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엉엉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12-07-19 09:37:00

전 40대초반이고 깜박깜박 하는게 일상입니다

어제는 친구랑 점심을 먹고 근처 문화센터에서 자판기 커피를 뽑아 마시며 잠깐 이야기를 하고

오후에 파트로 일을 해서 일하는곳으로 가서 보니 핸펀이 없네요 ㅠ

달리 들린곳이 없어 일끝나고 문화센터 데스크로 갔더니 주워둔게 없다하고 주차장이며 찾아보고

제번호로 열번이상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더군요 ㅠ

밤늦게 핸펀 갖고 있다는 남자를 남편을 통해 알고 문자를 했지만 연락이 없었어요

우연히 남편전화를 받은 모양이에요

아침에 8시쯤 전화를 해서 일찍 전화를 해서 죄송하고 핸펀 찾으로 어디로 가면 되냐고 하니

자기는 지금 현장이고 집에 두고 왔답니다

밤늦게 퇴근한다고 그때 찾으러 오랍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서 주웠냐 물었더니 제가 예상했던 문화센터 복도라 하네요

그럼 데스크에 좀 맡겨두시지 그랬어요 했더니

착한일 하는 사람한테 따지냐는 거에요

전화 여러번 했는데 좀 받아주시지 했더니

바쁜데 그거 받을 새가 어디있냐 하네요

전 파트로 여기저기 다니기 땜에 당장 전화가 필요하고 

이런 사람이 내 전화를 갖고 있다는 것도 찝찝한데

아휴 정말

그냥 너 가지고 놀아라

하고 말까요  

정신머리 없는 제가 제일 한심하지만

이남자가 하고있는 일은 정말 착한일인가요?

IP : 221.162.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2.7.19 9:40 AM (211.209.xxx.133)

    남의 핸드폰을 주워서 전화도 받지않고 집에 두고 출근했다니... 찾아줄 마음이 처음부터 없었던것으로 보이네요. 이런건 어떻게 신고도 안되는지...

  • 2. 솜사탕226
    '12.7.19 9:41 AM (121.129.xxx.50)

    도덕 교과서 대로라면 착한게 아니지만 요즘 폰 잃어버리면 찾기 어려워요 사례금을 좀 바라는것도 같애요

  • 3. 에효..
    '12.7.19 9:41 AM (211.209.xxx.133)

    이분 아마도 핸드폰 건내주면서 뭘 바랄것같으네요.

  • 4. 이런기사도 있네요
    '12.7.19 9:41 AM (119.197.xxx.71)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71718084499950&outlink=1

  • 5. 참던지
    '12.7.19 9:42 AM (121.136.xxx.81)

    손해를. 더보던지 선택할 일이지만 5만원 던져주고 찾아오는게 더낫지 않을까요.
    남편 아들 전화기 두대 10만원 쓰고 찾아온 아짐이네요.

  • 6. 습득후 반환하지않을때 블로그퍼왔어요.
    '12.7.19 9:44 AM (119.197.xxx.71)

    http://matsuri.kr/120112416193

  • 7. ..
    '12.7.19 9:45 AM (218.51.xxx.51)

    그래도 요즘 세상에 돌려줄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착한 거에요.
    안주는 사람이 태반인데요...ㅠ

  • 8. 그리고
    '12.7.19 9:45 AM (119.197.xxx.71)

    문화센터 복도면 cctv 없나요?

  • 9. ..
    '12.7.19 9:47 AM (147.46.xxx.47)

    저도 스마트폰이면 좀 더 하시고..
    일반폰이시면 5만원 정도 사례하시는게 어떨지 싶네요.그래야 얼굴 안 붉히실거같아요.
    원글님께서 그 폰을 절대 포기하실수없다면요.

  • 10. ..
    '12.7.19 9:48 AM (14.52.xxx.192)

    찾으러 가실때 사람 많은 곳에서 만나세요....
    그리고 그사람도 원글님 처럼 뭔가 사정이 있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79 남편 몰래 지금 혼자 맥주마셔요. 7 손님 2012/07/20 2,484
133178 소변줄기가 정력이랑 관계있나요 5 궁금 2012/07/20 6,450
133177 좀전에동행 6 넘슬퍼요 2012/07/20 2,528
133176 성당으로 조문 갈 때의 예절 2 사야 2012/07/20 7,212
133175 전라남도 여행 맛집 추천해 주세요^^ 4 긍정이필요해.. 2012/07/20 2,382
133174 .....혹시 82님들은 지금 어느 절 다니세요? 14 풍경소리 2012/07/20 2,690
133173 이정도 마시는 제가 알콜중독일까요??? 22 알콜중독 2012/07/20 4,718
133172 성적표를 보고나니 9 중2아들맘 2012/07/20 3,346
133171 생선안먹이니 키가 안크는거 같아요 1 제생각 2012/07/20 2,184
133170 저녁 세안후 가끔 아무것도 안바르는게 정말 좋을까요? 7 피부 2012/07/20 17,102
133169 서울대학교 주차 10 -- 2012/07/20 5,728
133168 급)초등 고학년 남자이아들은 팬시나 장난감 뭐좋아하나요? 2 선물준비 2012/07/20 1,265
133167 tvn snl 여의도 텔레토비 보시나요? 2 ... 2012/07/20 1,463
133166 아이가 어떤것에 푹 빠져 몰입 할때, 규율을 내세워 제지하는게 .. 5 늘 고민되는.. 2012/07/20 1,559
133165 태클거는 직장동료 때문에 성질이 납니다 1 피곤하다 2012/07/20 1,713
133164 남편 사타구니 습진 어쩌죠? 14 고민 2012/07/20 13,136
133163 도서관 사서분들 12 책좋아요~ 2012/07/20 4,098
133162 안철수 교수, 박근혜님 책 2% 부족하죠. 5 네가 좋다... 2012/07/19 2,146
133161 <조선일보>19일... 1면 해운대 태풍사진은 '가짜' 5 ........ 2012/07/19 2,525
133160 은행 다니면, 실적압박이 심한가요??? 10 파스타 2012/07/19 14,295
133159 고양 화정에 플룻학원 아시는분 계실까요. 2 레슨 2012/07/19 1,625
133158 파워워킹 가르쳐 주시분 감사합니다 2 떡실신 2012/07/19 3,325
133157 멕스포스겔 바르고도 나타나는 바퀴는 어째야하나요? ㅠ 5 아,,, 2012/07/19 4,628
133156 진관사 가본분들 5 된다!! 2012/07/19 2,343
133155 소개팅 후 한달 이 남자 진심 뭐에요? 23 진지 2012/07/19 24,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