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안들이고 집밖에서 시간 때우기는 길거리 헤메기 밖에 없나요?

골고루맘 조회수 : 11,676
작성일 : 2012-07-19 15:07:34

남편이 회사를 그만 두고 이번주 부터 쉬고 있어요.

열심히 일하다 재충전겸 회사를 이직 한다고 하고,

저도 너무 늦게 끝나는 회사 생활에 지쳐서 그만 둔다고 할때 뭐라 적극적으로 말리진 못했네요.

그닥 능력도 뛰어난것도 아니고, 저금액도 많지 않고

태어난지 얼마 안된 둘째가 있어서 빨리 직장을 잡기 위해 노력을 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문제는 친정이 옆에 있어서,

시어머님이 둘째를 봐주시러 시골에서 올라오신 상태라 친정부모님이 좀 쉬시게 하시기도 할겸

둘째 얼굴도 보고 싶어서 수시로 오세요.

그래서 집에서 맘편하게 쉬지도 못하네요.

도서관을 가자니 취업사이트도 볼려면 노트북을 가지고 가야 되고 애들 틈에 앉아 있기도 그렇고

카페에 가서 있자니 힘들고...

지금은 제가 광화문에 있는데,

제 퇴근시간 맞춰서 큰애 어린이집에서 같이 픽업해 가자고 경복궁 등등을 배회 하고 있어요

맘편히 인터넷도 하고 쉴만한데는 돈내는 곳 밖에 없을까요?

좀 쉴때 만이라도 맘편하게 쉬게 해주고 싶은데 걱정입니다.

IP : 125.128.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9 3:11 PM (1.247.xxx.247)

    도서관이 최고죠. 책도 읽고
    애들 눈치보지 마셈.

  • 2. 도서관
    '12.7.19 3:11 PM (121.165.xxx.68) - 삭제된댓글

    동네 도서관이나 좀 큰데 가셔서 오전 시간 보내시고
    점심 한끼 사먹고
    오후에도 도서관 가거나 박물관 (좋아하시면) 전시회 등등 돌다가 봐서 커피 한잔
    그러다가 퇴근.
    저는 가끕 이럽니다.

  • 3. 이직
    '12.7.19 3:11 PM (122.45.xxx.33)

    광화문 정독 도서관에 아이들만 오진않아요
    남산쪽도 그렇고
    얼른 힘내서 재취업 성공하시길...

  • 4. ,,
    '12.7.19 3:13 PM (72.213.xxx.130)

    도서관이 아무래도 좋죠. 시원하고

  • 5. 도서관이나
    '12.7.19 3:16 PM (211.112.xxx.48)

    광화문 교보문고 좋죠. 관심있는 책도 살펴 볼 수있고, 음료수도 마실 수 있고, 화장실도 갈 수 있고.

    저도 약속시간이 애매해서 미리 나오면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가서 관심있던 책이나 자료 한번 찾아보고 구입해요.
    교보에 가서 관심있는 책 몇권 살펴보고 비교해보고, 팬시용품이나 필기구 좀 들여다보고 그러다보면 한두시간 후딱 갑니다.


    참, 거리가 좀 있지만 용산 국립중앙박물관도 좋아요.

    여기도 잠깐동안 돌아볼만한 수준이 아니고 며칠간 몇시간씩 투자해야 우리나라 보물들을 꼼꼼히 볼 수 있거든요.
    당연히 쉴 의자도, 음료수 마실만한 곳도 있구요.

    전철이면 광화문까지 금방 도착합니다.

