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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부산에서 자랐지만, 서울은 역시 물이 달라요..

r 조회수 : 17,055
작성일 : 2012-07-19 17:29:18
초,중,고등학교만 부산에서 나오고
대학은 서울에서 다녔는데요
확실히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지방에 있는 제 친구들하고 대화를 나누면 진짜 답답할정도로.. 꽉 막힌 기분이랄까요
남편이랑 서울에서 자리 잡은지는 이제 18년이 넘었구(남편도 부산사람)
집도 다 팔고 올라왔는데 후회는 없네요
오히려 더 잘됬다랄까요
서울 집값도 올랐고.. 왜 사람들이 인서울 인서울 하는지 알겟더라구요
만약 부산에서 계속 살앗으면 집값도 별로 오르지 않았을테고
노후 걱정도 했을텐데
60살 되면 서울에 있는 집 팔아서 수원에 내려가서 조용히 살 생각이에요.
지방분들 부산대 보내지말고 꼭  건동홍 보내세요.
인생이 확 달라집니다.

IP : 101.98.xxx.165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7.19 5:31 PM (121.130.xxx.228)

    대학 졸업은 하셨지만 사고가 영...
    수준이 낮으신거 같군요

    수준이 낮아요 딱 님같은 분이!! 고정관념에 빠지면 목숨걸로 덤비고 ㅉㅉ

  • 2. 서울가서
    '12.7.19 5:32 PM (58.231.xxx.80)

    애 버렸구만..헛바람만 들어서리

  • 3. 원글님
    '12.7.19 5:32 PM (121.130.xxx.228)

    서울에 온갖 어중이 떠중이 전국팔도 인간들이 다 사는데 좋긴 뭐가 좋고
    이 코딱지만한 대한민국에서 그리 우물안 사고를 하니 뭐가 앞이 제대로 보이겠어요

    그저 한심하고 안타까울뿐

  • 4. ..
    '12.7.19 5:33 PM (203.100.xxx.141)

    ㅎㅎㅎ

    자기가 낳고 자란 곳 부정하는 사람 이상해요.

  • 5. 이돌람바
    '12.7.19 5:33 PM (220.73.xxx.119)

    집값 떨어졌음 반대 글 쓰셨을듯..

  • 6.
    '12.7.19 5:33 PM (210.216.xxx.141)

    원글님은 서울와서 뭐가 달라지신건가요? 서울좋다면서 수원은 또 뭐래요? 부산사는친구들은 뭐가 그리 모자른거 같은가요? 황당한 사고네요.....

  • 7. ..
    '12.7.19 5:34 PM (39.121.xxx.58)

    저도 고등학교때까지 대구에 살았고 서울에서 대학,직장 다 나왔는데요..
    님 의견에 공감할 수없네요.
    서울에 장점이 있다면 또 지방의 장점도 있구요..
    저랑 성적 비슷하던 친구들중 경북대 간 친구들 중에 잘된 애들 많아요.
    인생이 서울에 사냐,지방에 사냐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니라
    어떻게 내 인생을 만들어가냐..에 따라 달린거 아닐까요?
    님같은 사고 가진 사람때문에 우리나라가 발전하지않는것같아요.

  • 8. 이런 글
    '12.7.19 5:35 PM (118.47.xxx.90)

    뭐 광고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죠? 아니면 주의를 끌려는 네거티브 전략이거나.
    아니면 얼굴에 먹칠할 이유가 없잖아요.

  • 9. ......
    '12.7.19 5:35 PM (59.28.xxx.215)

    인생이 달라지니 마니.....님이야말로..우물안 개구리~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 하시는군요.

  • 10. .....
    '12.7.19 5:35 PM (123.199.xxx.86)

    네...물 좋은 서울에서.......물놀이 잘 하세요~/서울 사람들......님을 보면...서울 물 더러워졌다고 한탄할지 모르니까........티내지 마시구요..ㅎㅎ

  • 11. ..
    '12.7.19 5:37 PM (58.124.xxx.110)

    어떻게 고향을 그리 싫어할수 있는지 전 대구살지만 미운정은 있는것 같아요..... 욕듣는것도 가끔 속상하고 좀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마 서울로 이사가서 살아도 그마음은 변할것 같지는 않아요..

