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후 한달 이 남자 진심 뭐에요?

진지 조회수 : 23,376
작성일 : 2012-07-19 23:42:48

소개팅 후 25일째되었어요.

첫만남에서 마음에 아주 들고 다신 이런 사람 못 만날 것 같다며...진지한 만남을 하고 싶고 알아가고 싶다며

아침 점심 저녁으로 문자를 친절히 날려주시는데..

매주 딱 하루만 약속잡아서 밥먹고 얘기하고 차마시고..

주일에는 제가 다니는 교회까지 나와서 기도도 하고 가고 예배도 보고...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정말 시간 맞춘 듯 아침점심저녁 안부문자와 함께..일주일에 딱 하루 같은 날만 약속을 잡는 겁니다.

그리고 전화는 거의 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4번 만났고 그냥 차마시고 밥먹었는데

이 남자는 나름 아주 진지하다고..해요. 주변인들에게 다 얘기해서..저 보여달라고 한다는둥..

근데..만나면 얼굴 완전 굳어서는 말도 잘 못하고...뭐 좋냐고 그러면 가리는 것 없고 다 좋다는 뭐 그런식?

하도 말이 별로 없고 주로 저만 떠들어서 아 진짜 말하기도 귀찮고 피곤하네..이런 마음이었어요 저는.

이럴 거면 왜 보자고 그랬어? 싶은?

그리고 사실 스펙이 저보다 아주아주아주 안 좋아서..도저히 잘 될 것 같지가 않았지만

인상이 착해보이고 어딘가 호감이 가서...나한테 좀 잘한다면 계속 봐줄 용의도 있다..이런 심정으로

만나봤던 거거든요.. 근데 약간 첫인상이 바람둥이 같아서 별로여서, 처음 만나서

상대방에게 좀 바람둥이같으신 인상이라..염려되기는 한다..라고 솔직히 말하긴 했구요. 본인은 그런 얘기 자주 들어서

슬픈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주장했지요.

 

근데..

전화를 잘 안하는게 좀 이상하고..왜 꼭 하루만 보자고 하는 걸까 의심가서 그 날말고 딴 날 보자고 한번 우겨봤더니 그러면 그 다음주에 볼까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뭔가 감이 안 좋아서 걍 끝낼 결심을 하고 이틀 잠수탔다가

전화 여러번 오고 문자 폭발과 호소어린 이메일까지..제발 무슨 일있는 거 아닌지만 간단히 알려달라..

길래 아 이것참 인간적으로 못할 짓이네 싶어서...그냥 전화해서..

뭐하자는 거냐 당신, 왜 맨날 같은 날에만 보자는 거냐, 어장관리중이신 거면 나 됐다...왜 전화는 잘 안하며

막상 만나면 잘 웃지도 않고 말도 없고 왤케 따분해보이냐..라고

작정하고 따졌죠..

그랬더니 이 남자가 이실직고하길..

사실 내가 스펙이 훨 좋고 하여..자기가 가뜩이나 위축되어 있는데..자기가 진도를 팍팍 나가면

정말 뺨이라도 한대 맞을 것 같기도 하고...바람둥이처럼 보시길래...자꾸 전화하고 수시로 만나자고 하면

더 바람둥이라고 볼까봐 너무너무 조심스러워서 그러고 있었다..그리고 만날때마다 내가

본인하고 잘 안될 것 같다...라고 부정적으로만 말하지 않았냐...그래서 자기 감정 드러내기가 어려웠다...

그리고..본인한테 까딱 말실수라도 하면 자기한테 실망하고 안본다 할까봐..정말 말한마디 조심스럽고

행동하나 하나 내 눈치를 열라 보느라고 만날때마다 진짜 긴장한다..그거 왜 모르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아니 그렇게 나를 진지하게 생각하면 왜 일주일에 한번만 그것도 같은 날에만 보자고 하냐...

그건 아무래도 이상하지 않냐..고 했더니..

자기네 회사 사람들이..자기한테 자기는 너무나 연애를 잘 못한다며..

처음 약 한달간은 일주일에 딱 하루 같은 날에만 만나라..그 다음달에는 일주일 두번, 그 다음달 세번

뭐 이렇게 간격을 늘려가라고 조언을 했다는 겁니다.

아니 뭐 이런 거지같은 조언을..

 

그러면서...하나님께 맹세코..자신은 저를 너무나 진지하게 많이 생각하고 있고 양다리 따위 절대 아니니

제발 그런 생각좀 하지 말고 믿어달라...라고 하면서..

