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식습관도 살찌겠죠?

^^ 조회수 : 3,218
작성일 : 2012-07-20 02:28:00

이런 식습관도 살찌겠죠?

일단, 아침 별로 안 먹구요. 아침에 아이들 유치원 보내기 전 밥 먹일 때 반찬 조금 먹어요.

계란 후라이 먹을 때도 있구요. 

아이들 등원 시키고 나서 설겆이 하고 집안 정리 청소하고 나서 밥은 건너 뛰고, 식빵 1~2장에 우유나 커피 마셔요.

식빵은 맨빵 먹을 때도 있고, 딸기쨈 발라 먹을 때도 있어요.

낮에 시장도 가고 이것저것 볼일 보고 나서 점심도 건너 뛰고, 대충 과일이나 고구마 혹은 단호박 먹어요.

역시 식빵을 먹을 때도 있구요.

저녁은 제대로 먹는 편이에요. 제가 먹어야 아이들도 잘 먹으니까요.

밥은 3분의 1공기 정도에 주로 단백질이랑 채소 반찬 위주로 먹고, 먹어요.

그러니까 쌀을 먹는 게 저녁이 되서야 먹는 날이 거의 대부분인 거죠.

술, 담배 안하고, 과자나 간식 거의 안 먹고, 블랙커피와 우유 이외의 음료수 전혀 안 마시는 편입니다. 야식도 거의 안 먹죠.

물은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

살찌는 음식이라면 제가 식빵에 버터 잔뜩 발라서 구워먹는 걸 좋아해요.

가끔 힘나는 음식 먹고 싶을 땐 이렇게 먹어요.

그리고, 커피우유... ㅠㅠ 이걸 못 끊겠어요. 거의 하루에 1개씩 먹는 편이구요. 300㎖짜리 커피우유 있죠?

그것도 자주 사먹는 편이에요.

살은 이것 때문에 찌는 거 같아요.

키는 164㎝에 몸무게는 50㎏나가는데, 팔, 다리는 주위에서 정말 날씬하다고 할만큼 가늡니다.

대신... 남들 모르는 뱃살이 엄청나요. 흑.. 제대로 되지 않은 식습관이랑 식빵이랑 커피 우유 때문인 거 같은데...

제대로 챙겨먹고 싶긴 하지만, 육아와 살림을 하다 보면 지쳐 기운이 빠져서 챙겨먹을 수가 없어요.

집안일 하고 나면 그냥 의자에 털썩 앉아서 식빵 우물우물.. 이런 거죠...

이젠 정말 잘 챙겨먹자 하다가도 며칠 뿐입니다...

제가 제 자신을 보기엔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최소한으로 먹는 사람 같아요.

다행히 한의원에서 진맥받아보니 체질적으로 굉장히 건강하다고 하지만...

막 힘이 세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별로 안 아프고, 아파도 약발 잘 듣고, 회복 잘되고 그런 체질이에요.

기본적으로 섭식에 별로 관심이 없고, 배는 그냥 안 고프기만 하면 그만이지 뭘 하는 생각인 거 같아요...

운동 하는 대신 걷는 걸 많이 하고 요즘은 자전거 타고 있어요.(그냥 생활 자전거...)

식습관을 고치고 운동 좀 해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IP : 180.64.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2:30 AM (180.64.xxx.77)

    아이들은 잘 먹이려고 노력해요.
    매끼 동물성 단백질, 샐러드 꼭 만들어서 먹이고, 채소 반찬도 많이 해주구요.
    우유랑 과일도 꼭 챙겨 먹여요.

  • 2. ...
    '12.7.20 2:37 AM (175.118.xxx.15)

    단백질이 좀 부족해보이네요... 소식하시는편이신 거 같은데 빵이 아무래도 살이 좀 찌죠..

    빵대신 견과류..아몬드 같은거 드셔보세요~

  • 3. 얼음동동감주
    '12.7.20 2:50 AM (219.240.xxx.110)

    소식가이시네요.
    전 밥을 양푼이로..흑..ㅜㅜ
    빵대신 밥드세요. 잡곡밥..

