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독
'12.7.20 12:10 AM
(220.116.xxx.187)
거기 진짜 ..... 전화 받는 꼬라지가 ㅠㅠ
2. ....
'12.7.20 12:22 AM
(116.45.xxx.17)
윗분 말대로 철밥통이라 불친절 하죠. 안힘든일 있나요.
3. 예전에
'12.7.20 12:32 AM
(112.162.xxx.216)
박해일 주연의 질투는 나의 힘 영화가 생각나네요. 사서가 넘 불친절하니까 박해일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욕하죠.
나쁜X, 매번 같은 말을 친절하게 반복하는게 자기 일인 줄도 모르고 ㅋㅋㅋ
4. ㅇㅇ
'12.7.20 12:48 AM
(211.60.xxx.34)
구.시립 도서관에 있는 분들도 공무원이신가요?
그럼 그분들은 무슨 공무원이신가요?
몰랐네요~참 편한 직업 같아 보여요. 사실..
5. 흠...
'12.7.20 1:38 AM
(124.61.xxx.25)
전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사서직공무원 할까하다 다른 곳으로 진로를 틀었지만
사서직공무원 진짜 티오가 안나니 경쟁률 장난아닌데요.
공부할 땐 이용자에게 정보검색을 수월하게 하기위해 정보를 조직,관리하는 메타데이타전문가
정보전문가가 되어야지 하고 다들 공부하실 거예요.
근데 그런 초심이 일하게 되면서 1달이면 거의 없어진다는 게 함정 ㅡ,.ㅡ;
강사가 학교도서관에 사서예산관련 문제로 학부모아줌마들이 사서가 머 필요하냐고
자기들이 알바로 하겠다고 하는 일도 있다고 하면 수강생들은 어이없어 하죠.
나름 전문적인 사서직을 아줌마들이 이해못하는게야...이러면서 ㅋㅋㅋㅋ
어쨌든 도서관의 불친절한데 돈은 편하게 버는 아줌마대접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다는 게
참 한심하면서도 안타깝네요.
그냥 철밥통에 나태해진 행정직 공무원이랑 다르다고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나봐요.
6. ..
'12.7.20 3:10 AM
(203.226.xxx.12)
저는 대학도서관 사서입니다. 다니시는 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이실테구요. 도서관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도서관의 성격(대학,학교,공공,특수 등)에 따라서도 매우 다를거라 생각해요. 대학같은 경우에는 교수와 학생에게 연구와 학문지원을 목적으로 하므로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편이구요. 대상이 한정되어 있어 서비스마인드가 강한편입니다. 공공의 경우 사서공무원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데 저도 공공도서관 업무 경험은 없지만, 동기들 이야기 들으면 사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대출/반납 업무를 보는 직원은 대부분 계약직인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정식 사서보다는 서비스마인드가 떨어지겠죠. 저희끼리 우스개소리로도 매일 모니터만보는 정적인 직업이라(그것도 담당업무에 따라 다르지만요) 다른 사람들이 우리보면 쟤네는 대체 뭐하나..싶을거라고 해요. ㅋㅋ 윗분이 죄다 전산시스템화 되어있어 사서들 할 일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건 정보가 부족하셔서 하신말씀 같구요(막말로 요즘 전산시스템화 되어있지않은 곳이 어디있나요? 모두 컴퓨터만 일하나요? 아니잖아요 )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요즘 어느 도서관이든 정사서 인원이 점점 축소되고 계약직원으로 충원되는 경향이 있어 서비스마인드가 조금 부족한것이 안타까워요.(물론 그들을 교육하는것도 우리 몫이지만요) 어쨌든 도서관 이용에 있어 불쾌하셨던 일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판 이용해 개선될수있도록 하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이건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혈액형은 따지지 않지만 저희 직원들의 70%이상이 A형이더라구요ㅋㅋ 다른 직업에 비해 정적인 업무인만큼 사람들 자체도 좀 그런성향이 강한것 같긴해요. 일년에 몇번씩 교육이다 세미나다 해서 각 지역 도서관 직원들 만나 정보 공유하다보면 다들 어떤서비스를 할까 공유하고 자극도 받습니다. 사서는 불친절하다는 편견 조금이라도 깨셨으면 좋겠구요.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불쾌한 기분으로 다니실수는 없으니 꼭 도서관에 의견 개진해주세요. 그래야 그들도 긴장하고, 노력할듯해요!
7. ....