오히려 내가 이렇게 짜증을 내주니까, 자신을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는 확신을 얻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는 거에요.

 

이 남자,

고단수의 바람둥이일까요

아니면 진심일까요?

서로 나이도 많고(30대 후반)...객관적 스펙이 저보다 딸려서..남자가 조심스러워서 이럴 수도 있나요?

아 정말 헷갈리고 짜증나네요. 믿어줄지..확 관둘지..

 

IP : 1.225.xxx.25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19 11:52 PM (1.225.xxx.252)

    아 그게 그런거에요? 저는 그 남자 좋아해요. 스펙은 안 좋지만..사람이 진실하고 그렇다면 진지하게 만날 용의가 있으니까 그간 만났죠..그렇다고 제가 그 남자한테 저 사실 당신 꽤 맘에 드는데요, 라고 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아 이런..어쩌죠?

  • 2. 원글
    '12.7.19 11:52 PM (1.225.xxx.252)

    고단수 바람둥이일 가능성은 제로일까요?

  • 3. ㅋㅋ
    '12.7.19 11:52 PM (27.117.xxx.111)

    정말 거지같은 조언이었네요. 전 남자분이 진심같아요. 원글님이 맘이 있으면 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 만나보고 아니다싶음 그때 관두세요.

  • 4. 내가 남자라면,,,
    '12.7.19 11:55 PM (125.181.xxx.2)

    님 안만납니다. 재롱 함 떨어 봐라라는 인상이 들어서 별로에요.

  • 5.
    '12.7.19 11:55 PM (180.70.xxx.112)

    실례되는말인데요 혹시나해서요
    소개팅이맞아요? 왠지 유부남삘...
    아님 죄송하구요 30대후반이 남의조언대로 연애하려한다니...암튼 쫌 이상하네요

  • 6. 원글
    '12.7.19 11:59 PM (1.225.xxx.252)

    윗님 유부남삘이 뭐에요? 남자가 유부남인데..미혼인척 하고 저를 만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 7. 원글
    '12.7.20 12:05 AM (1.225.xxx.252)

    그리고 저는 그 남자 만나면 마구 잘해주고 싶은데..이 남자가 너무 갑갑하게 굴고 말도 잘 안하고 무슨 운동하듯이 일주일에 한번씩 시간 정해 만나니까 선물을 샀다가도 만날때 안 가져가게 되요 나혼자 오버하나 싶어서..이럴때 마구 잘해주는 게 좋을까요 아예?

  • 8. 휴..
    '12.7.20 12:09 AM (118.32.xxx.169)

    원글님은 그 남자 왜 만나요????
    만나서 별로 느낌도 않좋고 바람둥이일거 같고
    재미도 없고..;;; 그런데 왜 만나세요????
    게다가 만나서 잘될거 같지 않다고 하는 말을 직접하면
    그건 만나지 말자는 말과 동일한거잖아요.;;;
    전 그 남자분도 그런 굴욕적인 말들어가며 만나는 심리 이해하기 힘들구요..
    그리고 여자가 나이 많으면 스펙 별로 안중요해요..미모가 더 중요하지..;;
    뭔가 스펙에서 굉장한 우월감을 가지시고 남자를 깔보시는 심리를 가지고
    만나시는데 남자는 자존심하나로 사는 동물임을 아시는지..
    정말 맘에 드는 상대를 만나세요. 감정소비하지 마시고..;;

  • 9. 원글
    '12.7.20 12:13 AM (1.225.xxx.252)

    스펙은 저보다 안 좋아서 집에서는 펄쩍 뛸 게 뻔한데다가 생긴 건 바람둥이같이 생겼는데, 저는 그 남자가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가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 밤중에 이런 글 올리며 댓글 보고 있죠--;; 불쌍하게 봐주셈..깔보는 게 아니라 집안 반대가 심할 것 같아서 정들기전에 정떼야 하나 걱정되서 그래요..

  • 10. dd
    '12.7.20 12:20 AM (112.150.xxx.139)

    인생 짧아요.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주변의 조언이 거지 같네요.
    단,
    남자의 열등감은 주의하세요.
    그건 독약입니다.

