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글 올렸는데 지웠어요
남친이 10년전쯤 도박으로 1억 빚있었고 다 갚은 상태고
이제까지 도박에 도만 들어도 치가 떨린대요
자기는 안한다지만 아는 사람중에 도박에 관심있는 사람이 있는것같더라고요
불안하죠 또 목숨보다 친하다는 동생도 뚱뚱해서 일자리를 못구해서
술집 전무?랑 흥신소하다가 잘못되서 교도소가있고
친구들의 아는 사람들도 무슨 조폭조폭 그러고.
막상 만났던 친구들은 대기업,변호사도있고 깔끔한 친구들도 있던데
대체적으로 어릴때 한주먹하던 친구들인지
성격은 몰라도 별로 어울리고싶지 않더라고요
또 남친 친척형 두명은 스포츠 배팅사이트를 운영하고있고요
남친이 스포츠를 좋아해 그쪽에 뭐 글올려서 사람들이 배팅하도록 유도하는
그런걸 알바식으로 해주는것같더라고요 10~30정도 받고요.
그것도 마음에 안드는데 자기말은 자기가 스포츠 많이 좋아하니까
겸사겸사 하는거래요. 저는 주변 사람들이 그래서
이 사람한테 기회?라고해야하나 안좋은 일들을 접촉할수 있게 많이
노출되어있으니 마음에 안들고 성격도 다혈질이라 언성이 자주 높아지고 싸우고 그랬었어요
이것저것 내 미래를 생각해 헤어지자고 한적이 반년만나면서
5번정도되요. 저희 어머니한테까지 찾아가서 딸래미 너무 사랑한다고
한적도 있고 제가 말없이 연락끊었을때는 전단지만들어 파출소에 신고까지 했어요
암튼 저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긴있었지만 미래를 생각하고
또 싸울때 너무 안맞으니까 안되겠다싶어서 정말 헤어지려던 참이였는데
남친이 어디갔다왔냐며 뭐라하길래 대답안하고 갔더니
쒸벌ㄴ이. 이러면서 혼자 화내더라구요
너무 어이없어서 뭐라고? 이러니까 또 욕하더라고요
그러다 저한테 xx년 욕하고,
저는 그지같은새끼. 너같은 새끼랑 안살아 나 갈꺼라고!! 이러고 싸웠어요....
거지같은새끼라는 말이 민감했는지 그 말 듣자마자 사정없이 따귀를 때리더라고요
방에 나자빠졌는데 머리끄댕이도 잡고 야,야, 다시말해봐,
이러면서요. 또 대들다가 더 맞았어요
나갈려고하는데 , 또 전화기도 못들게하고 그래서 무서워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말시켜도 대답안하고 그냥 가만히있다가
지도 분이 풀렸는지 너무 미안하다면서 멍 빼는 약 가져다주고
그 사이 친구한테 몰래 전화해서 이따 밤에 가게되면 문좀열어달라했어요.
찜질하고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2시간동안 미안하다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다 편지도 길게써서 놔두고 싹싹비는데
이게 빈다고 해결되나요??
제 어머님도 폭행에 시달렸던 분이고
전 그렇게 절대 살고싶지않아요
전 갈꺼예요. 지금도 잠깐 내려와서 컴퓨터하는데
이 사람이 막무가내로 보내주지않아서 붙잡혀있는중이예요
이따 밤에 상황봐서 도망치든지 이야기해서 완전히 끝낼꺼예요
근데 자꾸 한번만 봐달라, 너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께,
각서쓰고 앞으로 니 말만 들을께 라면서 막무가내로 안보내주고 붙잡아요
나갈라면 팔잡아서 멍들고.......미치겠습니다.
그냥 도망치면 따라나와 잡힐꺼고 몰래가도 부모님집에 찾아갈것같아요.....
정말 어머니한테 죄송하네요
어머니한테 말씀드리기도 불효고.... 근데 말 안하자니
이 사람이 엄마한테 전화하면 제 소식을 가르쳐주거나 뭐 그럴까봐 걱정이고요
엄마한테 말할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우선 이 사람 옆에서부터 빠져나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