  • 12. 저는
    '12.7.19 5:39 PM (218.236.xxx.205)

    서울평생살고있는데
    부산살고싶어요.
    바다랑 가깝고, 아름답고, 사람들도 좋은데
    모두 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저는 십년후쯤 애들 대학 들어가면
    부산이나 제주도에 살아볼꺼에요

  • 13. 원글님
    '12.7.19 5:39 PM (121.161.xxx.37)

    ..같은 사람이 꼭
    고향에 가서는
    되도 않는 어설픈 서울말 쓰면서 티낸다고 난리죠.

  • 14. 단팥빙수
    '12.7.19 5:39 PM (218.38.xxx.94)

    님이 이러시는 동안 '서울토백이'들은 님이랑 대화하면서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들은 촌티 못 벗는다 그런 생각합니다.

  • 15. ....
    '12.7.19 5:40 PM (211.208.xxx.97)

    결혼한 지 18년이라면 나이도 꽤 들었을텐데..
    생각은 딱 초딩 수준이네요...쯪쯔..

  • 16. -.-
    '12.7.19 5:40 PM (203.234.xxx.81)

    원글님이 글을 조금 거칠게 쓰셔서 그렇지
    저도 같은 입장인데 솔직히 부산이랑 서울 다르다는 말 공감해요.
    좁은 땅덩어리라도 한나라의 수도와 지방에서 산다는것은
    시야나 세상 돌아가는 흐름에 있어서 확실히 달라요.
    근데 이것은 누가 높고 낮으냐의 차이가 아니라
    내 삶의 목표나 생활방식에 따른 차이로 생각하면 되요.
    아무래도 대다수 나이 드신 분들은 느리고 여유로운 삶을 원하실테니 지방이 더 나을거구요,
    한창 20대 피어나는 젊은이들은 빠르고 정신없지만 정보와 돈이 집중된 수도가 더 나을거예요.
    그런면에서 대학가는 청년들은 지방대보다 확실히 인서울 중위권 대학 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17. gg
    '12.7.19 5:44 PM (112.163.xxx.192)

    이분 친구 아들래미가 현대 중공업 들어갔는데
    현중은 울산에 있어 돈 많이 줘도 가기 싫어 하는 사람 많다며~~~
    울대 높지도 않은 학교에서 현중갔다고 뭐라 하시더니...
    그 분이랑 얘기하면서 배아프셨던가 봐요???

    50대 되면 자식 농사 잘 지은 사람이 젤 부럽다더니...
    헛헛.. 난 마음 곱게 쓰고 살아야지~~

  • 18. 된다!!
    '12.7.19 5:50 PM (1.231.xxx.84)

    요즘은 인터넷 발달하고 서울 가끔 오면 달라요
    뭐가 그리 수준이 낮던가요?
    저도 서울살지만.

    제 친구중에 님같은 부류 있어요.
    꼭 지방 살다가 서울로 와가지고 본인이 뭔가 수준 높아진척하면서
    지방 개무시하면서 말이죠.
    그친구는 명품 에 뮤지컬에 그리 살면 수준 높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솔직히 정말 한심해요.

    집값 올랐다고 해서 님네 집값만 올랐을라구요?

    참 대단한 수준 나셨다

  • 19. ㅇㅇ
    '12.7.19 5:56 PM (114.206.xxx.96)

    진짜 서울 사람은 저런 생각 안하는데..
    꼭 중간부터 산 사람들이 저런 지역감정을 유발하더군요.

    그리고 집값은 최근 5년은 부산이 더 올랐어요.

  • 20. 왜이러세요?
    '12.7.19 6:06 PM (183.100.xxx.88)

    먼저 쓴 글도 황당하더구만....
    태풍에 개념도 날려버리셨나봐요.

  • 21. ,,,
    '12.7.19 6:52 PM (119.71.xxx.179)

    인서울이 쉽나요.. 고른다고 골라지게..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과 같이 공부하고 그러다보니, 좀 생각이 달라진다거나 그런건있죠.
    근데, 서울서 다니면 비용이 많이 들잖아요. 그리고, 노후는..보통은...지방사람보단 서울 사람들이 더 걱정 아닌가요? 빚있는 사람도 많고..

  • 22. ..
    '12.7.19 6:55 PM (175.197.xxx.227)

    저는 서울 토박이인데 직장 때문에 몇년 지방에 살았는데요
    보이는건 그렇다치고 생각이 많이 달라요
    최소 10년은 차이납니다

  • 23. @@
    '12.7.19 7:04 PM (14.52.xxx.155)

    저 대구에서태어나 초 중 고 대학 까지 대구살다가 시집와서 서울살이

    남편직장땜에 우연히 강남와서 살게됨....정말 서울 별로임...20년을 넘게살아도 정.이. 안.간.다 아.입니꺼

    대학때 자주 놀러간 부산이 더 그립고...사람살기 대구 괜찮지예..

