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울 아들 뭘하시고 다니시는지 공부는 뒷전이고
공부한다고 학원 다닌다길래 그러라고 보냈디만
제 가 보기에 영 공부는 아니하고 친구만나고 학원 가서
공부하다 오는지 친구와 놀다오는지 10시 30분 쯤 와서
늦은 시간 밥차려주면서 속으로 공부도 안하는 놈 인데 하면서
내색도 안하고 지켜보기 복장 터지지만 시험기간에 집에서 책하나
안보고 학원 갈때도 책도챙겨가는거 같지도 않고 속으로 시험만 끝나면
성적봐서 학원을 보내야지 맘 먹고 있지요
시험 끝났는데 제눈에는 영 시험이 잘볼거 같지 않아서 성적표나오면
학원 보내준다고 했는데 아들은 계속 학원 가고 싶다고 우기다가
제가 기다려 보라고 하고 지금 까지 학원 안가고 있답니다
헌데 학원 을 안가니 학교 갔다와서는 옷갈아 입고 나가서 뭘하다 오는지
열시 넘어서 들어오고 이번주 일요일은 11시 넘어서 들어왓는데 제가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시간이 몇시냐고 뭘하다가 이제들어오냐고 하면서 말을 하려하니 신랑은 자기가 말을
한텐데 제가 톡나서서 말한다고 뭐라하고 속에 있는 말을 다 해야 하는데 아들도 옆에서 엄마는
가민히 있으라고 말도 못하게 하고 뭐라 할라치면 저더로 들어가라고 떠밀면서 문 까지 닫아주고
정말 미치겠네요 다큰놈 때릴수도 없고 제 손잡고 밀어붙히는데 속에서 열받아서 큰소리로 엉엉 울어
버렸네요 아들이 공부도 안하고 놀면서 부모 한테 대들고 버릇없이 구는데 속상해서 일요일 늦은저녁부터 목요일
지금까지 아들이 미워서 말한마디 안하고 지내고 있어요
이젠 학원을 안가니 저는 8시 까지는 들어오라하고 신랑은 10시 까지 들어오라하고 아들이 어디서 놀다가 칼 처럼 딱 10시에 문 열고 들어오네요 저는 제 귀가시간에 안오면 밥도 안준다고 당신이 알아서 밥 챙겨 주라고 했더니
아들이 들어오면 저는 화가 나서 쳐다보지도 않지만 신랑은 그래도 다가가 밥 먹으라고 하고 하니 속으로 다행이지
싶네요 이 못된 성질 머리를 어찌 고쳐야 할지 저는 왜 아이가 제 뜻에 따라와 주지않는다고 부모에게 대들고 버릇없이
구는게 왜 이리 마음이 안풀어지는지 너무 속상하네요
참 집안 분위기 내 마음속 모두 지옥같아요 늦은 시간까지 뭘하다가 놀고 오는지 집에서 들어올때까지 걱정하고
있는데 아이는 인생을 어찌살려고 저리 다니는지 안타까운데 말은 안듣고 너무 속상하고 기분가라 앉아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풀어야 하는데 아들도 마음을 닫고 같이 말을 안하니 더 괘씸한 생각도 들고
어려워요 자식 키우기 힘좀 주세요
아침 등교 시간은 8시 5분 까지라고 집과 학교 까지 달리면 5 분거리 달랑달랑 7시 54분 나가면 속마음 은 그 짧은
시간에 속으로 말 싸움 몇번은 하고 꾹꾹 눌러 참아요
아이들 등교 시간까지 다른 부모들은 어떤 마음이 드시는지 저만 이리 애가 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