  • 11.
    '12.7.20 12:31 AM (1.176.xxx.244)

    스펙안맞아서 안될꺼 뻔한데 남자는 좋고.. 어쩌라구요 만나지마세요 ㅋㅋㅋ

  • 12. 답답한남자
    '12.7.20 12:32 AM (125.187.xxx.194)

    ..신중한건지..답답한건지.
    대차게 하지못하고 님한마디에 주눅들고 진도도 못나가고
    만나는동안 계속이런일로 힘들겠다는생각이 드는건 뭔지..
    연애경험이 한번도 없는건지..그나이에 몰라도 너무 모른다..
    님이 말했으니 더 몇번 만나보고 계속 그런식이면
    그만만나세요.

  • 13. ...
    '12.7.20 12:36 AM (180.228.xxx.121)

    둘 쭝에 하나..
    그 사람 말대로 자기 주관도 없고 배짱도 없어 주위의 어줍잖은 조언따라 기계처럼 움직이는 사람.
    아니면,
    진짜 바람둥이라서 여러 여자를 한꺼번에 걸어 놓고 오늘은 이 여자 내일은 저 야자 ..이런 식으로
    스케듈대로 움직이던지...

    하여튼 저라면 이처럼 뭣인가 찜찜하고 께림칙한 남자는 내가 아무리 급해도 과감하게
    잘라 버리겠어요.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어..하면서..

  • 14. ...
    '12.7.20 12:41 AM (180.228.xxx.121)

    그리고,
    "생긴 건 바람둥이 같이 생겼는데 웬지 모르게 끌린다."--->이게 엄청나게 원글님이 잘못하고 계신 것.
    인생이 걸린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
    딱 까 놓고 그 중요한 스펙 기준도 깡그리 까 먹고 결국은 그 남자의 바람둥이 풍 외모에 끌렸다는 결론.
    (스스로 무덤 땅굴 파는 중-제가 보기에는)

  • 15. 안티피자
    '12.7.20 12:42 AM (112.157.xxx.37)

    남자가 줏대가 없고 귀가 얇긴 하지만 순진한 구석은 있어 보입니다.
    맘에 들면 계속 만나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듯.

  • 16. -.-
    '12.7.20 12:54 AM (116.37.xxx.62)

    진짜 여자만난 경험 없는 남자는 연애에 서툴러서 주변인들의 조언에 많이 귀기울이게 되어요.
    그런면에서 순진한 남자분 같으시네요.
    또한 그분이 님께 먼저 더 적극적인 애정을 가지셨기에
    흔히들 그러죠. 더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라고.
    그 분이 지금 그 상황인듯 해요.
    님을 더 많이 좋아하고 님의 눈빛, 말, 손짓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30대 후반에 서로 좋아할만한 남자 찾기 힘들잖아요.
    (만날수 없는건 아니지만 힘든건 인정하자구요)
    한번 마음을 열어보셔요.
    그리고 그후에도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그때 그만두셔도 되지 않을까요?
    나이가 들수록 자꾸 사랑앞에 겁을 내게 되는데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 보세요.^^

  • 17. ..................
    '12.7.20 4:59 AM (188.154.xxx.236)

    그렇게 잘생긴 남자가 연애 한번 못해봤을거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20대 초반도 아니고...
    정말 연애 초보라면 성격에 문제가 많아보여요.
    그렇게 우유부단하고 꽉막히고 답답한 남자랑 어떻게 살아요?
    남자는 지 잘난 맛에 살고 죽는건데
    저렇게 대놓고 기죽었다고 , 주눅들었다고 말하는 남자는 반드시 반전이 있습니다.
    저 같으면 접겠습니다.

  • 18. ....
    '12.7.20 7:35 AM (175.223.xxx.58)

    일주일에.한번만 만날.수는 있어요..그러나 딱 정한 날에만 본다는건 좀 이상하네요...저는.그런 융통성 없는 남자와는 안만나요..주위에서 조언해준것 그대로 따라하능.사람이라고 해도 무지답답하구요....문자도 생각나서 하는게 아닌.숙제하듯.한다는것도 별로네요

  • 19. df
    '12.7.20 7:40 AM (211.234.xxx.8) - 삭제된댓글

    스펙에대한 우월감이든 열등감이든 서로 참 걸리고 눈치보는게 많은 관계같네요 진도 빼봤자 계속 이럴거같아요 서로 아무것도 안걸리고 마음이 잘 소통되는 사람 만나세요 이유가 뭐든 초반에 죽이 잘 안맞는 시작은 계속 삐그덕거리는거 같구요 남자 변명이 사실리어도 아니어도 너무 찌질하게 들립니다 저한테는

  • 20. 그 남자에게
    '12.7.20 8:34 AM (175.253.xxx.137)

    나도 호감있다면서 잘 해주세요~~그런데도 계속 어장관리하는 느낌이면 그만두고요

    약속날짜 바꾼다던지 뭐그런~~것도 시도하다보면 금방 드러나겠죠

  • 21. 음~
    '12.7.20 9:17 AM (175.195.xxx.104)

    전 그런경우가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유부남? 정확히 말해서 이혼하기 직전인 남자였어요.