    서울 건 동 홍 이라 저는 대구친척들한테 서울소재 대학 글쎄요... 권할 마음 없심더....

  • 24. 다름일뿐
    '12.7.19 7:13 PM (124.111.xxx.215)

    원글이 초딩스러워서 그렇지 어느 정도 공감되는 얘긴데요.
    20대때 서울로 온 남편은 고향인 대구에서 부모님과 살고는 싶지만 아이들을 지방에서 키우고 싶진 않다고 해요.

  • 25. 부산 좋아!
    '12.7.19 7:14 PM (220.86.xxx.221)

    결혼전까지 학교, 직장 부산이었어요. 결혼후 20여년간 서울 인근 살고 있는데 부산 가서 살고 싶어요. 제 친구중 문화혜택이 서울이 우세하다고 부러워 하기도 하지만.. 인서울 한다고 졸업후 확정된 직장이라도 있나요? 다 거기서 거긴걸...

  • 26. 어이고
    '12.7.19 7:19 PM (121.130.xxx.228)

    서울 부산 요새 왔다갔다하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되려 부산이 훨씬 더 발달한 쇼핑문화천지던데
    무신 서울부산이 50년대 길 도로 다 끊어져 다닐수도 없는 골짜긴줄 아시나봐요?

    다르긴 뭐가 달라요
    똑같더이다 서울부산은 차이가 거의 안나는 대표적인 라인이에요

    서울 저어기 산골짝 지방쯤 되면 서울과 차이가 난다고 할수 있지만
    부산가지고 이러는거 진짜 바보등신같아요 원글님아~님아~~어이구~~덜떨어져가지구선~~

  • 27. 부산에
    '12.7.19 7:23 PM (125.182.xxx.203)

    절대 여행도 오지 마세요 님같은 허세와 겉멋에 찌든 사람 부산오면 물 베려요 겉은 턱별시인대 생각은 촌시런 사람 풉~

  • 28. 동감
    '12.7.19 7:34 PM (183.98.xxx.14)

    조야한 표현이 좀 거슬리지만, 기본 뜻에는 공감합니다. 넓은 물...이거 무시못하죠. 서울있다 외국나가면 또 더 다른 시야가 확보되요.

  • 29. ㅇㅇ
    '12.7.19 7:41 PM (125.129.xxx.118)

    조야한 표현이 좀 거슬리지만, 기본 뜻에는 공감합니다. 22

  • 30. ;;;
    '12.7.19 7:43 PM (222.96.xxx.131)

    보는 눈이 달라지고 시야가 확보되면 뭐하나요.
    그게 자기 인생에 도움이 되야 되는데 그 나이에 사고방식이 이정도면 그 인생 알만하죠 뭐.
    넓은 물에서 헛물만 들어서 깡통 소리 나는 인생 사는 거 보다 좁은 물에서 알차게 사는게 낫지...

  • 31. 집값이 핵심이네요 ㅎㅎㅎㅎ
    '12.7.19 7:52 PM (211.44.xxx.175)

    저는 대구와 서울 왔다갔다 하는데요,,,,
    서울이 특별히 좋은 게 있을까 싶어요.
    그저 그렇지.... 않나요.
    전국 어딜 가든 비슷 풍경이잖아요.
    그렇다고 대구가 더 좋다는 것도 아니지만요.

    아, 저도 만약 부산이라면 서울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있다고 봐요.
    서늘한 여름, 따뜻한 겨울, 사람들의 개방적 성격,,,

    원글님이 서울이 더 낫다는 건 결국 집값이 올랐다는 거?????

  • 32.
    '12.7.19 7:54 PM (61.76.xxx.120)

    생각이 저렴하다.
    집값 올라 좋고...
    저런 사고 방식은 도대체 ㅉㅉㅉ

  • 33. ㅎㅎㅎ
    '12.7.19 8:24 PM (118.41.xxx.147)

    사실 원글님말이 맞죠
    저도 지방사는데 가보면 느낍니다
    서울경기권이랑 지방의 차이가 어떤지 지방에서 살아보면 절실하게 느낍니다

  • 34. ..
    '12.7.19 9:01 PM (221.146.xxx.142)

    위로드려요
    부산에 계신 친구분이랑 다투셨군요?

