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다니는데 사진을 아이혼자 떨어져 찍은경우 속상하네요

속상함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12-07-19 09:40:00

얼마전 같은반 친구 생일잔치에 단체로 찍은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보게 되었는데 우리아이만 좀 떨어져서 찍었네요 몇장이나

아들한테 물어보니 바로옆아이가 옆에붙지말라구 해서 혼자 좀 떨어져 찍었다는데

사진보니깐 좀 속상하네요 애아빠도 보더니 짜증내더라구요

이거 선생님한테 얘기해도 될까여?

그리구 얼마전 상담에서 선생님이 이런말씀을 하시네요

우리아이 다른아이보다 늦된다구 치료받으면 좋겠다구

초등들어가면 왕따나 다른아이들이 밀어낼거라면서

말안하려다 하신다구 하시는데 솔직히 기분이 별로 좋질않아요

이사오기전 다른어린이집에서는 이런말 들어본적이 없는데

우리아이가 크게 문제가 있는것처럼 저는 그렇게 들려서 속상합니다

학습지 선생님은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구 칭찬하시구 한글이나 숫자  잘하거든요

선생님 말씀은 우리아이가 크게 문제가 있어서 이런말 드린건 아니라구 하시더군요

요며칠 아들어린이집에서 있었던일로 우울하구 슬프고 힘드네요

사진은 왜 이렇게 찍혔나 물어보고싶은데 괜찮겠죠?

 

 

 

 

IP : 121.168.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9 9:49 AM (122.42.xxx.109)

    혹시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관찰해 보신 적이 있나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잘 어울리지를 못하는건지 옆에 붙지 말라고 하는 것 보면 아이들사이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보통 그런 일을 당하면 속상해서 부모한테 이야기라도 할텐데 님네도 사진보기 전에 몰랐다는 것 보면 한글과 숫자 잘하니 속상해하기만 할 게 아니라 한 번 선생님과 자세히 상담 받아보세요.

  • 2. ..
    '12.7.19 9:50 AM (211.36.xxx.234)

    본인아이 하나둘 보는 부모보다 같은 월령의 아이들을 집단으로 보는 아이담임선생님 눈이 더 정확해요- 말씀드리기 전 많이 생각하다 어렵게 꺼내셨을꺼에요-아이를 위해 드린 말씀이니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심이 좋을 듯 싶네요
    사진얘기하시는건 쫌.. 오버같고요

  • 3. 학습지교사가
    '12.7.19 10:07 AM (14.37.xxx.153)

    무조건 잘한다 잘한다 한다구요?
    내참.. 그럼 못한다 못한다 해야 하나요?
    교사라는 직업은 아이의 가능성을 보고 하나라도 격려해주고 이끌어주는 역활을 하는겁니다.
    첨 부터 잘하는 사람없으니까.. 그걸.. 이렇게 교사 월급과 연결시켜서 꼬아 보는 사람도 있군요..
    정말 이래서 학습지 교사들이 힘든가 봅니다.
    진짜 교사를 교사로 안보고..무슨 외판사원처럼 보니..
    이래서 사명감 가지고 죽어라 노력해봤자.. 헛수고라니깐..

  • 4. ..
    '12.7.19 10:14 AM (125.128.xxx.145)

