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범죄인 줄 알았더니... 걸렸네요ㅜㅜ

백치미 조회수 : 5,147
작성일 : 2012-07-20 09:40:50

 그저께 옷 사고 싶어서...

갈등중이라고 글 올렸던...

 

자꾸 생각이 나서

아른거리고...

그래서 정신 건강상

사자!! 결심하고 오늘 미친척 하고 35만원을 결제했어요...

5개월 무이자 할부로...ㅜㅜ

 

사실 남편한테 말하면 썩 좋아하진 않아도 사라고 하긴 하는데...

전업이 저 정도 옷을 살려고 하니...

왠지 죄 짓는 기분...

 

글고 제가 공인 인증서가 없어서 남편카드로 결제 했거든요

폰으로 오늘 결제 메세지를 제가 지웠어요

아침부터 기분 상할 수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저는 완전 범죄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곧 제 입으로 말하겠지만서도...ㅠㅠ

 

그런데 아이 데려다 주고 오니까... 카톡 왔네요

5개월 할부 뭐냐고...??

 

남편 옷 사줄 때는 50만원... 그 이상의 돈도

별 거리낌 없이 사 줬는데...

제거 살려고 하니... 참

너무 사고 싶어 샀는데도 맘이 무겁네요...ㅠㅠ

IP : 125.177.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9:45 AM (221.152.xxx.110)

    음...당당하게 대처해요^^
    샤넬백 정도 지른 것도 아니고,,,

    다음엔
    은행가서 공인인증서 만드세요
    돈 안들어요
    그리고 체크카드도 같이 만들어 결제하ㅔ요^^

  • 2. 글게요
    '12.7.20 9:49 AM (125.177.xxx.151)

    당당하게!! 당당하게!!
    근데 그게 안 되요...

    공인인증서 만드는게 답이네요^^

    그리고 카톡에 5개월 할부 동안 아무것도 안 산다고...ㅜㅜ 했어요

  • 3. ..
    '12.7.20 9:54 AM (121.160.xxx.196)

    미리 남편에게 말 했으면 괜찮지요.
    괜히 일이 더 커지네요

  • 4. ..
    '12.7.20 9:54 AM (49.50.xxx.237)

    잘했어요. 이쁘게 입으세요.

  • 5. 소심소심
    '12.7.20 9:58 AM (125.177.xxx.151)

    제가 도둑이 제발 저려서 그래요...
    그냥 넘 미안해서... 말을 못 하겠더라구요...

    남편한테 화 났는지 전화를 걸어봐야 하나...
    아이...참 아침부터 심난하네요...ㅜㅜ

  • 6. ...
    '12.7.20 10:03 AM (221.152.xxx.110)

    그리고 전업주부라도 용돈이 필요하니 한 달에 얼마씩 쓰겠다하고 상의해보세요
    그 한도내에선 터치하지않는 거죠
    금액 얘기할땐 논리적으로 말해야해요^^
    약간 구차하다 생각할 수 있는데 남편 용돈도 그렇게 정하잖아요

    처음 한 번만 얘기하면 편하죠

  • 7. ..
    '12.7.20 10:11 AM (122.40.xxx.131)

    남편이 뭐냐고 물을 수 있어요.
    생각지 않은 결제니까요.
    하지만 당당하게 옷 샀어. 하세요.
    안 사줄 남편이 아니잖아요.

    전업인게 무슨 상관이라고....
    당당해지시길.

  • 8. ㅎㅎㅎ
    '12.7.20 10:20 AM (59.10.xxx.69)

    저는 제가 직장생활을 하는데도
    10만원 이상가는 옷 못사요 ㅜㅜ
    아......정말 부러워요..진심..

  • 9.
    '12.7.20 10:40 AM (58.141.xxx.167)

    글 저도그심정알아요. 저는 남편통장계좌이체함 남편 문자가거든요. 가끔벼룩에서 비싸서 못사고있던옷 싸게 올라올때 사는데요. 그땐현금거래잔아요. 옛다모르겄다 계좌이체해서 사면 어김없이 남편 뭐냐고 ㅋㅋ 어쩔땐알아도 모른척 넘어가주기도하구요. 님처럼 문자몰래지우기도하구요. 큰거는 제카드로 긁고 나중에 카드대금이 대신 평소보다 마니 나오죠. 제가 돈관리해서 이런건 잘몰라요.ㅋ 카드 대금내역 보는것도 아니고 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11 김치냉장고 용량 1 김장 2012/11/07 1,942
176110 정수기코디방문 2개월에 한번도 귀찮네요 7 블루 2012/11/07 2,262
176109 둔촌동이나 고덕동 주공아파트 전세는 무리수일까요? 2 문의 2012/11/07 2,686
176108 '박근혜 상대는…' 새누리의 진짜 속마음 세우실 2012/11/07 1,461
176107 그 좋다는 ㅇㅇ 라마코트 1 호호 2012/11/07 2,881
176106 으힉...김치에 하얀게 꼈는데 먹어도 될까요... 6 메롱메롱 2012/11/07 3,183
176105 돼지갈비 생강이 없어 생강가루를 쓰려는데 비율을 어떻게? 1 초보요리사 2012/11/07 1,591
176104 갑상선 걸리면 갑자기 살이 찌나요? 4 ... 2012/11/07 2,798
176103 늑대소년, 최악중의 악중의 악이였던 영화 ㅜㅜ 8 ... 2012/11/07 4,338
176102 대학원 남미 전공 상큼이 2012/11/07 944
176101 올해 첨으로 장을 담갔습니다. 1 티샤의정원 2012/11/07 918
176100 폐관위기의 위안부역사관(댓글만으로도 기부됨) 5 살립시다 2012/11/07 1,087
176099 결혼식 정장차림에 들 핸드백 이거 어떤가요 3 ... 2012/11/07 2,664
176098 갑상선 암 수술후 일주일이네요. 11 카에 2012/11/07 42,067
176097 구운계란 드시는분 있나요?? 3 레몬 2012/11/07 1,523
176096 장터에 파는 황태김치 맛이 어떤지요? 5 김치 2012/11/07 1,570
176095 출산후에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졸음 오나요? 출산후 얻은 병.. 3 출산 2012/11/07 1,946
176094 말도 안되는 소리 9 억울한 마음.. 2012/11/07 2,765
176093 국립공원 아니면 '취사' 가능하죠? 8 제주푸른밤 2012/11/07 2,755
176092 남의 단점 백날 지적해봐야 그게 결국 나한테 돌아오네요 ㅠㅠ 1 ... 2012/11/07 1,317
176091 요즘 사주 인복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던데.. 2 사주 2012/11/07 3,870
176090 장*막걸리 매일 마시면 해로울까요? 10 힘내자!! 2012/11/07 13,560
176089 내 인생은 왜이모양인지.. 5 35살 노처.. 2012/11/07 1,703
176088 왼쪽 귀에서 가끔 소리가 나요 ㅠㅠ 이명 2012/11/07 1,269
176087 고속도로 과적단속 어떤건가요? 아시는분? 1 문의 2012/11/07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