ㅡㅡ
    '12.7.20 4:06 PM (118.46.xxx.122)

    저도 옛날에 그랬는데요.. 날마다 다른 스타일을 하고 싶었었죠... 오늘은 톰보이같이 내일은 소녀풍 담날은 프렌치시크 등등
    풋 지금 생각하니 웃음나네요...
    그게 한가지 수타일을 완성하려면 원래 구두 가방까지 구색이 맞아야해서 한도 끝도 없어요...
    이젠 나이도 들고해서 그냥 시크한 스타일로 정착해서 쇼핑도 줄고 실패도 많이 줄었어요..
    너무 날마다 팔색조 변신을 추구하지 마시고 한두가지 스타일로 나만의 수타일에 정착하세요 ㅎㅎ

  • 11. 중독이나 충동자제가 어려운건
    '12.7.20 4:14 PM (119.67.xxx.56)

    뭔가 불안하고 마음이 허해서일텐데.......

    저렇게 쇼핑하고 수만번 코디하는 것도 엄청난 중노동인데....
    그걸 감수할만큼 꾸미고 싶은 이유가 뭘까요?

    어디 갈때, 누구에게 멋져 보이고 싶으세요?

    작년에 입은거 또 입고 어제 입은거 또 입어도 사람들 잘 못 알아채고 별다른 반응 없잖아요. 다들 자기 살기 바빠서.

  • 12. 전..
    '12.7.20 6:41 PM (121.181.xxx.203)

    어느정도 사고나면 만족이되던데.
    일단 쇼핑몰을 자주 들어가지마세요..
    보면 볼수록 더사고싶은맘만 커져요.
    알단 기본아이템을 선정하고 구입하였다면 쇼핑몰들어가지말고
    딴곳에 관심을 돌리세요.

  • 13. ..
    '12.7.20 8:20 PM (211.36.xxx.174)

    중독은 중독인데 뭔가 잠재된 재능을 암시하는 중독이네요. 투잡을 뛰겠다고 생각하고 옷과 관련된 알바나 일을 찾아보세요. 그냥 중독은 나쁜 거니까 멈춰야지, 하는 것보다 생산적으로 충동의 돌파구를 찾는 것이 더 나을 듯 해요. 제가 패션이나 뭐 그런 거엔 관심이 많지 않아 구체적인 조언은 못해드립니다만 하다못해 쇼핑몰 코디나 패션 블로거 같은 걸로 협찬받을 방법 없을까요? ^^

  • 14. 확끊기는 어렵고
    '12.7.20 8:2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자기 스타일을 한가지만 정하세요.
    본인 생각이나 그렇지 이런 저런 스타일이 다 어울리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전 한가지 스타일로만 질러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294 동생이 갑상선이라는데... 3 대림성모병원.. 2012/07/21 2,312
131293 길거리에서 무릎꿇고 22 새벽4시에... 2012/07/21 9,422
131292 영어공부 새로 하고 싶어요 2 ..... 2012/07/21 1,642
131291 어제 궁금한 이야기 Y에 나온 '명품보살'... 6 Y 2012/07/21 5,276
131290 먼저연락안하는 사람 3 어지러워 2012/07/21 2,985
131289 서울여상 80년생들에게도 명문이었나요? 28 ㅇㅇ 2012/07/21 24,533
131288 천사의선택 드라마 삽입 피아노곡이요! 1 알려주세용 2012/07/21 1,222
131287 다이어트로 절식 중인데 꿈에서 제과점 빵을 폭식해버렸어요 3 다욧 2012/07/21 2,486
131286 남성 OO 냄새에 섹시함 느끼는 여자들이 과반수라네요! 2 호박덩쿨 2012/07/21 4,106
131285 팔도비빔면 vs 열무비빔면 8 헝글강냉 2012/07/21 6,672
131284 다른 직원들보다 본이 일이 더 많아서 힘드신분 안계세요? 1 rr 2012/07/21 903
131283 자꾸 학원 이름 바꾸는 학원은 왜그런가요? 5 학부모 2012/07/21 2,292
131282 아파트관리비가 이상해요......좀 봐주세요~~~~~~~ 5 관리비 2012/07/21 2,763
131281 사이비 종교인들..너무 싫어요 .. 2012/07/21 1,108
131280 카스토리에 저학년 아이 상장, 성적, 명품백 사진 올리는 엄마 13 참으시길.... 2012/07/21 5,960
131279 오늘 6시 30분.... 8 두근두근 2012/07/21 2,680
131278 마세코 보니 그 기자분 6 마세코 2012/07/21 3,337
131277 체육교사 되려면 사범대 졸업후 임용을 보면 되나요? 4 질문 2012/07/21 5,048
131276 도토리묵 냉동해도 되나요? 4 많아요 2012/07/21 10,883
131275 서울여상 mbc 스페셜 14 맞아 2012/07/21 9,584
131274 내신은 5등급, 평가원 시험은 3등급 이면 수시를 어디로 써야 .. 2 내일은 희망.. 2012/07/21 2,542
131273 남편한테도 못받아본 ㅋㅋㅋㅋ 1 임금님귀는 .. 2012/07/21 1,778
131272 대학병원에서 치과치료 많이 비싼가요? 1 .. 2012/07/21 1,542
131271 수영하시는분들~ 5 저질체력 2012/07/21 2,339
131270 다운받으려는데요... 유홍준 교수.. 2012/07/21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