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자고 다투다 뺨 얻어맞고 피멍들었어요

고민녀 조회수 : 14,916
작성일 : 2012-07-18 20:53:45

아까 낮에 글 올렸는데 지웠어요

남친이 10년전쯤 도박으로 1억 빚있었고 다 갚은 상태고

이제까지 도박에 도만 들어도 치가 떨린대요

자기는 안한다지만 아는 사람중에 도박에 관심있는 사람이 있는것같더라고요

불안하죠 또 목숨보다 친하다는 동생도 뚱뚱해서 일자리를 못구해서

술집 전무?랑 흥신소하다가 잘못되서 교도소가있고

친구들의 아는 사람들도 무슨 조폭조폭 그러고.

막상 만났던 친구들은 대기업,변호사도있고 깔끔한 친구들도 있던데

대체적으로 어릴때 한주먹하던 친구들인지

성격은 몰라도 별로 어울리고싶지 않더라고요

또 남친 친척형 두명은 스포츠 배팅사이트를 운영하고있고요

남친이 스포츠를 좋아해 그쪽에 뭐 글올려서 사람들이 배팅하도록 유도하는

그런걸 알바식으로 해주는것같더라고요 10~30정도 받고요.

그것도 마음에 안드는데 자기말은 자기가 스포츠 많이 좋아하니까

겸사겸사 하는거래요. 저는 주변 사람들이 그래서

이 사람한테 기회?라고해야하나 안좋은 일들을 접촉할수 있게 많이

노출되어있으니 마음에 안들고 성격도 다혈질이라 언성이 자주 높아지고 싸우고 그랬었어요

이것저것 내 미래를 생각해 헤어지자고 한적이 반년만나면서

5번정도되요. 저희 어머니한테까지 찾아가서 딸래미 너무 사랑한다고

한적도 있고 제가 말없이 연락끊었을때는 전단지만들어 파출소에 신고까지 했어요

암튼 저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긴있었지만 미래를 생각하고

또 싸울때 너무 안맞으니까 안되겠다싶어서 정말 헤어지려던 참이였는데

 

남친이 어디갔다왔냐며 뭐라하길래 대답안하고 갔더니

쒸벌ㄴ이. 이러면서 혼자 화내더라구요

너무 어이없어서 뭐라고? 이러니까 또 욕하더라고요

그러다 저한테 xx년 욕하고,

저는 그지같은새끼. 너같은 새끼랑 안살아 나 갈꺼라고!! 이러고 싸웠어요....

거지같은새끼라는 말이 민감했는지 그 말 듣자마자 사정없이 따귀를 때리더라고요

방에 나자빠졌는데 머리끄댕이도 잡고 야,야, 다시말해봐,

이러면서요. 또 대들다가 더 맞았어요

나갈려고하는데 , 또 전화기도 못들게하고 그래서 무서워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말시켜도 대답안하고 그냥 가만히있다가

지도 분이 풀렸는지 너무 미안하다면서 멍 빼는 약 가져다주고

그 사이 친구한테 몰래 전화해서 이따 밤에 가게되면 문좀열어달라했어요.

찜질하고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2시간동안 미안하다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다 편지도 길게써서 놔두고 싹싹비는데

이게 빈다고 해결되나요??

제 어머님도 폭행에 시달렸던 분이고

전 그렇게 절대 살고싶지않아요

전 갈꺼예요. 지금도 잠깐 내려와서 컴퓨터하는데

이 사람이 막무가내로 보내주지않아서 붙잡혀있는중이예요

이따 밤에 상황봐서 도망치든지 이야기해서 완전히 끝낼꺼예요

근데 자꾸 한번만 봐달라, 너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께,

각서쓰고 앞으로 니 말만 들을께 라면서 막무가내로 안보내주고 붙잡아요

나갈라면 팔잡아서 멍들고.......미치겠습니다.

그냥 도망치면 따라나와 잡힐꺼고 몰래가도 부모님집에 찾아갈것같아요.....

정말 어머니한테 죄송하네요

어머니한테 말씀드리기도 불효고.... 근데 말 안하자니

이 사람이 엄마한테 전화하면 제 소식을 가르쳐주거나 뭐 그럴까봐 걱정이고요

엄마한테 말할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우선 이 사람 옆에서부터 빠져나가야겠어요.......

