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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운 집안 살림들....

...늘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2-07-19 14:41:47

2005년 결혼할 당시 친구 소개로 82쿡 처음 알았는데요,

그때 살돋 보고 참고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당시만 해도 국산보다는 외제 선호 분위기 였고

다른 사이트 보다 82쿡이 해외거주자, 중산층 분들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저도 덩달아 외제스텐냄비세트에 빌보며 로얄뭐시기 세트로 사고

자잘한 소형가전들... 가구는 이태리제 소파, 디자인은 만족안되지만 나름 브랜드가구들...

좀 과하다 싶었지만 그당시만 해도 경제가 지금보단 나쁘지 않았고

다들 많이 쓰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신혼살림도 국산이 제품이 좋아져 가구며 식기며 다양한 집안살림들 저렴하게 살수있더라구요.

몇년 사이에 훨씬 세련되고 품질도 좋고....

오히려 없는 형편에 온갖 불필요한 외제, 장식용 살림들 갖추고 있는게

보기 거북할 정도...

형편에 맞지 않게 무리하게 산것도 그렇지만 잘 쓰지도 않는 살림들...처분하고 싶은데

돈아까워서 헐값에 내놓기도 그렇고...그냥 갖고 있자니 집은 구질하고....

실용적이지 못했던 내 생활이 참 후회스럽네요
IP : 116.33.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많은 살림살이
    '12.7.19 3:07 PM (118.91.xxx.85)

    저도 마찬가지에요. 없어면 죽을것같아서 샀는데, 그대로 준 쓰레기가 되어버린 살림들이 많아요 ^^::
    일본이 한창 잘 나갈때, 여자들이 명품을 광적으로 싹쓸이 하다시피했는데, 불황을 겪으면서
    그런 분위기는 시대에 뒤떨어진 풍경이 되어버렸다고 그러네요. 뭐 명품 수집은 아무나 했겠습니까만....
    필요없어진 물건들은 과감히 중고 장터에 내놓는게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저도 요즘
    무얼 팔아볼까 생각만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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