    그걸 이런식으로 푸시다니
    넘 안됐어요 ㅉㅉ

  • 35. yawol
    '12.7.19 11:03 PM (121.162.xxx.174)

    원래 4대문안만 서울이죠.
    서울 토박이들 상당수가 LA가서 산답니다.
    촌놈들 보기 싫어서.
    그런소리 들어도 원글님은 기분 좋으시죠?

  • 36. 근데
    '12.7.19 11:24 PM (27.115.xxx.8)

    원글님이 다 느낀바가 있어서 글 쓴건데 너무들 비난하시는것 같아요..
    솔직하게 쓴것인데 집값오르면 당연 좋죠.. 솔직하게 쓴것인데 저렴하다고 싸잡아서 비난하고..
    원글자입장이 아닌 댓글러입장만되면 다들 성인군자로 급변신하는 게 82쿡의 부정할 수 없는 특징인것 같아요.
    전 부산사람도 지방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이 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서울사람이예요..그냥.. 서울산다 부산산다 별 개념과 느낌없는요..
    저로서는.. 아.. 부산에 살았던 사람이 서울이란곳에서 살았더니 저런 생각의 변화들이 있으셨구나.. 있는그대로 읽혔는데 왜들 다들 덮어놓고 맹비난투인지 좀 이해가 안가고 원글님도 안되었고 해서요..

  • 37. ㅁㅁ
    '12.7.20 12:05 AM (110.12.xxx.230)

    저랑은 생각이 다르시네요.
    각자의 상향 차이겠지만 저는 서울의 경쟁적인 분위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못살것같아요.
    경쟁하거나 갈등하는 상황을 잘 견디지 못해서요.
    좁은 곳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모여사니 그런건가 싶어요.

  • 38. 그건
    '12.7.20 12:22 AM (1.177.xxx.54)

    서울의 장점이 있고 부산의 장점이 있죠
    그래도 부산은 바다도시라서 사람들의 생각이 갑갑하진 않아요
    대도시 특유의 유연함도 있구요.
    제 친구는 센텀에 사는데 해운대는 서울사람들이 정말 많이 내려와서 산대요
    오히려 서울사람들때문에 깍쟁이 분위기.치열한 분위기.경쟁 같은거 심해져서 원래 부산사람들은 피곤해하기도 해요.
    다들 각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요
    절대적인건 없는거죠.

  • 39. 다른건
    '12.7.20 12:30 AM (219.255.xxx.98)

    저도 원글님 처럼 초중고 부산, 대학 부터 서울..그 중 7년을 수원과 수원근처 경기 남부 사는데요..다른건 그럴 수 있다고도 보나 노후에 수원가서 살지는 마세요..부산이 그리 우스우시니 또 베스트글 쓰실걸요..

  • 40. 부산 어디?
    '12.7.20 12:38 AM (58.224.xxx.19)

    서울가서 사람 버렸네요
    저희 신랑은 서울서 나서 쭈욱살다 미국 동부에서 쭈욱 석사까지하고 귀국후 서울 넘 답답하다고 해운대에 살제서 여기 센텀에 사는데 넘 좋은데요
    갸우뚱~

  • 41. ,,,
    '12.7.20 1:01 AM (119.71.xxx.179)

    삶의질은 지방이 더 나을거예요. 돈이 아주 많지 않다면..

  • 42. ..
    '12.7.20 1:21 AM (122.36.xxx.75)

    친구야 서울물먹을려면 제대로 묻을것이지 어설프게 먹어가지고 니 잘못하면 배탈난다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못하고 더이상 정신이상해지기전에 얼릉 내려오거라!

    ps 글고 어설픈 서울말쓰면 뒷통수를 갈기뿔끄다 부산표준어 기억안나면 나한테 배우그라

  • 43. 도대체
    '12.7.20 2:23 AM (211.111.xxx.40)

    원글님에게 힐난하는 분들은 좀 불편하네요.

    지방이 아무래도 서울보다 문화생활하기는 힘들더군요.

    전시회, 공연 등등 포함해서 영화관에 걸리는 상영작 수도 차이나죠.

  • 44. ........
    '12.7.20 2:23 AM (175.125.xxx.69)

    서울특별시에 상경해서 주류나 지도자급으로 살고 있다면 모를까..
    기껏 소외된 이웃으로 살면서 이렇게 자위하다니.. 좀 불쌍하시다.