    우리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반 아이가 10명 남짓이고
    여자아이가 우리아이 포함 5명이었는데
    놀러가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글로 쓰자면..
    우리아이 남자아이들5명 여자아이들4명
    이렇게 찍혔더라구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떻게 저렇게 서있을까?
    선생님이 또 어떻게 사진을 저렇게 찍었을까 싶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게 서로 뒤섞여서 사진을 찍을텐데 생각이 들었죠..
    졸업식 앞두고 a4 용지 한장에 반 아이들이 우리아이한테 간단한 글을 적은 걸 가져왔는데
    한 아이가 두번이나 우리아이한테 글을 쓴걸 봤는데
    너하고 친하게 지내지 않아서 미안해 (제가 많이 유하게 쓴거예요ㅜㅜ)이런 류의 글이었어요
    이 것 역시 어떻게 이런 글을 담임이 검열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보냈을까..
    아이들은 몰라도 어차피 제가 보면 딱 봐도 오해할 만한 소지의 글이었거든요..
    담임한테는 말하지 않았구요
    그나마 친한 엄마한테 물었더니..
    그 아이가 좀 그렇다
    우리 아이도 그아이떄문에 눈물 바람 좀 했다
    담임한테 말하려고 했다 그런데 참고..이제 초등부 올라가는데 어차피 반 바뀌고 하니까.. 그냥 말았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분명.. 반 에 원글님 안좋게 대하는 친구가 있고
    그 친구가 원글님 아이뺴고 다른 애들끼리만 놀게 하는.. 뭐 그런게 있었을지도 몰라요
    이건 제 경험이니까.. 원글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우리 담임도 혼자 도는 경향이 있다느 식으로 말했고
    초등 들어가서도 문제 될수 있다는 식으로 말했는데요
    전혀요.. 그렇지 않았어요
    반에 자기가 좋아하느 아이하고만 노는 친구가 있었던거고
    그 애는..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한테 다른 친구가 놀거나 하면 싫어하고
    그 친구를 기분 상하게 하고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던건데
    그 아이가 담임한테는 쉬는 시간에 가서 담임한테 이런 저런 얘기하고 좋아한다고 하고 그러니까
    담임은 그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저희 애가 그 아이와 못 어울리고, 그 아이가 다른 친구들한테도 못어울리게 한건데
    그걸 문제로 생각하더라구요
    원글님.. 보기에 아이가 늦되거나 다른 친구들이랑 잘 못어울리는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면
    제 생각에 유치원 다른 데로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아이도 분명 유치원에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지도 몰라요
    싫어서 그 친구하고 안어울리는것일지도 모르는데
    모르는 사람은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099 아이패드에는 핸드폰 기능이 없나요? 9 원시인 2012/07/22 1,789
132098 뚜레x르 케익 사러 갔다가 멘붕;; 12 모카케익 2012/07/22 11,091
132097 장미향나는 샴푸 추천해주세요 1 ... 2012/07/22 2,510
132096 고1 모의와 내신 7 미스테리 2012/07/22 2,116
132095 82분들 너무 전투적이고 감정적 자기중심사고로 댓글 달아요. 17 2012/07/22 2,977
132094 쿨젤매트 추천해주세요 더워라 2012/07/22 1,163
132093 엄청난 지방세수입(부동산 취등록세)은 어디로? 1 .... 2012/07/22 2,043
132092 소향 I have nothing 들었는데....잘하네요 6 워메~~ 2012/07/22 1,840
132091 하정우가 내레이션 하는 갤럭* 광고 11 ㅋㅋ 2012/07/22 3,052
132090 해외여행지에서 만난 진상한국인 6 뭔창피람! 2012/07/22 4,143
132089 남편한테 입에 묻은 김가루 떼달라고 했는데.... 83 클랄라 2012/07/22 19,774
132088 혹시 부가티 스타일의포크를 살수있는곳을 아시나요? 1 시샘 2012/07/22 1,352
132087 대만산꽁치, 국산 고등어,놀웨이 고등어중 6 호호호 2012/07/22 2,079
132086 전세돈을 집주인말고 딴사람에게 입금한 문제로 엄마가 앓아누웠어요.. 9 어떻게 해결.. 2012/07/22 5,092
132085 남편과 냉전 중,혼자 여행가고 싶어요 7 답답해 2012/07/22 2,965
132084 팔뚝살도 한가지 동작으로 빼는거 없을까요? 3 넘치네요 2012/07/22 2,061
132083 손목, 팔목, 무릎이 파스 붙인것 처럼 샤한데요~ 아포요 2012/07/22 932
132082 꿩만두하려 꿩 사육중..............어떨까요? 9 창업 2012/07/22 2,286
132081 선이 들어 왔는데..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 되나요?? 2 ... 2012/07/22 1,294
132080 바인더 북 어디서 싸게 살 수 있을까요?? 수첩 2012/07/22 639
132079 강남에서 인천 항만 까지 출퇴근 가능할까요? 2 강남인 2012/07/22 1,225
132078 밑집 담배연기 싫으세요? 16 ... 2012/07/22 3,942
132077 신품에서 김민종 메알 커플 1 ㅇㅇ 2012/07/22 2,415
132076 글 내용 곧이 곧대로 해석 하시는 분들 많네요. 2 여기 2012/07/22 1,561
132075 ebs 고부간갈등. 시어머니 ;;; 3 2012/07/22 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