  • 6. 동네
    '12.7.19 3:18 PM (1.217.xxx.251)

    도서관이 짱이죠. 차비도 안들고 컴퓨터도 쓸 수있고
    할아버지도 많이 오시는데, 왜 눈치를 보세요

  • 7. ..
    '12.7.19 3:20 PM (122.36.xxx.75)

    마음씨가이쁘네요 ^^ 도서관가면 낮에도 나이드신분들 많아요
    40-50대분들도 많구요

  • 8.
    '12.7.19 3:41 PM (121.130.xxx.192)

    취업사이트야 매일매일 들어가면 한두시간만 봐도 충분히 파악하니 도서관 pc 신청해서 사용해도 되요.
    도서관이 식사해결도 쉽고 시원하고 그만한데가 어디있겠어요.
    근데 노트북을 가져가고 싶은건 웹서핑하며 쉬려고 하나본데 그럼 카페를 가서 죙일 죽치는것밖에 없구요
    재충전을 웹서핑과 게임으로 하는건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봐요.
    차라리 등산을 가심이.. 건강에도 좋고 머리도 맑아지고 정상을 여러번 정복하다 보면 자신감도 되찾고 도움이 될거에요

  • 9. 요리초보인생초보
    '12.7.19 3:52 PM (121.130.xxx.119)

    도서관순이인 편인 저로서 말씀드리면 도서관 컴퓨터실에 4,5,60대 이상인 분들도 20 퍼센트 이상 이용하시더라고요. 길거리 헤매기보다는 훨씬 낫죠.
    그리고 도서관이 젊은이들 이용 공간이 아니라 모두의 세금이 들어간 곳입니다. 당당하게 이용하세요. 이럴 때 실컷 이용하시고 재취업되어 또 일하셔서 세금 내시면 공공도서관에 또 그 세금이 흘러 들어가고요.

  • 10. ㅁㅁ
    '12.7.20 12:16 AM (110.12.xxx.230)

    도서관. 마트. 백화점 이정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38 표고버섯 한 박스 선물로 들어왔는데,,어찌할까요. 8 표고버섯 2012/09/25 2,742
157137 묘하게 섭섭해 5 ... 2012/09/25 2,268
157136 총수랑 누나기자 '선거법 위반' 기소 됐네요. 3 ** 2012/09/25 1,954
157135 맨붕 스쿨의 박근혜 후보 퍼온이 2012/09/25 1,047
157134 택스 리펀드에 대해서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5 궁금 2012/09/25 1,549
157133 송이버섯 맛있게 먹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귀한거 2012/09/25 3,325
157132 투표 마감시간 OECD 국가 중 한국 가장 빨라 2 세우실 2012/09/25 1,083
157131 제발 .... 소음 2012/09/25 1,142
157130 (용산구) 인터넷 다들 잘 돼세요? 1 해맑음 2012/09/25 1,016
157129 상담원을 개무시하는 고객들.. 7 SK인터넷무.. 2012/09/25 2,329
157128 영어노래대회...고학년 추천해주세요 노래 2012/09/25 1,904
157127 문전박대 안당했나 몰라 ㅂㄱㅎ 이외수찾아가서.. 10 .. 2012/09/25 3,093
157126 KBS 생로병사의 비밀 에서 설탕을 쓰지 않는 주부님을 찾습니다.. 11 2슬작가 2012/09/25 4,481
157125 아이들 자라따기 해보신분 ..봐주세요 3 한의원 2012/09/25 5,328
157124 혀지도에 대해 아시는 분~~ 4 현하향기 2012/09/25 1,244
157123 7세 여아 자전거 18인치 사면 작을까요? 11 자전거고민 2012/09/25 11,130
157122 까만 쌀벌레.. 4 ... 2012/09/25 1,727
157121 혈액검사결과 pt 수치가 높다는데 아시는 분 2 걱정 2012/09/25 5,186
157120 불의검 읽고 있는데 가슴이 아리네요... 21 책읽는뇨자 2012/09/25 3,332
157119 해외이주시에 국내 이사와 다른점 알고싶어요.... 6 주재원 2012/09/25 982
157118 친한친구가 쌍둥이를 출산했어요~~^^ 3 ^^~ 2012/09/25 1,174
157117 남의 주머니에서 돈 꺼내오기 힘들다는 거 참 절실히 느끼네요 1 ㅁㅁ 2012/09/25 1,540
157116 투표시간연장 서명좀 2 2012/09/25 1,268
157115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율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 2 샬랄라 2012/09/25 1,669
157114 흑흑..이걸 어째요.. 10 이걸 어째요.. 2012/09/25 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