    그리고 확실히 서울 토박이들은 서울보다 미주에 더 많더군요. (대다수가 서울에도 집 보유)
    근데 거기서도 부산대 출신은 종종 보는데
    원글님 대학출신은 아직 한번도 못봤다는..

  • 45. ...
    '12.7.20 2:57 AM (66.183.xxx.117)

    사람 나름 아닐까 싶어요. 해외 나와 있는 사람이 님 같은 사람보면 답답하다.. 이런 경우랑 같잖아요. 님께서 그렇게 느끼시면 그런거지만 다른 사람에게 그렇다 그러니 이렇게 해라... 제안하는건 좀.. 아닌 것 같아요.

  • 46. ...
    '12.7.20 4:56 AM (71.183.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충북 출신이고...형제들이 다 서울로 대학가면서 가족이 서울로 이사...
    이후 직장생활 쭉 서울에서 하고...
    발령때문에 몇개월 인천서 근무한 적 있습니다...

    인천서 근무했을 때 서울에서 함께 내려간 동료가 하루에 수도 없이 하는 말이...
    "인천만해도 지방은 지방이다. 여기는 수도권인 줄 알았는데 어쩜 이러냐..."
    그러더라구요.
    인천 몇몇 동네의 경우 인프라가 서울의 후진 동네보다 훨 좋으니
    기대치가 커서 실망도 컸던 거겠죠.

    그 당시 각 지역 공무원들을 접했는데,
    저는 상대를 바꿔가며 비슷한 일을 처리하니 상대방들의 레벨 차이가 쉽게 느껴졌어요.

    상대방이 쓸데 없이 조건달고 질질끌고, 아는거 되묻고...이해못하고 설명못하고...
    그럼 일처리 늦어지고 당연히 그 자리에서 상대평가가 되잖아요.

    지방이라고 다 이상하단 말이 아니구요..
    "나이스!"이렇게 감탄나오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을 만날 확률이 지방이 훨 낮았어요.

    아마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일하다가 군수 비서실장과 만나 일을 처리하면서 느끼는 차이랄까.
    인력풀 자체가 다르겠지만,
    저처럼 지역을 이동한 분들은 그런 갭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국회의원 보좌관들도 지역보좌관 여의도 보좌관이 따로있는데
    여의도 얘들은 워낙 날고 기는 얘들이라,
    지들도 지역출신이지만...수년 지나면 지방 가는 거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리고 저 역시 느낍니다.
    요즘 회사에 영미권 명문대 출신 후배들 비율이 부쩍 늘었고,
    그들을 보면 서울 2호선 라인서 공부하며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했던 저는 시야가 너무 좁았구나란 생각도
    간간히 드네요...(물론 유학파가 국내파보다 우월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인서울대 출신이 지방대보다 우월하다는 것도 아니구요. 어디까지나 개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지방출신이고, 정말 힘든 일있으면 충북으로 내려가서 놀고오는,
    가장 사랑하는 친구들도 모두 충북 출신인 애향자이지만...

    원글님이 느끼는 바를 쓰셨고,
    그게 그렇게 뻘소리는 아닌데 융단폭격 댓글이 달리길래 한 마디 썼습니다.

    요즘들어서 82글 보면 그런생각 많이 들어요 "사람은 아는만큼 보인다"............

  • 47. ,,,,
    '12.7.20 6:12 AM (1.177.xxx.54)

    아는 만큼 보이는게 아니라 자기 경험만큼만 보이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글에서 만큼은요..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 확장해석하면 안되죠. ㅎㅎ

  • 48. 부산에 한번 와보고 그러세요
    '12.7.20 8:12 AM (58.231.xxx.80)

    영화관이 없어요?...미치겠다
    부산에 영화관이 작은줄 아세요?
    영화관이 몇개 있는줄 알고나 댓글 다시는지

  • 49. ..
    '12.7.20 9:01 AM (122.36.xxx.75)

    71.183 사람은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 맞죠
    사람들이 왜 원글자한테 비난글쓰는지 이해못하나요?

  • 50. ^^
    '12.7.20 9:19 AM (114.207.xxx.104)

    너무 원글님 뭐라하지 마세요..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는거 아닌가요..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신건데요.

    저는 평생 서울살다가 남편 직장때문에 경기 남부에 살고있고 가 부산 시댁에 자주 갑니다.

