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자기들이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이래라 저래란지..

...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2-07-18 20:46:46

이사합니다.

20년 된 아파튼데 시골이라 그런건지 살면서 한번도 창이며 집 곳곳 청소란걸 한적이 없나보더군요

지금 집은 비어있는데 전에 살던 세입자가 가제도구도 다 놔두고 떠났습니다.

집안곳곳에 두터운 때며..서랍장이며 선반이며 냄비에 뭔가 썩고있는 양동이까지 두고 떠난집

다시 살만하게 해보겠다고 매일같이 쓸고닦고 있어요

좀 일을 빠르게 하는 편은 아니라 하루에 다섯시간씩 하고있는데도 주말까지는 매일같이 해야할것 같아요.

저흰 계약전에 집주인 요구로 이사하는거라 이사비용 대주기로 했구요

오늘 시부모님이랑 저녁먹는데

남편까지 셋이서 왜 포장이사를 하느냐 평수도 작으니(15) 니가 정리한다 생각하고 일반이사 해라.

난리를 치네요.

아놔.. 진짜...

전 결혼전 10년간 이사를 5번이나 다녔어요.

시부모님과 남편은 30년간 이사를 한번도 다녀본적이 업구요.

다른 분들은 그까짓거 나같으면 일반이사 한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싫어요.

어짜피 정리는 제가 하더라도, 평수가 적고 큰짐이 많지 않아도(장롱없음)

일반이사 얼마나 고되고 힘든지 전 겪어봐서 알거든요.

다른사람들이 다 일반이사 한다하더라도 제가 싫어요.

게다가 여기가 지방이라 그런지 일반이사랑 포장이사랑 겨우 10만원 차이나요... 그것도 현집주인이 지불하는거고요.

지금 매일같이 청소하는것도 미치겠는데 고작 10만원 아끼자고 그걸 다 저더러 하라니..

순간 눈에서 불똥튀고 욱했으나 나름 참고참아서

전 못해요. 그거 다 제가 짐싸서 제가 다 풀어야 하는데

지금 집 상태 어떤지 아시잖아요. 그거 살만하게 하느라 저 매일같이 힘들어 죽겠어요.

어머니 도와주신대도 싫어요.

라고 했네요.

근데도 분이 안풀리네요.

시부모님도 시부모님이지만 남편 주둥이를 그냥 확 꼬집어주고 싶어요.

가끔가다 한번씩 세명이서 합심해서 점수 막 깎아먹고 그러네요

IP : 175.202.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붉은홍시
    '12.7.18 8:55 PM (61.85.xxx.10)

    삐딱한 댓글 답니다..........

    그것요......님 남편이.....님이 알아서 해줘서 일거에요.


    이번에 단단한 남 먹고.......일반 이사 하고...님 쌩까세요..ㅎㅎ
    본인이 몸으로 체득하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합니다.
    일반이사 하시고....님 힘들것 같으면 도우미 아주머니..한명 쓰세요..

    아니면.님이 내손을 거쳐야지 하는 마인드가 아니면 비싼 물건은 님이 챙기구요.
    님은 도우미 아줌마 한명 섭외하고.

    바쁜일 만들어 놓고..........
    못가는척하세요.갑자기 일생겼다고요..

    진짜로요........
    전요........남자들은..........본인이 하기전에는............
    이일이 말로만 되는줄 알거든요.

  • 2. 아우~
    '12.7.18 8:56 PM (110.8.xxx.109)

    이사 안해본 사람들이 뭘 그렇게 잘 안다고;;; 이사를 안다녀보셔서 모르셔서 그런다고 한마디 하시지 그랬어요. 저희 집이 이사를 꽤 많이 다녔는데 우리엄마도 무조건 포장이사 부르세요. 포장이사해도 이사가면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아무 것도 모르고 참견들은 잘해요;;;

  • 3. ㅁㅁㅁ
    '12.7.18 9:04 PM (58.143.xxx.171)

    결혼하면서 남편 자취방에있던 물건 얼마안된다고 용달차 불러서 이사했다가 쌩고생하고
    절대 포장이사 아니면 이사 못한다 했어요.그리고 그 담부턴 포장이사했구요.
    겨우 7평정도 되는 원룸에 가구도 없는데 뭔 일이 그렇게 많은지...
    아 진짜 그 전날부터 몸살나서 못하겠다 끙끙 앓으시고 이사는 남편한데 맡겨버리셨음 좋겠어요...

  • 4. .....
    '12.7.18 9:42 PM (119.192.xxx.80)

    그냥 네네 하고 무시. 그리고 포장 이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458 신문지대신 비닐이나 뽁뽁이는 어떨까요? 3 mika 2012/08/27 1,203
144457 테풍이 올까요? 3 정말로 2012/08/27 1,663
144456 근데 114.30.xxx.99님은 왜 그렇게 연하남에 집착하나요.. 3 ,,, 2012/08/27 1,537
144455 지난. 루사 때 실제 피해를 봤었어요. 9 실제 피해자.. 2012/08/27 5,338
144454 내일 출근하시는 분들, 지하철이 제일 안전? sss 2012/08/27 889
144453 기차로 대구 대구 2012/08/27 691
144452 새아파트에 입주할때 청소전문업체 불러 청소 꼭해야될까요? 7 새아파트 2012/08/27 1,463
144451 예쁜여자피곤할꺼같아요 11 쵸코맛우유 2012/08/27 11,497
144450 내일 애들끼리 있어도 괜찮겠죠? 4 딸기맘 2012/08/27 1,380
144449 좀 세련된? 괜찮은 욕실화는 없나요? 2 욕실화 2012/08/27 1,621
144448 태풍대비 일반주택은 어쩌시나요? ... 2012/08/27 942
144447 생리때 팔도 아픈가요? 생리? 2012/08/27 684
144446 지금 관리실에서 방송했네요 3 yaani 2012/08/27 3,260
144445 보험 들지 말라는 나꼼수의 내용이 뭔가요? 궁금해요 2 ㅇㅇ 2012/08/27 2,588
144444 냉동실 용기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냉동실 용기.. 2012/08/27 665
144443 태풍대비 질문이요~! 거울 1 해피해피 2012/08/27 851
144442 부산 휴원, 휴교 연락 받으신 분 계세요? 12 태풍때문에 2012/08/27 2,171
144441 토익 공부 처음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7 토익초보,,.. 2012/08/27 1,554
144440 산밑주택도 유리창 에 신문지 부쳐야할까요? 1 억척엄마 2012/08/27 1,034
144439 자게 글 보다가... 나뚜찌 소파 가죽이 안 좋다고 해서 검색하.. 3 어렵 2012/08/27 9,517
144438 다이어트 어플 쓰시는분 있으신가요? 1 푸딩푸딩 2012/08/27 664
144437 창문이랑 베렌다 문 닫고자야 되는거죠? 3 ... 2012/08/27 2,448
144436 제주 울산 통틀어 590표정도만 무효로 되었다네요 ....ㅜㅜ 8 이런...... 2012/08/27 2,829
144435 신문지 창에 잘 안붙어요. 5 테이프로 2012/08/27 2,628
144434 물 계속 뿌리기 어려워서 신문대신 뽁뽁이로 해도 될까요? 5 초보엄마 2012/08/27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