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라리 주량이 줄면 좋겠어요.

햇볕은 쨍쨍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2-07-20 11:03:28
사십대 후반이고 체격 건장한 주부예요.
대학때부터 꾸준히 음주해왔구요..
결혼후 준알콜중독자?라고 볼수있는 남편 때문에
최근 2년전부턴 집에 문제가있어 괴로운 맘에 주 2회정도 같이 마셔요.
많이 마실땐 각자 소주 두병정도까지도...
남편은 회사에서 포함3~4회정도마시고요ㅠ
오래마시다보니 아슬아슬한 실수도 꽤되고 
몸상하는거야 당연한거겠죠..

그런데 걱정은요,
제가 꾸준히 운동한지 일년반정도 되고
나름 전보다 잘챙겨 먹어서 그런지 요즘은 잘 안취하고
숙취도 별로 없다는겁니다..건강검진도 이상무.
그러니 자꾸 술찾게되고 ;;;

덕분에 남편하곤 대화할시간은 좀 생기지만요.
그래도 바람직한건 아니다싶은 맘이들어서 
술 좀 약하게 태어났었으면~하는  생각이 들때도있어요..
아래 글쓰신분들처럼 말이죠..

잠시 기분 좋자고 돈쓰고 건강해치고ㅜㅜ
자제력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남편이나 누가 한잔하자고하면 거절을 못하겠어요.

근데 오늘 금요일....
또 나오라고할까봐 걱정 반 설레임 반이네요..

IP : 211.49.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11:20 AM (118.33.xxx.104)

    저도 차라리 맥주 반캔이면 취하는 몸이었으면 좋겠어요..

  • 2. ..
    '12.7.20 11:25 AM (124.54.xxx.76)

    저 술도 약하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사회생활 하면서 좀 먹어볼려고 했느데 한병 정도면 완전 취하는 상태라 정말 실수도 하고요...
    그런 거 싫어 이젠 잘 안 마셔요...
    모임 자리 가면 마지 못해 세잔정도...
    술 생각도 없고요...
    맥주 완전 싫어하고요...
    제 인생에 있어서는 그리 달가운 존재가 아니라 아웃 시켰어요...
    그 대신 커피커피...
    남편이랑 함께 하는 시간은 좋은 거 같아요...
    근데 조금씩만 줄여보세요...

  • 3. 루루~
    '12.7.20 11:32 AM (175.214.xxx.175)

    걱정반 설렘반...ㅋㅋㅋ 딱이네요.
    근데 참 술 좋아하는 사람이 자제하기는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그냥 기분 좋게 취하는 시점에서 멈춰야 되는게 그게 참 힘드니까요...
    저는 혼자 맥주 홀짝홀짝 마시다가 맥주 때문인지 몰라도 요새 속이 안 좋아져서 못먹네요.
    큰 병 아닐까 걱정은 됩니다만 그 맥주 조금도 안 마시니 몸이 개운하네요. 근데 요즘 커피를 슬금슬금
    먹네요. 둘다 위에 안 좋은 건 매한가지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245 몸 따뜻하게 하는 법 없나요? 16 ext 2012/09/11 3,542
152244 민성원 연구소에서 컨설팅 받아보신 분... 1 영재맘 2012/09/11 13,384
152243 요즈음 이력서는 어떻게 쓰나요? 2 이력서 2012/09/11 1,095
152242 원어민 1:1 과외선생님(유아대상)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1 영어강사 2012/09/11 1,065
152241 초6,아들 예쁜거 다 끝났나요? 28 연타 2012/09/11 3,097
152240 여긴 뭐하는 곳인지요? 7 인간적 2012/09/11 1,473
152239 나이들어도 날렵한 턱선을 가지신분 계세요? 11 궁금 2012/09/11 3,937
152238 서울대 초코렛 구입하고파요. 4 지방맘 2012/09/11 2,160
152237 추석에 애들과 해외나 제주도 가시는 분~ 1 초중고맘 2012/09/11 838
152236 무좀약 gnaldo.. 2012/09/11 3,181
1522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미친 애플 ㅠㅠ 1 인세인 2012/09/11 1,206
152234 82 프랑스어 공부 모임에 함께 하실 분을 모십니다! 14 깍뚜기 2012/09/11 2,251
152233 대구 비산동은 서구 맞지요? 2 주소 2012/09/11 791
152232 탈모샴푸 좋은것 좀 알려주세요 1 gnaldo.. 2012/09/11 2,108
152231 트렌치코트 소매가 칠부인거, 불편하겠죠? 5 아기엄마 2012/09/11 1,367
152230 미국에서 임신부 초음파비가 685달러 라고 나오네요... 11 rr 2012/09/11 3,643
152229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8 끔찍 2012/09/11 9,617
152228 백화점 과일은 달고 맛있나요?? 12 @@ 2012/09/11 2,892
152227 네살 아이들 ㄹ 발음 대부분 잘 되나요? 5 .... 2012/09/11 2,600
152226 6살 딸램 ...영어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여? 교재추천부탁드려여^.. 2 택이처 2012/09/11 844
152225 열받아요............. 팔랑엄마 2012/09/11 796
152224 옆집 분들과 인사 잘 하고 지내시나요?? 4 창피해 2012/09/11 1,474
152223 초등 4학년 남아랑 따로 자고 싶어요. 11 방법이 없을.. 2012/09/11 2,724
152222 한국인베이비 시터구하기 6 베이비 2012/09/11 2,123
152221 드라마추천부탁드려요.. 8 드라마 2012/09/11 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