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방어가 안되는 아이 너무 힘이 듭니다..
1. 제가
'12.7.20 12:02 PM (114.203.xxx.124)올린 글인줄 알았어요 ㅠㅠ
저는 같은반 아이가 괴롭혀서 담임쌤 찾아가서 해결 한적도 있었고......
놀이터에서도 치이니 자주 나가서 다른 애들한테 제 얼굴 보이고.......
동생땜에 하교 할때 학교 매일 가니 덩달아 큰아이 반 아이들도 운동장에서 자주 보고.....
어쩌겠어요. 성향이 이런 아이들은 쉽게 바뀌지 않더라구여.
그래도 자주 얘기해줘요. 커가면서 치이다보면 조금씩 달라지겠죠^^2. ..
'12.7.20 12:14 PM (60.196.xxx.122)운동을 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 일거 같아요.
짧게 말고요.
길게 꾸준히요~
검도나 합기도, 태권도 이런 종류요.3. 그래도
'12.7.20 12:14 PM (116.127.xxx.156)항상 아이 옆에서 응원하주고 너의 편이라는 걸 많이 인식히켜주세요.
제 아들도 비슷한 성향이였는데 지금은 중1입니다.
많은 일들과 사건들이 있었어요.
친구에게 두들겨 맞고와도 왜 너는 한대도 때리지도 못하냐하면 어떻게
친구를 때리냐며 울먹거리던 녀석이였는데
본능적으로 본인이 방어를 하고 거칠게해야한다는 생각에 욕도 많이
쓰더군요.
아주 약하고 마른녀석인데 입이 거칠어지니 친구들이 걸들지를 못하긴하더라구요.
그렇게 본인 방어하는 방법을 찾더군요.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너무 신기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순하던 녀석이 이리도 변했는지...
지금 사춘기가 찾아와 이런저런 생각에 후회가 되는게 더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엄마가 방패막이가 되어주질 못한 것 같아 많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성장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결국엔 아이가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터득하며 헤쳐나가야하는 걸 배워야죠.
엄마가 마음 강하게 먹고 현명하게 마음 달래주세요.4. ..
'12.7.20 12:20 PM (125.128.xxx.145)가끔 드는 생각은..
착한 아이거나 불평을 하지 않는 아이가 오히려 상처를 받고, 손해를 보는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때로는 자기 생각이나 자기가 손해를 보는 거 같은 생각이 들면 얘기를 해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아이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의 아이인데
제가 가르치고 그런것 못했구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같이 다니는 친한 친구중에 깍쟁이?같은 친구가 있어요
말도 엄청 잘하구요
그래서 우리아이도 좋게 말하면 그 아이한테 조금 배우는거 같아요
그 아이처럼 행동이나 말을 물들듯이 비슷하게 한다는게 아니라
우리아이는 용돈이 있으면 친구들한테 베풀어요
예를 들어 달고나를 사먹게 되면 우리 아이가 이천원을 내서 4명이 다 같이 먹죠
자기가 그 돈으로 방방을 타고, 달고나를 4번 사먹을수도 있지만 우리 아인 그게 더 좋은거죠
그런데 하루는 그 친구 아이가 . 돈을 벌어오라고 했나봐요..ㅜㅜ
제가 그걸 알고 한번 용돈 줄때 오백원을 줬거든요
한번은 우리 아이가 시험을 잘 봐서 상으로 이천원을 받게 되는 날이 있었는데
저는 그 돈으로 친구들한테 베푸는게 아닐까 걱정도 했는데
의외로 그 친구가 한말을 하면서.. 아끼고, 저금통에 넣어서 자기가 필요한 물건을 사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스스로 깨달은거예요
부딪히면서 깨닫는게 제일 효과적이란 생각이 들고요
원글님도 아이가 부당한 대우?나 그런 상황이 되면 적극적으로 아이 변호도 해주고
아이도 그걸 계기로 자신도 그 비슷한 상황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계속 보여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5. 요리초보인생초보
'12.7.20 1:02 PM (121.130.xxx.119)친구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아이는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데 말을 못하고 당하고만 있고
한번도 누구를 때린적이 없습니다.. 싫다라는 말도 못합니다.
