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가가 있는 건물에 사는 세입자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2-07-20 12:52:30
다세대주택에 전세로 살아요
1층은 상가
2층은 두가구 모두 세입자가 쓰고
3층은 집주인이 사세요.

2층에서도 저희가 사는 곳은
아래 상가와 바로 연결된 곳이라
처음 이사올땐 그런거 따질 형편 아니라서
바로 계약하고 산지 몇년 되었어요.

작년엔 전세금 일부 올렸고
올해도 다시 계약을 해야 하는데
전세금을 더 올리던지 할 거 같아요.

저희 들어오고서 밑에 상가는 
참 여러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고 그랬네요
주택가라 사실 상가 장사가 잘 안돼는 곳인데
보쌈집도 있었다가 횟집도 있었다가
세탁소도 있었다가
또 더 있었던 거 같은데 가물가물해요

워낙 들고남이 빈번해서.

1층 상가가 작게 두곳으로 나뉘어 쓰여지는터라
한쪽에 우유보급소가 생긴게 제일 낫고
지금 다른 한쪽은 배달음식 식당이 생긴지 
몇개월 되었는데

와..
이 식당에서 올라오는 음식 냄새 때문에 미쳐요.

맞벌이라 낮시간은 사람이 집에 없으니 그나마 나은데
배달해주는 식당이지만 모든음식을 조리하니
식자재며 청소며 그런것들 하느라 밤 늦게까지도 시끄럽지만

가장 힘든건
아침 새벽시간.

빠르면 새벽 4시나 5시부터
음식 조리 냄새가 창문으로 들어오는데
매운 고추기름 냄새부터 시작해서
정말
단잠을 자야 할 시간에
그런 음식 냄새 때문에 잠이 깹니다.

더운 여름날이라 창문을 좀 열어놓고 자는데
그런 음식 냄새로 방 안이 ..
그렇다고 창문을 닫고 잘 수도 없고.


상가주택에 세들어 사는거 정말 힘드네요.

그래도 주인분도 좋으시고 해서 웬만하면 오래 살고 싶은데
이번달에 전세금을 올리던 어쩌던 결론이 나는터라..
IP : 112.168.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1:00 PM (218.234.xxx.51)

    훗.. 그 식당이 보신탕집인 적은 없으시죠? (저 경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23 항공권질문있어용! 5 항공권질문이.. 2012/10/30 770
173022 남편이 이직을 생각중인데요 연봉이.. 5 남편 2012/10/30 2,513
173021 TV조선 경영기획실장, 100억 대 회사돈 횡령 후 도주 24 .. 2012/10/30 2,955
173020 수능 도시락 메뉴 뭐가 좋을까요? 7 수능대박 2012/10/30 2,491
173019 중3, 11월 한달 간 학원 쉬는건 시간낭비일까요... 9 중3맘 2012/10/30 1,642
173018 '투표시간 연장'을 막기 위한 새누리당의 새빨간 거짓말(서프 펌.. 2 배꽃비 2012/10/30 680
173017 아이바꾼게 아닌것같은데.. 3 다섯손가락 2012/10/30 1,354
173016 40넘으니 살빼도 이쁘단 소리는 못듣네요 ㅠㅠ;;; 18 현실 2012/10/30 9,713
173015 저도 애 엄마인데.. 애들 징징대는 소리가 너무 싫어요.. 21 ... 2012/10/30 8,488
173014 비문증 가지고 계신 분들 있나요 17 어쩌나.. 2012/10/30 7,641
173013 내년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을사늑약' 용어 실린다 세우실 2012/10/30 1,193
173012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2/10/30 665
173011 아기 수면교육 시켜야할까요? 11 초보엄마 2012/10/30 5,844
173010 중고등학생을 두신맘들께.. 조언부탁드립니다 4 걱정맘 2012/10/30 1,242
173009 신의.. 오늘 막방이네요. 7 대장~ 2012/10/30 2,005
173008 저는 착한새댁입니다 ^^ 12 착한새댁 2012/10/30 3,287
173007 인천공항 티켓팅 하는 직원분들 용역 직원 인가요? 3 라이프 2012/10/30 2,486
173006 벽속의 요정 3 연극 2012/10/30 663
173005 싱글녀, 집에서 호신은 어떻게? 5 달그락 2012/10/30 1,604
173004 앞으로 10~20년 후에도 제사 지내실 거에요? 7 제사 2012/10/30 1,463
173003 컴 고수님 특히 한글..여쭤볼께있어요.. 1 소란 2012/10/30 723
173002 이걸 어쩔거냐구요 1 블루라군 2012/10/30 914
173001 항상 힘들어 하고 자신감 없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8 구름속 햇살.. 2012/10/30 1,916
173000 대법관 후보자의 오원춘 관련 발언 ... 2012/10/30 764
172999 <급질> 강아지 서너마리가 담넘어 보는듯한 그림액자 .. 2 .. 2012/10/30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