 

IP : 58.233.xxx.2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2.7.18 8:59 PM (110.70.xxx.4)

    얼른 빠져나오세요. 뭔 일 있을까 겁나네요??

  • 2. 세상에..........
    '12.7.18 9:00 PM (110.8.xxx.109)

    일단 몸부터 빠져나오세요. 엄마한테도 절대 연락처 알려주지 말라고 하시구요. 완전 미친 또라이네요.

  • 3. ㅇㅇ
    '12.7.18 9:02 PM (203.152.xxx.218)


    님아 당장 112에라도 신고하던지
    경찰청 사이트 접속해서 신고를 하던지 하세요.
    님 그러고 있을때가 아닙니다;;;
    다행인줄 아세요 그래도 지금은 그냥 매맞고 끝낼수라도 잇죠
    나중에 결혼하고 애생기고 나면 맞고 나서도 마음대로 끝낼수도 없습니다.

  • 4. ...
    '12.7.18 9:02 PM (211.234.xxx.240)

    부모님께 꼭 말씀 드리세요. 울타리가 되어 주실 분이잖아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진단서도 떼어 놓으셨으면 좋겠어요. 힘 내시고 꼭 그 사람이랑은 끝을 보세요.

  • 5. ..
    '12.7.18 9:03 PM (218.236.xxx.179)

    헉 너무 무섭네요.
    부모님이나 오빠,주위 어른 한테 도움 요청하세요.
    절대 이런 일 없어야겠지만 노파심에서 알려드려요.
    저 아는 친구 동생이 헤어지자고 했다가 어떻게 설득해도 안되니
    결국 남친한테 목숨을 잃었어요.
    정말 조심하시고 성질내면 일단 피하세요. ㅠ

  • 6. 고민
    '12.7.18 9:03 PM (123.254.xxx.125)

    세상에.. 남자가 직장은 다니니요??? 혹시 조폭 같은거 아닌가
    빨리 꼭 끝내세요

  • 7. 지나모
    '12.7.18 9:04 PM (211.36.xxx.59)

    그사람 순순히 헤어져 줄 사람도 아니고
    헤코지도 할 인간이예요
    결혼전에 저리 무식하게 폭행하는걸 보면
    지금 아무리 손이 닳게 빌어도
    못된버릇 또 나와요
    감정 격하게 하는 말들은 조심하시고
    차분히 앞날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음 해요

  • 8. ...
    '12.7.18 9:05 PM (222.106.xxx.124)

    생명이 달린 문제에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도움 받으세요.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가벼운 문제로 여기지 마세요........

  • 9. 붉은홍시
    '12.7.18 9:09 PM (61.85.xxx.10)

    잘은 모르지만............
    이런 경우에는..............


    남자가 님을 정떨어져서 헤어지는게 ..좋을거에요..뒤탈도 없구요..


    혹시 드러운짓 하실수 있어요......

    님이 냄새나서 헤어지도록..하세요.. 돈 삼천만 땡겨달라.. 이런것. 보증서달라..
    아니면........님.....며칠 이 안닦고..입냄새를 장렬히 ..뿌려주던지........

    아니면 결혼하자고 설치면서 된장짓 하던지....... 50평대 아파트.노래를 부르던지..
    남자한테 정 떨어지는 짓 하면......님 버릴거에요....

    지저분하면.......떨어질거에요.


    남자분앞에서 비드좀....떨어주시고....정신 나간척하세요..버려줄거에요..

  • 10. 11
    '12.7.18 9:11 PM (110.70.xxx.4)

    헤어지잔 말하지 말고 조용히 빠져나로셔서 병원 가시고 경찰에 신고부터 하세요. 그 남자 헤어지자고 하면 더 난리 필 것 같아요.

  • 11. 아이고...
    '12.7.18 9:32 PM (222.96.xxx.131)

    당장 경찰에 신고하세요. 병원 가서 진단서 떼고 할 수 있다면 입원까지 하시구요.
    지금 무슨 느긋한 행동이십니까.
    어머니께 말할까 말까라뇨. 당연히 알리고 도움을 청하셔야죠.