    원글님같은 생각은 솔직히 들지 않네요
    어디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자기 자신이 중요하고 대학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 전국의 친구들을 다 만나는 장점은 있겠죠

  • 51. MandY
    '12.7.20 9:33 AM (125.128.xxx.18)

    어디살든 본인이 느끼는 삶의 질이 중요한거죠. 원글님은 부산살때보다 서울에 사는 지금의 삶의 질이 높아서 하는 말씀이구요. 개인의 문제를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석하시니 비난이 쏟아지는듯~
    개인적으로 저는 부산(친정)살때 암울했고 지금(결혼후 서울) 생활 만족스러우니 부산에서 얘들 키우고 싶진 않아요. 요새 82 너무 격앙되어 있는듯해요. ㅠ.ㅠ

  • 52. 음.
    '12.7.20 9:47 AM (211.61.xxx.154)

    뭐 사람마다 생각이 있으니 딱히 뭐라 하고 싶진 않지만.. 문화 생활 이야기는 좀 웃기네요. 문화생활을 얼마나 즐기고 사는지 궁금해요. 일하느라 바빠서 아주 여유있지 않는 이상 그런 마이너한 문화생활까진 못 즐길텐데요.

  • 53. ...............
    '12.7.20 9:47 AM (142.59.xxx.157)

    전 부산 가서 살고 싶네요..연고는 없지만 여행으로 한 4번 갔었는데 바다도 있고 롯데자이언츠도 있고 자갈치시장도 좋고 센텀 아파트도 좋고... 엄청 좋더라구요.. 야구장에 넘치는 열기도 부럽고... 서울보다 부산이 활기차서 좋아보여요..ㅎㅎ

  • 54. ...
    '12.7.20 11:28 AM (121.162.xxx.31)

    틀린 말은 아닌 듯. 생활의 바운더리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지방 두둔할 수도 있겠지만..그건 그야말로 두둔이라는 생각입니다. 좀더 스케일 큰 일을 하는 사람이면 당근 서울이 아니라 뉴욕 런던이 더 나을테고, 그 스케일에 따라 도시의 모든 컨텐츠의 확장성도 다르니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도 다르겠지요.

  • 55. 고향
    '12.7.20 11:39 AM (114.129.xxx.169)

    같은 부산사람으로부끄럽네요..전 30년넘게 부산서 살다 수도권에 10년가까이 살고있지만..늘 고향을 생각하면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리운사람 생각하며 마음이 훈훈해지는데..님은 정녕 이해할수없네요..

  • 56. 순이엄마
    '12.7.20 11:41 AM (116.123.xxx.36)

    근데 자기 사는곳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저도 서울살땐 서울이 너무 좋았고 지금은 지방 사는데 지방이 너무 좋아요^^

    지방에서도 서구만 좋아요. 그런데 또 남구 언니들은 남구가 좋다고 하고 북구 언니들은 북구가 좋다고

    하더군요.

  • 57. ,,,,
    '12.7.20 12:07 PM (119.201.xxx.198)

    건동홍 나오신분이신가봐요? 요즘은 모르겠고 원글님 학교다닐때는 부산대가 건동홍 수준 절대 아니었거든요...^^ 비슷한 성적애들 서울로 가면 한양대나 이대 가드만..

  • 58.
    '12.7.20 12:31 PM (58.234.xxx.198)

    지방 까는 님은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지...
    님은 지방 사람과 이야기하면 답답하시다는데
    저는 님을 보니 답답~~하네요...
    아주 대단하신 분이니.. 그러시겠지요...

  • 59. ...
    '12.7.20 12:46 PM (180.230.xxx.100)

    저는 공감하는걸요
    지방에선 젤 나은 대학, 대학원 나왔고 서울시댁만나서
    부산 서울오가지만
    분위기 너무 달라요
    부산이 싫다는건 아니구요 부산만의 매력이 있지요 자연의 혜택, 화려한 센텀 (친정도 거기근처구요)
    사람들의 생각방식이 서울쪽이 훨씬 빠르고 역동적이에요
    부산은 아무래도 거기만 짱박혀 있다보니 말할 때 답답한 게 많지요
    아무래도 이런저런 사람 다 보이는 곳이 더 활기차고 문화도 다양하고 그래요
    제가 느낀 바를 정리하면 서울은 문화를 생산하고 지방은 문화를 소비하는 쪽이 많다 라고 봅니다
    지방에만 산 분들은 이해하기 힘들 거같아요