    저도 소개팅 받았는데 ㅠㅠ 헐~~~~~ 일주일에 한두번 퇴근후 만났는데 주말엔 연락이 거의없고 뭔가 이상했지요. 그래도 소개팅이라 설마~라고 생각했거든요.

    나중엔 그냥 딱잘랐어.

    잘 알아보시길~~~~

  • 22. 저도
    '12.7.20 11:11 AM (61.82.xxx.151)

    접어라고 하고 싶네요
    뭔가 명쾌하지가 않아요

  • 23. 헤헿
    '12.7.20 3:19 PM (210.182.xxx.5)

    정말 좋아서 그러는건 100% 아니에요. 222

    저는 남자가 님을 결혼상대 혹은 조건 생각해서 만나는 거고 따로 동거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이런 추측이 정말 억측이 아닐 수 있습니다.

    호감이 가셔도, 빨리 다른 분 만나세요. 정상적인 분. 정상적인 분들 중에 호감가는 사람 찾으셔야지 원..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 24. 불감증
    '12.7.20 4:35 PM (121.140.xxx.77)

    유부남이거나 게이.

    또는 기타 굉장한 스토리가 있는 남자.

    이거 100%.

    절대 평범하고 너무 순진하고 연애 못해봐서 주변 조언 듣고 저렇게 된 남자는 아님.
    절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983 호텔일 하시거나 동남아시아에 거주하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8 동남아시아 2012/07/20 1,911
130982 중학생 봉사점수요.. 8 봉사. 2012/07/20 2,706
130981 싸고 맛있는 체리 어디서 구입할까요? 6 민이맘 2012/07/20 2,201
130980 '안철수의 생각' 대폭발…출판사 '발칵' 12 샬랄라 2012/07/20 4,787
130979 안철수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입장이군요 6 운지 2012/07/20 2,019
130978 영국 올림픽 폐막식에 조지마이클 노래 부른데요^^ 6 어제 조지마.. 2012/07/20 1,727
130977 저희집 김치냉장고 고장일까요? 4 잘될거야 2012/07/20 2,537
130976 와인매일 마시는건 괜찮아요? 5 궁금해서 2012/07/20 1,980
130975 화이트 포메라니안 잃어버리신 분 41 포메라니안 2012/07/20 3,748
130974 아스토니쉬로 유기 닦아도 되는지요? ... 2012/07/20 1,777
130973 남도 잘 아시는 분들! 여행 일정 봐주세요^^ 남도여행 2012/07/20 935
130972 강아지 피부 ph7.5 면, 샴푸나 린스도 ph 7.5 에 맞춰.. 2 천연 2012/07/20 2,312
130971 직장내 실수 제우스 2012/07/20 1,323
130970 초등 6학년이 볼 만한 오즈의 마법사 책은? 1 토토 2012/07/20 995
130969 무국 끓였는데 무가 써요. 왜이러죠? 2 손님 2012/07/20 10,362
130968 “촌스러워 못입겠다” 스페인 유니폼 선수들 항의 속출 39 ㅋㅋ 2012/07/20 14,597
130967 매가 25,000. 임대 2000/120 이면 ?? 4 해맑음 2012/07/20 1,327
130966 축하해주세요, 저 승진했어요... 34 42살 아줌.. 2012/07/20 4,565
130965 청소기 얼마에 한번 돌리시나요? 마루 걸레질은요? 6 여울 2012/07/20 2,909
130964 스마트폰에서 찍은사진 다 날렷는데 구제방법없을까요?? 1 흰구름 2012/07/20 1,089
130963 넝쿨당의 이희준씨요 옷발이 너무 좋지 않나요? 8 .. 2012/07/20 3,508
130962 [저축은행 수사] 檢 “‘李 큰산’ 넘었으니 ‘朴 언덕’ 넘으면.. 세우실 2012/07/20 924
130961 보험 가입시 (실비랑, 일반보험)중 어느것이 설계수당이 더 많.. 4 만두1 2012/07/20 1,256
130960 상가가 있는 건물에 사는 세입자 1 2012/07/20 1,177
130959 체육학교 기숙사, 조폭 뺨친 선배들 샬랄라 2012/07/20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