집에서 열심히 교육하고 연습시켜도 밖에만 나가면 얼음이 됩니다.
-----------------
원글님의 남편분 성향은 어떠신가요? 남자다움을 키우려면 엄마의 교육도 필요하지만 남자의 역할이 많이 중요할 것 같아요.
남편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면 운동이 자기 방어 배우는 법으로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 관장이나 사범이 남자기 때문에 대범함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그냥 때리면 문제가 되지만 운동하는 곳은 서로 합의 하에 때리는 곳이기 때문에 문제도 발생하지 않고요. 절도있게 공격하고 방어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니 운동 시키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1285 | 정관장 홍삼 달려서 팩으로 만들어주는거 드셔보신 분 1 | .. | 2012/07/21 | 2,135 |
131284 | 돼지 뒷다리, 절대 먹을 게 못돼요~!!!!! 25 | 심뽀 | 2012/07/21 | 31,921 |
131283 | 내일 남편이 치질수술을 받는다는데 따라가야 할까요? 24 | ㅇㅇ | 2012/07/21 | 4,998 |
131282 | 요즘 옷이 심하게 싸지 않나요? 16 | 옷값 | 2012/07/21 | 13,287 |
131281 | 지금 미국인데요 한국에 콘도그 파는데있나요? 5 | 자유부인 | 2012/07/21 | 2,228 |
131280 | 통지표정정기간이있나요 6 | 아... | 2012/07/21 | 1,967 |
131279 | 영화보고 귀가중~~ 6 | 팔랑엄마 | 2012/07/21 | 2,329 |
131278 | 남편 때문에 진짜 우울 6 | 우울녀 | 2012/07/21 | 5,551 |
131277 | 남동생 철야근무할때 연락도 없이 안들어옵니다. 4 | 얼음동동감주.. | 2012/07/21 | 1,790 |
131276 | 지금 열대야 인가요? 14 | .. | 2012/07/21 | 4,733 |
131275 | 팻두, '딸을 만지는 아버지' 뮤비 공개. 4 | 아동 성폭력.. | 2012/07/21 | 2,475 |
131274 | 불법체류자와 출입국관리 3 | ........ | 2012/07/21 | 1,745 |
131273 | 150일 된 아기 데리고 이사하는데 심란해요... 6 | 이사 | 2012/07/21 | 2,324 |
131272 | 사마귀 -중1딸 발바닥 5 | ㄷ | 2012/07/21 | 1,777 |
131271 | 오늘 유디치과 첨 가봤는데요,, 12 | 네트워크 치.. | 2012/07/21 | 8,110 |
131270 | 95- 97 년도 가요들 4 | .... | 2012/07/21 | 1,738 |
131269 | 장아찌 담을때요??? 1 | .. | 2012/07/21 | 1,183 |
131268 | 시큰아버님 조문 다녀오려는데요..어쩌는게 좋을까요 7 | 맏며눌 | 2012/07/21 | 2,070 |
131267 | 나이 42 25 | 제가요 | 2012/07/21 | 11,657 |
131266 | 초5 윤선생 시키면 어떨까요? 1 | .. | 2012/07/21 | 1,881 |
131265 | 드뎌 기사 떳네요. 통영 실종 소녀 8 | 연합뉴스 | 2012/07/21 | 8,962 |
131264 | 혹시 주변에 테솔 하신분 계시면 비전이 어떤가요 ? 6 | 영어05 | 2012/07/21 | 3,491 |
131263 | 태몽은 과학적이지 않지만 너무 잘 맞지 않아요? 25 | 신기해 | 2012/07/21 | 11,952 |
131262 |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하네요 12 | ᆢ | 2012/07/21 | 2,475 |
131261 | 별거 두달째...지금 나는... 17 | 너무싫다 | 2012/07/21 | 9,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