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분들..생활이 어떠세요?

dodo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2-07-19 12:23:36

프리랜서로 일한지도 5년이 넘어가네요.

그런데 아직도 생활이 규칙적이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결혼하고 더더욱.. 아직 아이가 없어서 더 그런것도 같구요.

몇 달 전까지는 아침 9시 운동을 다녔는데, 바빠지면서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1시간 운동하는데 왔다갔다 샤워하고 하면 오전시간 다 보내버리고...

 

그래서 그만두고 집에 운동기구 샀는데 잘 하지 않게되구요.. 식사시간도 불규칙..

일도 시간 정해서 잘 못하고 내킬 때 몰아서 하구요..

그러면서도 할 일이 있으면 잘 못나가겠더라구요.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이 시간관리 잘 하는 사람인데요.

예를 들어서 급한 작업이 있어도 몇 시 부터 몇 시까지는 운동,

그리고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바짝 일하고..

시간을 쪼개서 잘 사용하시는 분들이 참 부럽네요..

 

하고있는 작업 끝날때까지는 맘이 무거워 어디 나가지도 못하면서

빠릿하게 바짝 하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게 참 한심하네요..

또 막상 시작하면 지나치게 완벽하게하려고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들이는 편이구요.. 거래처에서는 좋아하지만..

또 왤케 밤에 일이 잘되는지... 낮에는 손에 잘 안잡히고...

 

생활이 자꾸 이래서 폐인될까봐 무섭네요.. 아니 벌써 됐을지도 ㅠ.ㅠ..

저녁마다 반성해요.

내일은 이렇게 저렇게 규모있게 지내야지.. 하구요.  뭐 반복이죠.

프리랜서로 계시는 다른 분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배우고 싶네요..

IP : 220.88.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do
    '12.7.19 12:34 PM (220.88.xxx.148)

    아..저는 본의아니게 그것만큼은 저절로 되고있어요. 남편 출근때문에..

    근데 뭔가 외모에도 신경을 덜 쓰게되고.. 나태해지네요..

    타이트하게 긴장감있게 스스로를 만들고 싶은데.. 야무지지 못한게 참 아쉬워요

  • 2. 공감
    '12.7.19 12:49 PM (211.36.xxx.25)

    저는 3년차.
    늘 일에 치이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할 수도 없어요.
    운동도 새벽에 했다, 밤에 했다,
    최근엔 그마저 못하고 살아요.
    밥도 컴 앞에 앉아 먹을 때가 많고.
    일감이 몰아치는 한은 시정하기가 어려울 듯해요

  • 3. 공감
    '12.7.19 12:51 PM (211.36.xxx.25)

    아 그리고 전 새벽에 자더라도 일단 해뜨면 절로 눈이 떠져요.
    운동 못하는 것이 가장 심각하네요

  • 4. dodo
    '12.7.19 1:16 PM (220.88.xxx.148)

    그쵸..공감님 그 상태로 지속되니까 자꾸 생활이 피폐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일이 더 들어오는 것도 어쩔 때는 무서워요.

  • 5. db
    '12.7.19 1:54 PM (183.99.xxx.100)

    가수 박진영 얘기 들은 생각나네요
    박진영도 아무래도 생활이 불규칙해질 수 밖에 없는 여건이잖아요?
    그래서 항상 기상 시간, 일하는 시간 정해놓고 생활한대요
    이런 얘기 전에 '힐링 캠프" 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 거 같은데 전 그건 안봤구요 그 전에 들은 얘기에요
    보통 작곡가들은 곡 작업 같은 거 밤이나 새벽에 하는 경우 많은데, 박진영은 그렇게 되면 생활이 엉망이 된까 곡 작업도 딱 시간 정해서 직장인들 일하는 거처럼 시간 정해 놓고 일하고, 밥 먹고, 운동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생활계획표 하나 작성하셔야죠 머....
    기상, 식사, 운동, 일 적절히 분배해서, 아무리 바쁜 일이 생기고, 업무량이 갑자기 늘어나도 재택 근무 하시는 거면 다른 직장인에 비해 출퇴근 시간은 세이브가 되시는 거잖아요? 그걸 딱 운동이나 취미 시간으로 배분하세요
    프리랜서 불안해서 들어오는 일 거절 못하시는 거 이해는 하지만 길게 보자면 좋은 컨디션으로 오래 오래 일하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162 생수 부워주고 있는데 물고기가 자꾸 죽는건 왜그럴까요? 21 안전성 2012/07/19 17,737
131161 놀러가는데 집들이 선물이요 4 친구집 2012/07/19 1,439
131160 60대 어머님들의 해외 여행지 6 추천해 주세.. 2012/07/19 1,824
131159 원래 남자들은 조금만 잘해주면 15 서미차 2012/07/19 6,922
131158 아이친구가 퍼머를 했는데... 6 아이 친구 .. 2012/07/19 1,968
131157 지퍼 장지갑 마크제이콥스 아니면 캘빈 클라인 어떤거 살까요? 1 .. 2012/07/19 1,305
131156 방학중 전학처리& 이사전세간정리 1 어떻게할지... 2012/07/19 3,145
131155 한겨레와 중앙의 시각차이 2 아마미마인 2012/07/19 1,671
131154 기대출자도 마이너스통장 만들수 있나요?답글 부탁합니다... 7 에휴... 2012/07/19 3,132
131153 전문대 졸업인데 학사학위 받으려면 방송대가야 하나요? 3 청포도 2012/07/19 2,842
131152 용인은 버블지역인게 이해가 안가요;;;; 17 .... 2012/07/19 5,373
131151 스파이더맨하고 배트맨하고 어느영화가 더 재미있나요? 6 영화 2012/07/19 1,559
131150 갤2 문자온거표시옆에꽃모양붙은거는 윌까요 1 2012/07/19 1,446
131149 이메일로 핸펀에 메세지 1 보낼수 있나.. 2012/07/19 1,270
131148 [원전]스탠포드대, 후쿠시마사고로 1,300명 사망예측 참맛 2012/07/19 2,270
131147 동생이 집산다 여기신다면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4 사실막내딸 2012/07/19 2,366
131146 스트레스 어떻게들 푸세요? 11 스트레스 2012/07/19 3,005
131145 전세계적으로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6 .... 2012/07/19 2,575
131144 재취업에 겨우 성공했는데 시어머님이 관심이 살짝 부담스러워요.... 17 나는 누규?.. 2012/07/19 5,795
131143 저도 부산에서 자랐지만, 서울은 역시 물이 달라요.. 66 r 2012/07/19 17,430
131142 초등여아 1학년 수영복이요 1 .. 2012/07/19 1,637
131141 역사에 가정법은 의미없다지만, 5.16은 명분이 없었죠, 3 mydram.. 2012/07/19 1,213
131140 자영업자인데요..건강검진은 어떻게 받게되나요?? 건강검진 2012/07/19 2,302
131139 방송작가가 PD랑 결혼하면 잘간건가요? 24 쥬비크 2012/07/19 12,140
131138 MBC 신동진 아나 사회공헌실로, 50여명 보복발령 3 샬랄라 2012/07/19 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