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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주량이 줄면 좋겠어요.

햇볕은 쨍쨍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2-07-20 11:03:28
사십대 후반이고 체격 건장한 주부예요.
대학때부터 꾸준히 음주해왔구요..
결혼후 준알콜중독자?라고 볼수있는 남편 때문에
최근 2년전부턴 집에 문제가있어 괴로운 맘에 주 2회정도 같이 마셔요.
많이 마실땐 각자 소주 두병정도까지도...
남편은 회사에서 포함3~4회정도마시고요ㅠ
오래마시다보니 아슬아슬한 실수도 꽤되고 
몸상하는거야 당연한거겠죠..

그런데 걱정은요,
제가 꾸준히 운동한지 일년반정도 되고
나름 전보다 잘챙겨 먹어서 그런지 요즘은 잘 안취하고
숙취도 별로 없다는겁니다..건강검진도 이상무.
그러니 자꾸 술찾게되고 ;;;

덕분에 남편하곤 대화할시간은 좀 생기지만요.
그래도 바람직한건 아니다싶은 맘이들어서 
술 좀 약하게 태어났었으면~하는  생각이 들때도있어요..
아래 글쓰신분들처럼 말이죠..

잠시 기분 좋자고 돈쓰고 건강해치고ㅜㅜ
자제력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남편이나 누가 한잔하자고하면 거절을 못하겠어요.

근데 오늘 금요일....
또 나오라고할까봐 걱정 반 설레임 반이네요..

IP : 211.49.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11:20 AM (118.33.xxx.104)

    저도 차라리 맥주 반캔이면 취하는 몸이었으면 좋겠어요..

  • 2. ..
    '12.7.20 11:25 AM (124.54.xxx.76)

    저 술도 약하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사회생활 하면서 좀 먹어볼려고 했느데 한병 정도면 완전 취하는 상태라 정말 실수도 하고요...
    그런 거 싫어 이젠 잘 안 마셔요...
    모임 자리 가면 마지 못해 세잔정도...
    술 생각도 없고요...
    맥주 완전 싫어하고요...
    제 인생에 있어서는 그리 달가운 존재가 아니라 아웃 시켰어요...
    그 대신 커피커피...
    남편이랑 함께 하는 시간은 좋은 거 같아요...
    근데 조금씩만 줄여보세요...

  • 3. 루루~
    '12.7.20 11:32 AM (175.214.xxx.175)

    걱정반 설렘반...ㅋㅋㅋ 딱이네요.
    근데 참 술 좋아하는 사람이 자제하기는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그냥 기분 좋게 취하는 시점에서 멈춰야 되는게 그게 참 힘드니까요...
    저는 혼자 맥주 홀짝홀짝 마시다가 맥주 때문인지 몰라도 요새 속이 안 좋아져서 못먹네요.
    큰 병 아닐까 걱정은 됩니다만 그 맥주 조금도 안 마시니 몸이 개운하네요. 근데 요즘 커피를 슬금슬금
    먹네요. 둘다 위에 안 좋은 건 매한가지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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