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재우며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카톡에 직원이 치킨 사달랬다며 사주고 온다고 와있더군요.
한 시가 넘었네요.
전화 했어요.
시끄럽더라구요.
야구장이래요.
당신이랑 못 살겠다, 문 잠글테니 알아서 해라.
이렇게 이기적이고 배려 없는 사람인줄 모르고 결혼한 내가 미xx이다.
좀 이따 전화 한대요.
어따 대고 좀이따 전활 해요?
당장 싹싹 빌어도 안 될 판국에.
전화기 두 개 끄고, 집 문 잠그고, 인터폰 껐어요.
자, 이젠 어떡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