'12.7.20 4:36 AM
(110.70.xxx.61)
요즘 동네도서관 책 대여해주시는분들은 비정규직으로 많이 쓰는것 같던데요. 우리지역만 그러나?
8. ...
'12.7.20 9:21 AM
(175.211.xxx.88)
해당 구청에 민원 넣으세요 도서관 게시판은 아무 쓸모없습니다 답글도 제대로 안달고요
저희 도서관 정말 너무 할 정도로 불친절하고 아이들에겐 떠든다고 짜증내면서 자긴 전화로 수다,
모니터엔 항상 쇼핑몰 떠 있고.. 참다 참다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글 오렸어요.
바로 다음 날 도서관 관장에게서 사과 전화 오구요 필요하시면 서면으로 사과내용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해당 직원 근무태도 조~~ 금은 고쳤구요.
9. 음음
'12.7.20 9:51 AM
(128.134.xxx.2)
전직 대학 도서관 사서입니다... 윗님들 도서관 사서들이 불친절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노는 직업은 아니에요. 사서는 책 나르고 정리하는 사람들이 아니구요. 도서관에서 말하는 '정리'라는건 도서 분류 체계를 작업할때 쓰는 말이지 물건 정리의 뜻이 아니랍니다.;;;;; 사무직이에요.;;; 사서직을 제대로 하려면 공부도 엄청 많이 해야 해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수십만의 자료내에서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주는게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오죽하면 서울의대 학생들이 의대도서관 사서들 공부 너무 안한다고 공부하라고 요청할 정도겠어요.
물론, 타직종에 비해 편해 보일수는 있겠지만, 너무 노는 직업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서비스 업이 다 그렇듯, 정말 이상한 이용자들 많구요, 대학의 경우 진상 교수들;;; 상대하느라 진이 빠지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윗님 말씀처럼 '사서는 불친절하다는 편견 조금이라도 깨셨으면 좋겠구요.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불쾌한 기분으로 다니실수는 없으니 꼭 도서관에 의견 개진해주세요. 그래야 그들도 긴장하고, 노력할듯해요!' 였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0. 된다51
'12.7.20 10:25 AM
(222.101.xxx.45)
제가 가는도서관도 사서분들 좀불친절하고 그러신ㄷ[ㅔ
전 그냥 그려려니합니다
책빌려보는데에 위안삼습니다
11. 딸이 사서
'12.7.20 11:20 AM
(118.38.xxx.104)
사서가 보기보다 힘든 직업입니다.
4년동안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정작 갈 곳이 많지않아 애쓰는 이들이 많습니다.
정부에서는 예산이 없다는 핑게로 사서교사도 뽑지를 않고, 그나마 계약직으로 한 달에 100만원정도의 보수를 받고 학교 비정규직으로 근무를 합니다.
무거운 책을 매시간 제자리에, 또한 도서관 행사도 많고...
여러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라 각오는 하고 사서를 하지만 의외로 예의없이 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군요.
사서가 특별히 불친절한건 아닌것 같으니, 조금은 따뜻한 이해를^^
12. 호순이
'12.7.21 10:37 PM
(128.134.xxx.59)
모든 말씀이 맞습니다.
사서도 정규직은 편하고, 비정규직은 바쁘고 힘든일이 많습니다. 또 고객과 정규직의 비위를 다 맞춰야 되구요.
예전에 친절한 사서님들은 비정규직이 많았고, 그 분들을 통해 제 꿈을 키웠어요.
민원을 올리시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그 분에게 조용하게 말씀해 주시는 것(좋은말씀)도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홈페이지 올리면, 그 분이 정규직이면 괜찮지만, 비정규직일 경우, 한사람의 직장을 잃게 되는 결과가 초래된다고 봅니다.
저는 직장에서 나름 친절하다고, 오히려 이용자분들이 그러지 말라고 하십니다.
한도 끝도없이 서비스를 요구하는 무생각이신 분들이 많아서요.
사서는 가만히 앉아있는것이 아니며, 계속 일해야됩니다.
도서관업무상 손이 자주 마비되고, 관절염도 오며, 먼지로 인하여 기관지도 나빠집니다.
편하게 생각하지만, 실무자들은 직업병이 생깁니다.
저도 어제 업무를 종료하고, 집에서 쉬면서, 많이 아팠습니다.
책을 소중히 하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져서, 사서가 더 바쁩니다.
그런 사랑을 사서분들에게 따스한 조언과 인사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윗분말씀처럼 따스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