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국에서 셋째 임신 6주....입덧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도움절실)

셋째 임신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12-07-18 17:56:45
올 계획 중 하나가 셋째를 갖는 거였어요. 다행히 가져서 기뻐하고 있었는데,
임신인 것을 알고 난 2주후부터 입덧이 시작되었어요.

전 첫애와 둘째 때에도 입덧을 했었지만,
심하지 않았고, 칼칼한 음식을 먹거나 한두번의 구토로 넘어갔었어요.
저또한 워낙 긍정적인 생각해서 임신하면 당연하지 하는 생각으로 정말 쉽게 넘어갔었어요.

그런데, 요번 셋째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에요.
왜 입덧으로 고생하는 지인들을 보면 의아해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지인들을 역지사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구나 싶어요.

더구나 지금 저는 길게 한 공부를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인데,
입덧으로 공부를 5일째 손 놓고 있어요.T.T

1. 일단 새벽에 깨면 속이 미식 거려요.
2. 다른 음식 냄새가 싫어서 누룽지를 어제 저녁부터 먹었는데, 먹고 나서 20분도 안되어서 토해요.
3. 무슨 음식을 먹던, 공복 상태이면 더 미식거려서 조금씩 먹고 있는데, 노란 위액이 나온 다음에 음식을 먹어야 속이 편해요.
4. 어제는 위경련도 왔었어요. 그래서 따뜻하게 윗배 마사지를 하면서 진정하다 잠이 들었어요.
5. 너무너무 더운 날씨인데도, 종종 온몸 또는 왼팔과 왼다리가 차가워져요. 이불을 덮고 있어야 해요.
6. 뭘 먹으면 바로 잠이 와요. 그래서 좀 누워서 잠을 20분정도 자다가 일어나면 바로 구토해야 하고요.
7. 온 몸이 노곤하고, 잠을 자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그냥 늘어지기만 해요.

저 어떻게 해야 입덧을 진정시킬 수 있을까요?
입덧증상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전 할일이 태산인데요.
IP : 128.10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18 6:13 PM (164.124.xxx.136)

    제 증상이었는데
    저는 수박, 팥빙수 이런거 먹음 좀 괜찮았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원글님이 그래도 조금 괜찮은 음식이 있을거예요

  • 2. ...
    '12.7.18 6:18 PM (203.226.xxx.116)

    탄산수 드셔보세요.페리에 같은거요. 좀 진정이 되실거에요.

  • 3. 고생이네요
    '12.7.18 8:31 PM (211.41.xxx.106)

    참크래커 같은 거 드셔보세요. 주변에 이걸로 입덧 달랬다는 사람 더러 봤어요. 아님 푸석푸석 달지 않은 쿠키 같은 걸로 일단 속을 비우지 마세요.
    저도 속만 비면 미식미식, 뉘역뉘역하던 기억이 나네요. 김치 같은 양념 강한 냄새 맡으면 바로 뒤집어졌고요.

  • 4. 남일같지않아
    '12.7.18 10:46 PM (218.236.xxx.205)

    답글답니다.
    저도 동네에 소문난 입덧아짐.
    저는 홍삼설탕에절인것 먹고 좀 가라앉았고
    생강절편도 좀 효과가 있었어요.
    첫째때 유난히 심했었는데, 원글님 타국에서 얼마나 힘드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688 김영애씨가 검색어 1위어서 눌러보니 ;; 9 다니엘허니 2012/08/23 4,462
142687 세련된 느낌을 주려면 목걸이를 할까요 9 귀걸이를 할.. 2012/08/23 3,783
142686 하더이다라는 표현/아래층에 물 샐 때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대요.. 7 하더이다.... 2012/08/23 1,414
142685 질 좋고 가격 착한 수건 어디서 구입할까요? 2 수현엄마 2012/08/23 1,497
142684 전기요금 선방했는데 알아보니 10 .. 2012/08/23 3,717
142683 부자집 아들 원하는 사람들 아니면 세력을원하는 사람들 ? 2 위너 2012/08/23 843
142682 에혀, 시동생, 시누이로 인한 문제보니 결혼상대자는 외동이 좋겠.. 13 미혼분들 2012/08/23 2,539
142681 오징어 튀김을 사와서 먹는데요. 4 이거뭐지??.. 2012/08/23 2,214
142680 반일도우미 식사시간과 겹칠땐 어떻게 하시나요 2 도우미 2012/08/23 1,279
142679 이번에 꾸준히 내리던 비로 인해 작은방이 물바다가 됐네요. 5 확장공사 2012/08/23 1,315
142678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다문화를 실제 모습 eoslje.. 2012/08/23 1,251
142677 귀가 본능 폭발하게 만드는 딸내미 ㅠ.ㅠ 9 냥냥 2012/08/23 3,353
142676 근래 들어서 뭘 자꾸 떨어뜨려요. 5 .. 2012/08/23 2,637
142675 국정원 홈페이지에 5.16 `군사혁명' 표기 세우실 2012/08/23 702
142674 치약청소 얘기가 나와서.. 1 치약 2012/08/23 1,685
142673 올림픽 폐막식 조지마이클 다시 즐겨보세요^^ 3 두아이맘 2012/08/23 940
142672 방금 수퍼갔다가 너무 귀여운 개 봤어요. 8 ,,, 2012/08/23 1,929
142671 주변에 사람이 없네요 6 지리멸렬 2012/08/23 2,396
142670 사마귀약 계속 발라야할까요??? 13 아프대요 2012/08/23 11,512
142669 미국여행시 비자~ 7 아이린 2012/08/23 1,552
142668 지난해 혼외출생아가 만명을 넘어, 셋째출산도 늘고 출산율도 증가.. 8 출생아통계 2012/08/23 1,512
142667 채식 2 불굴 2012/08/23 747
142666 질문입니다) 10개의 구슬을 세개의 컵에 넣으려면 14 ... 2012/08/23 2,588
142665 워드리 와이즈 (단어책)...초등학생이 공부하기에 괜찮나요? 2 영어고수님께.. 2012/08/23 2,409
142664 지하주차장에서 개운동시키던 아가씨... 5 ..... 2012/08/23 1,915