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쓰레기땜에 혈압올라요(인천부평)

+++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2-07-20 12:42:18
다세대주택에 살면서부터 음식쓰레기에 스트레스받네요.
세대마다 쓰레기통 각자 관리하며 버려야하는 시스템.
통잃어버리면 직접 사야하구요, 통 한번 비울때마다 유료스티커 사서 붙여야만 가져가구요.
이 폭염더위에 매일도 아니고 2-3일에 한번 수거해가고요.
통안에 비닐봉지 싸여진채 버리면 또 안가져가고요..
그래서 음식쓰레기 그대로 통 부어서 버려야하고..그러니 통더러워지고..
더구나 오늘 수거하는 날이라 어제 다 통채우고 스티커붙여놨는데,
아침에 보니 수거안했네요!  아악~~
이러면 월욜까지 통에서 썩어가는거에요..이더위에...
이러니 통이 더러워질수밖에 없어요.  
날더워지면서 하얀 구더기가 꾸물꾸물, 날파리가 수백마리..
정말 멘붕이 따로 없었어요. 
물빠지라고 이중구조되어있는데 아무리 물빼도 물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통아래엔 걸쭉한 쓰레기물이 늘 고여있구요.
정말 구역질납니다...이런거 다 개인이 관리해야 하는거더군요...허허..
너무 더러우니 집에 가져갈수가 없고,
마당이 있는것도 아니고 집안에 도저히 그 음식쓰레기통을 들여놓을 수가 없어요. 
주차장 한귀퉁이에 여러집이 스레기통을 모아놓는데 그러다보니 
어떤때는 몰래 우리집통에 누군가가 먼저 버려놓더군요..
그러면 전 못버리고 쓰레기가 밀리고, 너무 화가나고 다시 갖고와서 집에다가 
대기시켜놓자니 금방 벌레생기고 ㅠㅠ
봉투를 아예 팔지를 않아서 통이 아니면 버릴수가 없어요.
통하나에만 버려야하니 양이 오버되면 또 못버리고..쓰레기는 쌓여가고..

아..정말 여기 쓰레기시스템은 왜 이렇게 해놨을까요.
내맘대로 못버리니 정말 스트레스 장난아니에요.
울집은 또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편이라 더 힘들구요.
아이들이 먹성이 안좋아서 버리는게 많거든요. 

서울이나 경기도도 이렇게는 안하는거 같은데 이거 너무 불편해요..
거기는 언제든지 봉투만 사면 한개든 두세개든 버릴수 있고
주택이어도 공동쓰레기통이 있다고 하던데.... 여기는 뭐 이래요...
더구나 아파트 살다가 주택으로 이사온거니 그 불편함이 더 상상초월이에요.
여긴 인천부평입니다..
제가 아직 이웃이 없어서인지 다른집들은 대체 어떻게 잘 버리고사는지,
불편한거 없는지 통 모르겠네요. 저만 화가 나는지..

요즘 가까스로 여기서 줏어들은대로 냉동실에 얼려두기를 시작했어요.
어제부터... 엔간한건 변기에 버리구요.
그렇다해도 오늘처럼 날짜인데도 수거안해가고,
남들이 몰래 우리통에다가 버리고...
이러면 답이 없죠..

오늘 푹푹 찌는데 밖에서 나흘간 푹~ 썩어갈 음식쓰레기 생각하니 
또 혈압이 팍팍 상승중이네요 --



IP : 36.38.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원네
    '12.7.20 12:53 PM (112.162.xxx.14)

    몇일 고민하다 웅* 클리* 음식처리기 렌탈했습니다(저 거기랑 아무상관없는 사람임) 살고 있는 아파트에 갑자기 종량제를 실시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퇴근후 저녁에 큰 맘먹고 처리하지 않으면 몇일 방치하게되서 냄새나고 국물이생겨 이 냄새가 장난아닙니다.. 인터넷 검색 끝에 찾았는데 한달에 2~3천들면 될것을 3만원정도 부담하려니 좀 아깝다는 생각도 했는데.. 이제 사용한지 2개월 정도 됐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이 여름날씨에 끙끙 거렸을걸 생각하니 비용이 들어도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참고하십시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931 리듬체조 결선 진출하면 경기가 어떻게 되나요 5 올림픽 2012/08/10 1,901
137930 마파두부소스 대용량 혹시 팔까요? 5 @@ 2012/08/10 1,150
137929 왜 이유없이 미워하는걸까요 2 .. 2012/08/10 2,451
137928 귀 안뚫으신 분?? 13 고민중 2012/08/10 2,438
137927 일산 제일 산부인과 다녀보신분!!! 2 미레나 2012/08/10 5,623
137926 머리카락넘빠져요 5 ..... 2012/08/10 1,488
137925 6세 딸의 이런 성격 바뀔까요? 20 걱정맘 2012/08/10 3,417
137924 방금 손연재 선수 다음 선수의 주제곡 2 아아아 2012/08/10 1,501
137923 오랜만에 이불덮어요. 1 올만 2012/08/10 727
137922 손연재 리본 넘 이쁘게 잘하네요!! 80 .. 2012/08/10 10,509
137921 엉덩이골 혹은 꼬리뼈쪽 피부요.. 1 궁금 2012/08/10 4,136
137920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려고 독도 방문? 3 ㅇㅇ 2012/08/10 1,085
137919 울 삼식이,오늘 성질나서 점심때 토스트 하나로 떼웠어요 ㅠㅠ 3 ㅜㅜㅜ 2012/08/10 2,125
137918 간초음파 했는데 뭐가 있다고... 7 아메리카노 2012/08/10 4,520
137917 강릉커피거리 6 커피 2012/08/10 2,673
137916 카나예바같은 절대 일인자가 활약하는거 보니까 속이 시원한 한편 9 ㅇㅇ 2012/08/10 3,646
137915 1위,2위하는 서양인들은 운동많이해도 근육이 안나오는 체질인가요.. 2 리본체조 2012/08/10 1,985
137914 전세는..제가 고쳐가면서 살아야 되는 거죠? 6 ... 2012/08/10 1,639
137913 동대문 홈플러스 근처 시간보낼만한 곳 7 도움요청해요.. 2012/08/10 1,231
137912 웃고 다니시는 편이세요? 1 아틀리에 2012/08/10 1,062
137911 학자금대출 질문인데요..정부보전금리가 무슨뜻인가요? 2 아지아지 2012/08/10 7,668
137910 4개월 아기 젖떼기 2 음음 2012/08/10 1,747
137909 신입사원이 상전이에요 1 -_- 2012/08/10 1,440
137908 체조 카나예바선수 넘 아름답네요 13 하마 2012/08/10 4,083
137907 완구 브랜드 추천부탁 드립니다 2 다시시작 2012/08/10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