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의 파혼독려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는데...
전 아직은 잘살고있는데, 다살아봐야 알일이죠...
1. ㅁ
'12.7.19 4:28 PM (211.36.xxx.217)그죠 더살아봐야 아는거겠죠
2. ..
'12.7.19 4:29 PM (72.213.xxx.130)스물 다섯에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한 친구 중학교 동창인데
그때 모르지만 우리가 다 말렸더랬죠. 100일도 안되서 그해 말에 결혼한다고 해서요.
현재 결혼 10년차 되어가는데 지난해 남편이 바람나서 흔들흔들해요.
그때 말렸던 이유도 평생을 놓고 보면 걱정이 되는 거라서 그랬는데
대부분 10년 이내에 결과를 보여준다는 걸 느꼈어요.3. 저 댓글달았다 지웠는데
'12.7.19 5:02 PM (211.196.xxx.174)저는 반반이었어요. 반은 해라. 반은 하지 말아라.
결과적으로 아주 잘살고 있는데요. 하지 말란 이유를 제가 포기해서 잘살아요...
하라는 이유였던 장점은 결혼 후에도 아주 반짝반짝 발휘를 해서... 그것만 보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 데 없다는 마음으로... 잘삽니다 ㅠㅠ
무지 행복하긴 해요... ^^4. 근데
'12.7.19 6:31 PM (14.52.xxx.59)모든 결혼이 좋다가 말다가 그래요
매일 매시간 좋은 분들 계신가요??
또 매일 매시간이 불행한 분들은 계신지요5. 가끔
'12.7.19 7:21 PM (121.175.xxx.222)댓글들을 보면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자기 감정에 취해 흥분한 글들이 있어요.
상황판단은 당사자가 가장 잘 할 수도 있는 거겠죠.
일전에 제가 무슨 글 올렸는데 제 남편 욕을 무지 하더군요.
사실을 알아보니 아니었거든요.
글 쓴 사람이 100% 정확하게 판단하고 쓰는 것도 아닌데
글에 나타난 단편적인 것 만으로는 전체를 파악할 수 없어요.6. 솔직히
'12.7.20 4:23 PM (203.142.xxx.231)이렇게저렇게 따지면 결혼못하죠. 이거도 안돼. 저것도 안돼.. 이러면. 그냥 혼자살수밖에 없어요.
내가 상대방한테 완벽할수 있을까요? 상대방도 그렇지요.
그런데. 일단 상황을 이해하고. 한편으론 포기. 한편으론 바꾸면서 사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