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이 엉망진창인 6학년 아이

엉망진창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2-07-19 20:18:40

학눤에서 최상위 문제집 푸는데 대부분 다 틀린다는 6학년 아이예요.

연산도 정말 아주 심각한 수준으로 엉망이구요.

그렇다고 심화문제가 잘 되는것도 아니고...

연산은 아주 지겨워하고, 생각하는 건 또 너무 싫어하고..제일 싫어하는 건 수학이고..

이런 아이입니다.

국어, 사회, 과학은 다 너무너무 잘해요.

문제집 단계를 낮춰서 문제집 선택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쎈수학 6-2  준비해서 풀고 있는데..

아주 가관이네요.

거의 30% 이상 틀리는거 같아요.

소수-분수의 혼합연산이 나오니까 주루룩 연달아 4문제도 틀리구요..

 

이게 쎈수학이라서 문제가 생기는건 아닌거 같아요.

더 쉬운 문제집을 풀어도 그닥 차이가 없을거 같다는거죠.

 

오늘 학원선생님이랑 상담했는데 너무 속상해서 방금 좀 울었네요.

물어보면 다 알고 있는데 문제 풀때 잠깐 사이에 삼천포로 빠지고 틀린대요...

4학년것부터 다시 할까요 물었더니..기초가 없는건 아니고..모르는 것도 아니다...

이러시는데 정말 제가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너무 암담하고 속상하네요.

 

연산 연습을 안하는것도 아니고...지겨워하는거 아니까 많이 하는것도 아니예요.

구몬은 초재기 하는게 대충 푸는 아이 습관에도 안좋을 거 같아서 그냥 기탄이나 점플수학으로 매일 2장정도만 하자고 했어요.

대신 시간제한 없이 2장을 틀리지 않고..틀린페이지 있으면 한페이지씩 추가해서 풀기로..

그러니까 온전히 4페이지가 다 맞을 때까지 푸는 방법이죠..

 

근데 엄청나게 틀려요.

 

도대체 이런 아이는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딱 맞는 선생님 만나면 바뀌긴 할까요?  이런 선생님은 도대체 어디서 알아봐야 하나요?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네요. 

 

제발 저에게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21.168.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9 8:23 PM (119.201.xxx.198)

    엉망이라면서 최상위 문제를 풀리나요..

  • 2. 그건
    '12.7.19 8:26 PM (1.177.xxx.54)

    선생님 잘 만난다고 달라질 상황은 아니구요
    6학년 혼합계산에 필요한 계산이 분수식 계산입니다.
    그게 처음 나왔던 연산집을 사서 풀리세요
    분수계산이 익숙되면 소수 계산을 익히고
    분리해서 따로다로 연습한후 함께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뒤죽박죽이죠.

    어차피 그 연산 안되면 중학교 연산은 기본부터 안된다고 보심 되요
    다른거 필요없고 혼합계산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해요.

  • 3. ***
    '12.7.19 8:58 PM (114.203.xxx.197) - 삭제된댓글

    일단 마음을 가라 앉히시고...
    이런 일로 미치기 까지 할 일은 아닙니다.
    다른 과목 성적이 좋으니 아마 아이 성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서 더 걱정을 하시는 듯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다른 과목 성적이 좋으니 수학만 제대로 하면 되겠다 이리 마음을 먹으시고...
    지금 6학년이면 앞으로 시간 얼마든지 있습니다.
    초조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최상위 줄줄이 틀려서 안타까운데
    줄줄이 틀려 안타깝다는 최상위 문제가 2학기 단원인가요?

  • 4. 룰루랄라
    '12.7.20 3:26 AM (203.226.xxx.77)

    ebs 메스트레이닝 추천합니다. 하루에 10문제씩 일주일 분량으로 똑같은 유형을 잡아ㅂ주는데 문제자체가 지루하지 않아요. 연산.창의력 문제가 같이 있어 구성도 관찮구요. 머리가 나쁘지 않은데 생각하기 싫어서 수학 싫어하는 아이한텐 맞는거 같아요.

  • 5. ...
    '12.9.5 6:36 PM (123.228.xxx.200)

    원글은 아니지만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767 잔인하고 무서운영화 못보는분들 25 많으시죠? 2012/08/05 6,619
135766 더운데 영어 한문장 부탁 드립니다 4 ;;;;;;.. 2012/08/05 807
135765 애정결핍극복하는 구체적인 방법 알려주세요.. 4 .. 2012/08/05 5,572
135764 선보구 오는날 19 2012/08/05 4,457
135763 급 결혼 허락받으러 여자친구집에 갈 때 뭐 사들고 가야 하나요?.. 9 둥이맘 2012/08/05 2,560
135762 신아람 선수 유럽 미술관 그림에 나오는 여자 같아요. 11 미인이네요... 2012/08/05 3,914
135761 왜 이리 사소한 일 하나 내 맘대로 되는 게 없는지.. 4 ........ 2012/08/05 1,183
135760 사위감으론 좋아할지 몰라도 아들한텐 힘들다고 안시킬걸요 8 울산현대생산.. 2012/08/05 2,726
135759 아이들 어떤거 먹이세요? 저지방우유?.. 2012/08/05 768
135758 정글의 법칙이 참 재미없어졌네요 9 ... 2012/08/05 3,067
135757 분식집 장사해보신 분이요 5 ... 2012/08/05 2,941
135756 상 엎은걸로도 이혼할 수 있을까요 72 오늘은요 2012/08/05 17,637
135755 석양의 탱고로 더위를 식히세요^^ 4 호박덩쿨 2012/08/05 952
135754 94년도 더위때 태어난 아이가 지금도 여전히 더위와... 4 짝퉁사감 2012/08/05 1,583
135753 힘들었네요~~~~~ 2 낑낑 2012/08/05 623
135752 개님들이 이날씨에 추워해요 ㅠ.ㅠ 6 우리집개님들.. 2012/08/05 1,240
135751 이혼을 요구한 남편이 서류접수는 미뤄요 3 언젠가는 2012/08/05 3,410
135750 식사준비할때 에어컨 켜고? 끄고? 16 2012/08/05 4,217
135749 더우면 땀은 별로 안나고 기운빠지고 두통 오는건 왜 그런거죠? 3 .... 2012/08/05 2,786
135748 아이스팩 껴안고 있어요ㅠㅠ .. 2012/08/05 883
135747 백화점있는 영화관갔다가 미어터져서 냉면도 못먹었네요 2 재밌는세상 2012/08/05 1,596
135746 서울대 라쿠치나예식. 4 솝리 2012/08/05 1,898
135745 메밀장국에 넣어야 맛이 날까요? 2 혼다시? 2012/08/05 589
135744 정말 덥긴 더운것 같아요 1 ㅇㅇ 2012/08/05 826
135743 유아휴게실 백태, 끝내주네요 멘붕맘 2012/08/05 1,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