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분들..생활이 어떠세요?

dodo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2-07-19 12:23:36

프리랜서로 일한지도 5년이 넘어가네요.

그런데 아직도 생활이 규칙적이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결혼하고 더더욱.. 아직 아이가 없어서 더 그런것도 같구요.

몇 달 전까지는 아침 9시 운동을 다녔는데, 바빠지면서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1시간 운동하는데 왔다갔다 샤워하고 하면 오전시간 다 보내버리고...

 

그래서 그만두고 집에 운동기구 샀는데 잘 하지 않게되구요.. 식사시간도 불규칙..

일도 시간 정해서 잘 못하고 내킬 때 몰아서 하구요..

그러면서도 할 일이 있으면 잘 못나가겠더라구요.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이 시간관리 잘 하는 사람인데요.

예를 들어서 급한 작업이 있어도 몇 시 부터 몇 시까지는 운동,

그리고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바짝 일하고..

시간을 쪼개서 잘 사용하시는 분들이 참 부럽네요..

 

하고있는 작업 끝날때까지는 맘이 무거워 어디 나가지도 못하면서

빠릿하게 바짝 하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게 참 한심하네요..

또 막상 시작하면 지나치게 완벽하게하려고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들이는 편이구요.. 거래처에서는 좋아하지만..

또 왤케 밤에 일이 잘되는지... 낮에는 손에 잘 안잡히고...

 

생활이 자꾸 이래서 폐인될까봐 무섭네요.. 아니 벌써 됐을지도 ㅠ.ㅠ..

저녁마다 반성해요.

내일은 이렇게 저렇게 규모있게 지내야지.. 하구요.  뭐 반복이죠.

프리랜서로 계시는 다른 분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배우고 싶네요..

IP : 220.88.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do
    '12.7.19 12:34 PM (220.88.xxx.148)

    아..저는 본의아니게 그것만큼은 저절로 되고있어요. 남편 출근때문에..

    근데 뭔가 외모에도 신경을 덜 쓰게되고.. 나태해지네요..

    타이트하게 긴장감있게 스스로를 만들고 싶은데.. 야무지지 못한게 참 아쉬워요

  • 2. 공감
    '12.7.19 12:49 PM (211.36.xxx.25)

    저는 3년차.
    늘 일에 치이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할 수도 없어요.
    운동도 새벽에 했다, 밤에 했다,
    최근엔 그마저 못하고 살아요.
    밥도 컴 앞에 앉아 먹을 때가 많고.
    일감이 몰아치는 한은 시정하기가 어려울 듯해요

  • 3. 공감
    '12.7.19 12:51 PM (211.36.xxx.25)

    아 그리고 전 새벽에 자더라도 일단 해뜨면 절로 눈이 떠져요.
    운동 못하는 것이 가장 심각하네요

  • 4. dodo
    '12.7.19 1:16 PM (220.88.xxx.148)

    그쵸..공감님 그 상태로 지속되니까 자꾸 생활이 피폐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일이 더 들어오는 것도 어쩔 때는 무서워요.

  • 5. db
    '12.7.19 1:54 PM (183.99.xxx.100)

    가수 박진영 얘기 들은 생각나네요
    박진영도 아무래도 생활이 불규칙해질 수 밖에 없는 여건이잖아요?
    그래서 항상 기상 시간, 일하는 시간 정해놓고 생활한대요
    이런 얘기 전에 '힐링 캠프" 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 거 같은데 전 그건 안봤구요 그 전에 들은 얘기에요
    보통 작곡가들은 곡 작업 같은 거 밤이나 새벽에 하는 경우 많은데, 박진영은 그렇게 되면 생활이 엉망이 된까 곡 작업도 딱 시간 정해서 직장인들 일하는 거처럼 시간 정해 놓고 일하고, 밥 먹고, 운동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생활계획표 하나 작성하셔야죠 머....
    기상, 식사, 운동, 일 적절히 분배해서, 아무리 바쁜 일이 생기고, 업무량이 갑자기 늘어나도 재택 근무 하시는 거면 다른 직장인에 비해 출퇴근 시간은 세이브가 되시는 거잖아요? 그걸 딱 운동이나 취미 시간으로 배분하세요
    프리랜서 불안해서 들어오는 일 거절 못하시는 거 이해는 하지만 길게 보자면 좋은 컨디션으로 오래 오래 일하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798 아이돌 육상돌 참 좋을때네요 5 ㅎㅎㅎ 2012/07/26 1,642
133797 커피선전에서 도대체 뭐라는거예요? 6 프렌치카페 2012/07/26 2,207
133796 아이패드로 한글 책 보기 어떻게 하나요? 4 ..... 2012/07/26 1,267
133795 이시간에 소리 지르면서 노는 아이들... 5 제발 들어가.. 2012/07/26 1,179
133794 아름양 살해범 우발적 범행? 1 이런C~ 2012/07/26 996
133793 아이친구들 자주 초대하시나요? 4 아이친구들 2012/07/26 1,878
133792 자이언트에서 조실장 좋아하셨던 분 있나요?ㅋㅋ 2 뿅감 2012/07/26 1,419
133791 케나다에서는 비스퀵 안파나요?? 4 ?? 2012/07/26 1,169
133790 냉동한 성게알 해동해서 생체로 다시 먹어도 되나요? 성게 2012/07/26 4,153
133789 간장종류를 아직도 몰라요. 8 간장 2012/07/26 1,672
133788 페가수스 .라이프하이트 빨래건조대 써보신분 계세요? ㅇㅇ 2012/07/26 1,236
133787 흰가디건과 입을 여름원피스중 색상이 화사하고 예쁜것. 4 색상. 2012/07/26 1,821
133786 일본 방사능 얘기했다가 바보(?) 됐던 일.. 5 조심스럽게 2012/07/26 2,767
133785 어서 아침이 도ㅣ었으면. 1 다욧 2012/07/26 925
133784 피아노콩쿨곡좀 추천해주세요...클래식말고 생활음악으로요~~~ 1 고민 2012/07/26 1,410
133783 삼성 하우젠 에어컨 리콜제품이었네요ㅠ 4 삼성 2012/07/26 2,448
133782 [관람후기]도둑들 - 스포없음 11 별3.5 2012/07/26 4,205
133781 휠체어로 다닐 수 있는 거제도 여행지 소개 해 주세요 2 여행 2012/07/26 2,139
133780 아...정말 3 chelse.. 2012/07/26 1,303
133779 유령에서 소지섭죽으면 10 ㅁㅁ 2012/07/26 3,843
133778 소갈비찜 주문할데가 있을까요? 2 새옹 2012/07/26 999
133777 묵주기도 54일동안 해보신분들께 질문이요!! 5 mm 2012/07/26 3,526
133776 운동 후 얼음물 들이키는거 괜챦나요? 2 물벌컥 2012/07/26 2,327
133775 갤럭시s2 쓰시는 분...이어폰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 4 민애 2012/07/26 1,050
133774 새벽예배 가고 싶은데 너무 졸려요 4 올빼미과 2012/07/26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