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든 남편얼굴을 보다가
문득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12-07-20 08:32:05
어김없이 불면증으로 지새며
잠든 남편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나같은 아이같이 철없는 여자 벌어먹이느라
참 고생이 많으다
싶다가 문득
당신과 나의 아기는
다른건 몰라도 속눈썹하나는 제대로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공부는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영특하기는 할거야
라는 생각이 문득
다만 그런 아이가 더이상 세상에 나올 리가 없다는
지금까지 나를 스쳐갔던 아기
...라고하기엔 세포에가까웠던
속눈썹도,머리도 아직 없었을
...그 아이들이 문득 슬퍼져서
잠은 들지못하고 눈물바람
주책맞다
IP : 182.219.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궁..
'12.7.20 8:37 AM (89.204.xxx.30)토닥토닥...
그 천사들이 하늘에서 친구들 보내줄거예요.
힘내삼!2. ..
'12.7.20 8:57 AM (147.46.xxx.47)아...
원글읽다가..ㅠㅠㅠㅠ
위로의말을 찾다가 첫댓글읽고 또다시 ㅠㅠㅠㅠ3. ㅠ_ㅠ
'12.7.20 9:14 AM (63.72.xxx.223)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하나님이 아기 꼭 주실거예요.4. 슬퍼요 ㅠㅠ
'12.7.20 9:15 AM (112.152.xxx.25)슬퍼요;;;ㅜㅜㅜㅜㅜㅜ
5. ㅠㅠ
'12.7.20 10:44 AM (115.21.xxx.242)아침부터 눈물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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