  • 12. 하늘이 도왔네요
    '12.7.18 9:35 PM (59.12.xxx.177)

    결혼전에 본색을 보여주네요
    오늘 당한 일이 만약 결혼했으면 일상이 되었을거네요

  • 13. ..덜덜...
    '12.7.18 9:42 PM (119.67.xxx.84)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하든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길 빌어요..ㅠ.ㅠ

  • 14. 어머
    '12.7.18 9:56 PM (121.167.xxx.110)

    어떡해요ㅠ 지금 동거중이신가봐요.... 동네방네 소문다내고 괴롭힐거 같은데.... 최대한 녹음하거나 맞은사진 증거로 다 남겨서 스토커로 몰아서 접근금지 받아내야겠어요. 마음단단히 먹고 꼭 빠져나오세요. 포기하지마세요.

  • 15.
    '12.7.18 10:31 PM (109.130.xxx.36)

    윗님 글 보고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원글님 다른 글에서는 결혼하셨네요 -_-+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13088&page=1

  • 16. @@
    '12.7.18 10:48 PM (1.238.xxx.118)

    동거중이니 남편과 다름없다 생각하셔서 남편, 시댁 이렇게 글쓰신것 같아요.
    낚시같진 않고요.

  • 17. 이런걸로
    '12.7.18 10:49 PM (180.68.xxx.154)

    낚시 하지마라 이런 xx기 같으니라구

  • 18. bloom
    '12.7.18 10:49 PM (211.201.xxx.143)

    아까 댓글 하나달렸을때 말할려다 말았는데
    님이 아까 쓴 글도 읽은 사람으로서 이거 낚시글이네요

  • 19. 부모님
    '12.7.18 11:54 PM (211.234.xxx.4)

    끌어 들이지 마세요..
    큰 사단납니다
    경찰서에신고해야겠네요

    앞으로정신바짝차리셔야할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688 항공권과 호텔 저렴하게 사는 방법 문의드려요 11 단추 2012/07/19 2,127
130687 랜트카 이용해 보신 분이요? 4 차이라떼 2012/07/19 922
130686 40대 중반 가장, 중고생 둘 있는 집의 월 총 지출 평균 얼마.. 7 휴... 2012/07/19 3,818
130685 월세사는데 하수구가자주막혀요ㅠㅠ 1 세입자 2012/07/19 1,441
130684 홈쇼핑 가글액에 관한 질문이예요 가글 2012/07/19 1,100
130683 홈플러스에서 가격조정때문에 있었던 일 11 목요일 2012/07/19 2,931
130682 교과서 선생님께 반납? 하나요? 7 ... 2012/07/19 1,634
130681 제주 실종 41세 여성을 찾습니다.(올레1길 추정) 43 현상금1억 2012/07/19 21,301
130680 토마토 쥬스 맛있게 만드는 법 아시나요? 14 우짜나.. 2012/07/19 27,471
130679 아나운서 이금희씨 말이에요 2 궁금 2012/07/19 5,115
130678 젖이 줄었어요 ㅠㅠ 5 아가 2012/07/19 2,114
130677 오늘도 즐겁게 유머하나 갑니다~ 탁재훈 ㅎㅎㅎ 2 수민맘1 2012/07/19 2,261
130676 방학체험학습 추천해 주세요.. 1 보쌈집아지매.. 2012/07/19 1,131
130675 李대통령 "고소득 노조가 파업하는 나라 우리밖에 없다&.. 11 세우실 2012/07/19 1,869
130674 박시은씨 숏커트 정말 이쁜 거 같아요 13 ㅎㅎ 2012/07/19 5,627
130673 엘지 침구팍팍헤드 바닥도 괜찮나요? 1 청소기 2012/07/19 1,901
130672 현대가 울산대 공대를 암만 밀어줘도 왜 입결이 낮은걸까요? 2 ㄴㅇ 2012/07/19 5,020
130671 시동생결혼! 3 .. 2012/07/19 1,818
130670 30%장학혜택 받으면서 보육교사,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하자 이현주실장 2012/07/19 1,467
130669 선볼때 원래 남자들이 이렇게 말이 없나요? 12 소라 2012/07/19 3,866
130668 선보는게 나을까요? 3 소개팅 2012/07/19 1,449
130667 19금)'간기남'을 보고 이런저런 느낌들 7 뒤늦게 2012/07/19 8,525
130666 성적표 궁금 1 중1초보엄마.. 2012/07/19 1,376
130665 책 신간이 90분 만에 오백권 판매됐다면 많은 건가요? 1 안철수 2012/07/19 1,351
130664 저두 연예인 이야기 짧게... 6 수다 2012/07/19 4,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