  • 4. ..
    '12.7.20 3:06 AM (124.54.xxx.76)

    저랑 비슷하시네요...
    어쩌다 외식하면 배불리 먹지만 평소엔 밥 몇 숟가락에 아침 거의 안먹고 아메리카노에 식빵이나 빵 즐기구요...
    빵은 식사 개념....
    밥 좋은 건 아는데 혼자 있으니 밥을 안해먹어요...
    전 158에 46인데 팔다리 아주 많이 마르진 않았고요...
    몸통에 살이 없어요...
    허리 날신하고 배에 군살 지방 거의 없지요...
    가족 있으니 밥 조금씩이라도 챙겨드세요...
    좋아하는 건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뱃살은 관리 좀 하시면서요...
    저도 어쩌다 한번식 버터크림 듬뿍 들어있는 빵 먹어요...
    가끔씩요...^^

  • 5. ----
    '12.7.20 6:03 AM (94.218.xxx.163)

    윗님 저랑 키 몸무게 같은데 저는 온 몸 마르고 중부만 살 있어요. 가슴 크고 아랫배도 좀 있고.

    뱃살은 어떻게 관리하세요? 저도 많이 먹지는 않고 빵 커피 위주로 먹는데..온 몸의 지방이 중앙으로만 가는 듯.

    물론 지금도 허리 24나 25입으니까 한 날씬합니다만 다른 곳엔 군살이 없는데 유독 아랫똥배만 그대로인게 이상해요-.-

  • 6. ..
    '12.7.20 10:27 AM (124.54.xxx.76)

    체질이예요...^^
    전 팔다리 튼튼해서 골은 느낌은 없는데 몸통에 지방이 거의 없으니 배에 군살 거의 없고 가슴도...^^;;
    완벽한 만족이 있나요...ㅎㅎㅎ
    배에 군살은 살찌면 느낌이 딱 와요...
    옆구리에 잡히는 게 있어요...
    그럼 2키로정도 찐건데 바로 식사조절 들어가죠...
    그나마 몸이라도 신경서야 안심이 돼요...
    예쁜옷 맘대로 입어도 옷태 나구요...

  • 7. 낮에..
    '12.7.20 10:39 AM (218.234.xxx.51)

    낮에 탄수화물은 적당하면 체중에 큰 무리 없어요. 팔다리 가는데 뱃살만 많다면 그건 운동으로 해결해야지, 밥 안먹는 걸로 해결하진 못할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27 월계동? 하월곡동? 떡가게 문의합니다. 송편 2012/08/21 1,177
143126 5살 아들이 자꾸 가슴을 만집니다. 11 ㅠ.ㅠ 2012/08/21 9,708
143125 저 욕좀 할께요.... 98 .... 2012/08/21 18,510
143124 임아트에 인라인 파나요? 4 조카선물 2012/08/21 1,083
143123 아이고 배야 지난일요일 중국 한 수영장 6 ㅋㅋㅋ 2012/08/21 2,757
143122 "아빠, 자살하면 기분이 어떨까?" 묻던 아들.. 4 그립다 2012/08/21 3,242
143121 남편이 자기가 할 일을 매일 알려주랍니다.. 8 뭐라 할 말.. 2012/08/21 1,736
143120 박근혜 정말 무섭네요 9 고수 2012/08/21 3,306
143119 싱거운 열무김치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오렌지 2012/08/21 3,605
143118 영어 애니메이션 dvd 보여주는 방법 좀 알려주셔요.. 영어 2012/08/21 1,416
143117 운전면허학원 사기성이 농후하네요. 순진한사람 .. 2012/08/21 1,543
143116 올레 스카이라이프 달려고 하는데 원래 이러나요? 8 올레 2012/08/21 2,121
143115 흰옷에 파란물이 들었어요 1 ㅜㅜ 2012/08/21 2,480
143114 남편이 월급을 다 갖다주면 사랑하는건가요? 12 질문 2012/08/21 3,834
143113 서울 지역 스케일링은 보통 얼마씩 하나요? 1 서울 2012/08/21 1,470
143112 여행만 하면 홀로 아프게 되는 우리 가족.. 6 속상하네요 2012/08/21 1,754
143111 박근혜 전략 잘짜네요 14 봉하라 2012/08/21 3,268
143110 티셔츠 소매 오버로크가 풀어져서 세탁소에 맡겼는데요.. 3 수선 2012/08/21 2,675
143109 19)유교사회가 한국여자 보호하는 측면도 있음 7 ㅎㅎ 2012/08/21 2,614
143108 남편이 애들 데리고 여행갔어요 3 좋아요 2012/08/21 2,001
143107 수영복이요^^ 2 여왕이될거야.. 2012/08/21 1,414
143106 오늘의 82는.. 10 날도흐리고... 2012/08/21 1,856
143105 목동 초4 영어학원 추천부탁드려요. 1 산타4 2012/08/21 2,437
143104 가정용 LED TV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랄라 2012/08/21 981
143103 30개월... 친구없는 아기 있나요? 4 궁금 2012/08/21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