  • 60. 서울 부산은 아니라니까요
    '12.7.20 1:08 PM (121.130.xxx.228)

    자꾸 충북이니 대구니 다른 지방나오는데 다른 지방은 차이를 느낄수도 있다구요

    근데 부산은 진짜 서울과 거의 차이 안나요
    박통이 경부선 뚫어놓은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그랬어요

    오히려 부산이 더 소비를 많이하고 굉장히 화려하단거 모르세요?
    원글은 돈으로만 비교하니 부산에 쓰임 큰 사람들 장난아닌거 모르시나 어이구 우물안 돌도 아니고~

    우물안 개구리는 밖으로 뛰처냐올 다리라도 있지만
    우물안 돌은 거기서 꿈쩍도 않고 그냥 박혀 살아야함~ㅉㅉ

  • 61. ...
    '12.7.20 1:42 PM (175.112.xxx.158)

    글 표현이 원글님 생각을 잘 묘사하지 못하신것 같지만...
    원글님 글 쓴 의도를 알겠어요. 조금 완화시켜 쓰셨다면 더 좋을 듯 하지만 너무 원론적으로 댓글 달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부산도 부산이 매력이 제주도 전라도도 충청도도 다 나름 매력이 있으니 성인이 되어 찾아가겠지요.
    이쪽 친구들이 시야가 넓은건 사실인것 같아요. 패션은 모르겠구요...
    서울 지방 다 장단점이 있어요.
    저도 지방출신이라 여기 오래 살았지만 100% 동화되지는 못하겠어요.
    다들....릴렉스요

  • 62. 동래출신
    '12.7.20 2:22 PM (84.63.xxx.42)

    ^^ 글쓴이님 저두 초중고 부산서 나왔구요. 대학은 독일에서 나왔는데.. 전 한국사람들이 참 꽉 막힌 기분이랄까요.왜 돈을 쳐부어가면서 세계로 나오면 알아주지도 않는 인서울인서울을 왜치는지..쯔쯔쯧............. 라고 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전 부산이 최고입니다.. 고향가고싶은데, 이런글 읽으니 참 짜증나네요.

  • 63. ㅎㅎㅎ
    '12.7.20 2:28 PM (114.207.xxx.59)

    부산에 사실때 좋은 물에 못 어울리셨나봐요. 그러니 남아있는 친구분들도... 좀 그런가보네요. 좋은 물에 어울리면 부산도 꽤 괜찮아요. 18년전에 별로 안 좋은 물에서만 사신 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ㅋ
    전 서울이고 친정이 부산인데 돈 있으신 친정부모님과 친구분들 삶의 질은 저와 비교불가에요. 다 그런것 어니겠어요? ㅎㅎ

  • 64. 10년전에는
    '12.7.20 3:08 PM (203.236.xxx.252)

    서울로 상경하는 인구가 많아 유입이 유출보다 많았는데 최근에는 서울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통계청조사 자료죠. 이말은 옛날만큼 서울이 큰 메리트가 없다는거죠. 옛날에야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낸다지만 요즘은 수도권도 발달했고 지방도 특성화된 도시가 있어 그런지 꼭 인서울일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 65. ..
    '12.7.20 3:46 PM (59.19.xxx.155)

    서울,,죽어도 못살겟던데,,

  • 66. 허걱.
    '12.7.20 4:34 PM (114.205.xxx.144)

    허걱 깜짝놀라 로긴했습니다. 저는 깡촌서 태어나 작은 도시서 중고등학교다니고 대학때부터 서울로나와 이십년가까이 살고 있지만요. 저의 소원은 이 서울을 벗어나서 사는것입니다요. 남편의 직장서 나오는 월급으로 살아야 해서 참고살고있지만요. 잠깐 잠깐 서울을 벗어났다가 톨게이트 보이면 가슴이 답답해 지는 일인입니다. 흑흑

  • 67. 개구리
    '12.7.20 5:53 PM (222.112.xxx.222)

    저는 서울에서 나고자랐지만 부산은 거의가 아니라 완전 도시던데요 서울이랑 비슷한 수준

    제 친구는 서울에 대학와서 서울역에 도착해서 그 일대를 보고
    '와!!서울이구나'하고 감탄 하다가

    학교근처 원룸잡으러 학교근처가서 여기가 서울이 맞는가 한참 고민했대요
    서울도 발전된곳만 발전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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