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홈플러스에서 주방용품이 30% 세일을 하길래 샀어요.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영수증을 보니 30% 할인 적용이 안되어 있어서 고객센타로 다시 올라 갔어요.
직원이 가격확인 해보겠다고 매장에 들어갔다오더니 제대로 계산이 된것이 맞다고 고객님이 착오가 있는것 같다고 하며 같이 동행해서 다시 가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갔더니 할인 가격표가 다 제거되어 있고 할인 제품앞에 30%행사 광고판도 다 치워진 상태였어요.
귀신에 홀린것 마냥 이상해서 코너 담당 직원에게 물으니 목요일은 마트 전체적으로 가격조정이 있는날이라 조금전에 할인 표지판을 치우는 작업을 했다고 하더군요. 평소엔 가격조정 방송한다는데 오늘은 안했다고....
할인 가격에 낚인 듯 구매하고, 주차장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기다리고, 매장 다시가고, 가젹조정일이라 어찌해줄게 없다는 답변을 들으니 화가 나대요.
결국 새가격대로 사던지 환불을 하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그럼 환불하고 돌아가면서 내나름대로의 컴플레인은 하겠다고 하니 잠깐 기다리라며 윗사람 부르더라구요.
윗사람 말은 가격조정일에 5명의 인원으로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라는 마트입장을 내세우며 이해하라는 말에
고객이 마트의 가격조정일을 염두하고 쇼핑하는 사람이 어딨고,
이른 시간이면 이해도 되는 일이지만 지금 시간이 낮12시다 ,
마트의 실수를 고객이 당연하게 수용하라는건 말이 안 되는것 같다,
마트측 실수로 난 지금 30분정도 시간을 허비했고 불쾌하다
그러니 본사에 컴플레인 하겠다고 하니까 할인가격을 적용해주더라구요.
큰소리 없이 조용히 얘기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은 받아왔으나 혹시나 내가 진상으로 보였을까 아니었을까...머리속에 아까 일이 맴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